인천지역에서 전승돼 온 수륙재는 49재, 백일재, 기재, 담재, 수륙재, 예수재, 백종재, 외왕재, 산신재, 용왕재, 조왕재, 신중재, 제석재 등이 있고 모든 재를 천도재라 한다. 인천수륙재 의식이 타 지역과 다른점은 소리 부분이다. 타 지역 소리는 5음을 사용하는 반면 인천수륙재는 간성이란 소리를 곁들여 6가지 소리를 낸다. 또한 의식 중 회심곡 소리와 가사가 타 지역과 달리 서민들과 어업에 종사하는 어부들의 애환을 기리는 간절한 음절이 나온다. 이는 바다에 나아가 고기를 잡으며 어부들이 슬프거나 흥겨울때 부르는 노랫가락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며 이런 점이 인천지역 수륙재에 반영돼 타 지역과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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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22-11-16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