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고 가구·가전·장난감 무상지원사업 추진

연천군이 4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장난감 무상지원사업을 펼친다.군은 서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이사, 신제품 구입 등으로 사용기한이 남은 가전가구들이 쉽게 버려지는 것에 착안, 중고가전가구장난감들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의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무상 지원되는 제품들은 선풍기, 냉장고 등 중고 가전과 책상, 의자, 책꽂이 등 중고 가구와 유모차, 보행기 등 중고 장난감이다.지원대상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과 무상지원 희망자 등이다.특히 군은 대형폐기물로 접수된 물품 중 현장수거 시 상태가 양호한 물품을 기부물품으로 선정해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줄 계획이다.무상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군청 환경보호과 청소행정팀(839-2837) 또는 읍면 주민생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친 서민 나눔 문화 실천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의 재사용을 통한 자원절약의 필요성에 대해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새둥지 마을 2012년 도농교류협력사업 공모에 선정

연천군은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위원장 김탁순)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 도농 교류협력사업 공모에서 농어촌체험사업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새둥지마을을 비롯해 전국 10개 체험마을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새둥지마을만이 선정됐다. 새둥지마을은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후 2009년 농촌체험휴양마을, 2009년도 팜스테이 최우수마을, 2011년 색깔 있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발상전환으로 체험객에게는 새로움을 주고 마을주민들에게는 생산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체험관광마을이다. 새둥지마을은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연천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남토북수로 인증된 연천 쌀, 콩, 고추, 버섯, 한우 등과 마을에서 개발한 체험학습 표준운영메뉴얼을 이용한 농촌현장체험으로 건강한 도시와 즐거운 농촌의 행복한 교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새둥지 마을은 새둥지 홈페이지와 연천군체험관광홈페이지, 웰촌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홍보를 실시하며, 체험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 군관계자는 2012년에는 농촌 체험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 새둥지마을이 연천군을 알리고 농촌을 활성화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새둥지 마을을 비롯해 푸르네 마을(청산면 궁평리), 초성김치마을(청산면 초성리), 나룻배마을(왕징면 북삼리), 옥계마을(군남면 옥계리) 등 7개소의 농촌체험마을 활성화지원과 귀농인에 대한 정착금 지원 등 다양한 귀농인 지원대책추진으로 농촌체험마을의 자생력을 키우고 귀농인의 조기정착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30년만의 인구증가… 연천에도 봄날이

연천군 인구가 30년만에 늘어나기 시작했다.지난해 말에 비해 300여명 늘어난 수치지만 군 공무원과 군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이는 군의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 등에 힘입어 떠나는 도시에서 살고 싶은 도시로 전환됐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82년 6만8천144명에 달했던 인구 수는 1995년 5만4천843명, 2002년 5만929명으로 준 데 이어 2006년 4만6천496명, 지난해 4만4천900명으로 매년 20~30% 가량씩 감소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월말 기준으로 군의 인구 수는 모두 4만5천215명으로 집계, 지난해 연말보다 315명이 늘어났다.무려 3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 선 것이다.그동안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던 군은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연천군 인구유입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까지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군으로 전입하는 모든 가구에 건강보험료, 상하수도요금 등 다양한 전입세대 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귀농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1천940만원의 귀농지원금과 2억5천만원의 융자 혜택을 지원해 왔다.여기에 군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군과 국방부가 함께 추진해 왔던 전곡 군인아파트의 입주가 올해 본격화된 것 또한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김규선 군수는 인구가 너무 많이 줄다 보니 행정상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30년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정말 다행이라며 살고 싶은 연천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인구유입시책 이외에도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개최, 2013년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등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연천군 산불발생 예방 및 피해최소화 종합대책 추진

연천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민관군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산불발생시 피해 최소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군은 봄철 계속적인 건조 기후로 인한 대형 산불위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산불진화 인력 부족현상과 주민의 기피현상 등으로 초동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산불발생 사전 예방활동 및 피해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산림녹지과장, 경찰서 및 군부대등 9개 기관 산불업무담당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불방지 당면대책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군은 산림보호법이 지난 2010년 3월10일 시행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39조 2항에 의거 산불현장에 파견된 유관기관 직원은 산불현장 통합지휘 본부장인 군수 지휘에 따라 주어진 임무를 수행, 산불진화가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져 산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군은 지난해 발생한 산불 27건 중 3, 4월의 군부대 사격 및 군사훈련 중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 1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부대 관계자들에게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가급적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불가피 사격 시에는 예광탄을 제거한 후 사격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을 예방 위주로 특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오는 11일 이후에는 산불발생이 높아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농산폐기물 소각을 금지 한다며 산불방지 예방을 위해 산림주변에서의 소각행위 일체를 금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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