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인사혁신처장이 주최한 2024년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입직부터 퇴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직원복지 일터 조성’ 사례를 제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한 청년 공무원의 이직률과 감정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악성 민원 대응 등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후생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결혼·임신·출산 축하 및 난임 지원사업, 다자녀 직원을 위한 다둥이 행복나들이, 야간보육으로 초과근무 직원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심리상담실 운영, 행정 체제 개편 등으로 고생한 직원에게 특별 휴가를 적정 지원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시 구내식당 직영화 및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는 한편, 악성 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는 직원 보호 체계를 구축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직원복지 향상은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직원이 안심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은 시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7일자 7면) 사고 발생 이틀 전에도 손님들이 유사 증상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께 부천 원미구의 한 식당에서 월남쌈과 소고기 샤부샤부 등 점심특선 음식을 먹던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구토했고 이어 옆자리 단체 손님들도 복통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44분께 처음으로 119신고를 접수받고 경찰 공동 대응 요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환자 일부를 이송했다. 집단 구토 소식이 알려지자 앞서 지난 4일 이 음식점에서 같은 메뉴 음식을 먹었다는 3명도 복통 증상을 겪었다며 추가로 신고했다. 이로써 해당 식당에서 구토나 복통 증상으로 신고한 인원은 4일 3명, 6일 27명 등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보건소는 인체 검체 24건, 환경검체 7건, 수거식품 27건 등 58건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환자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인체 검체를 추가로 채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조리·제공 식품이 집단 구토의 발생 원인으로 확정될 경우에는 해당 식당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샤브샤브 먹고 구토'…부천 식당서 단체 식중독 증세 https://kyeonggi.com/article/20250106580158
부천시가 지역사회 재가환자 방문의료돌봄을 선도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올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세 곳(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 중동한의원, 역곡휘문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2년부터 부천시민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선도사업으로 시작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난해 중동한의원에 이어 올해 역곡휘문한의원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확대했다. 해당 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1~5등급)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경우 다학제 재택의료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방문해 방문진료‧간호, 지역사회 자연원계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 제도를 통해 양·한방의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해 돌봄 대상자들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병원 입원이나 시설 입소 없이 집에서 전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소영 돌봄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은 시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6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샤브샤브 음식점에서 시민 26명이 구토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 구토증상을 보이는 24명에 대해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오후 2시7분께 소방당국은 시민들을 병원에 이송했다. 보건당국 등은 식중독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새벽 시간, 2주 전 자신이 범행한 마트에 다시 들어가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5분께 부천시 원종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84만원과 담배 3보루를 훔친 혐의다. “2주 전에도 침입자가 있었다”는 보안업체 직원에 말을 들은 경찰관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마트 창고 안쪽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했고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생활고를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3일 오후 8시 28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13층짜리 복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1명이 외부로 대피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후 8시 4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소방관 등 91명과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를 막으려고 선제적으로 경보령을 발령했다가 불길을 잡은 뒤 해제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가 최근 2년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보행공간을 확장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녹지 및 문화공간,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앞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지리적으로 단절돼 통행 불편이 지속되고 차로 옆 보도 폭이 좁은 데다 보도 및 자전거도로가 중첩돼 도로와 하부를 구분하기 위해 펜스 등이 설치돼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자전거 및 유모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대기하는 과정에서 보행량에 비해 부족한 인도 폭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송재환 부시장과 관련 부서 직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걸으며 인도 폭 확보와 펜스 철거 등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고민해 왔다. 시는 최근 2년간 ▲상동호수공원·웅진플레이도시 가는 길(건강사거리) ▲상일고교·상동중 가는 길(흥천사거리, 해그늘 식물원 앞) ▲상미초등교·벗꽃마을 가는 길(장말사거리) ▲상동고교·상동도서관 가는 길(순환삼거리) 등지의 통행 불편 시설을 정비하고 양방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를 확장하거나 장애물을 제거했다. 시민 A씨(56)는 “그동안 펜스가 있어 건너편이 잘 보이지 않고 자전거를 타기에는 폭이 좁아 불편했다”며 “정돈되지 않아 위험하고 칙칙했던 분위기가 펜스를 철거하니 한결 밝아지고 개방감이 있었다”며 반겼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도시공간을 잘 정비해 시민 행복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에서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 사안과 사업 성과 등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월30일 쉼터에서 위탁기관인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 주관으로 ‘쉼터가 걸어온 길’ 활동 공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시의회 의장, 이재영 도의원,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 박찬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최은경·윤단비 시의원, 유관 협력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관계자들은 2021년 개소 후 그간의 주요 발자취를 돌아봤고 2024년 1년간 추진한 사업성과에 대해 잘된 점, 개선점 등을 살펴봤다. 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순서 등이 이어졌다. 2024년 쉼터가 추진한 안전교육과 휴식권 보장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에 각각 배달라이더 239명, 이동노동자 1천153명이 참여했으며, 1년 간 쉼터를 이용한 이동노동자의 수는 1만 6천270명으로 집계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1년 쉼터 개소 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권익 향상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해 온 결과 1천500여명의 방문자로 시작해서 이제는 1만6천여명이 찾는 공간이 됐다”며 “이동노동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는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및 안전 장비 지원사업, 이륜차 무상점검 등 이동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의회 김미자·김선화·최은경 의원이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2024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부천시의회 3명의 의원은 지난달 3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부천시의회 종무식에서 김병전 의장으로부터 경기도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김미자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은 제9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제도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김선화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제9대 부천시의회의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합의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의회 문화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시민의 소중한 뜻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왔다. 최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자선거구)은 제9대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위원으로 부천시 행복 마을, 행복 시민을 비전으로 마을을 위해 봉사하며 주민과의 소통으로 마을 만들기 활성화, 시민 화합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수상 소감으로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변함없이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6시6분께 부천 원미구 춘의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거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주민 3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건물과 가재도구 등 약 40㎡ 불에 타거나 그을려 1천28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 4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24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