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심포지엄 성료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지난 4일 이천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기 위해 시행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응급의료기관, 공공의료기관, 소방서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은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천병원의 중증 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이 5년 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패널 토의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 시스템 개선과 병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향후 전략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됐다. 특히 심포지엄은 이천 진료권 내 중증 응급 환자의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앞으로 중증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문형 원장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는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응급의료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4개월 동안 냉동고 보관된 70대 시신 부검…"타살 흔적은 없어"

지난해 사망한 뒤 14개월간 냉동고에 보관돼 온 70대 남성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이천경찰서는 4일 이 사건 사망자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에 이를 만한 외력 손상(두개골 골절 및 장기 손상 등)은 확인되지 않으며, 신체 타박상 등은 식별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심장 동맥경화(석회화 진행)가 심해 심장마비 및 급성 심장사로 사망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콩팥의 위축된 상태로 수신증을 보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다만 국과수는 이를 사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어 정확한 결론은 정밀검사 이후 논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와 관련 "1차 구두 소견상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으나, 향후 약독물 및 알코올 검사, DNA 감정 등 추가 검사를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체은닉 혐의로 A씨의 외아들 4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해 9월 혼자 사는 아버지 A씨의 집에 방문했다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했으나, 사망 신고를 늦춰야 할 필요성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할 때까지 1년 2개월여간 A씨의 시신을 비닐에 감싸 집 안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왔다.사회적 관계가 사실상 단절돼 있던 A씨는 사망 1년 후인 지난달에서야 친척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그는 이후 경찰의 실종 수사가 본격화하자 아내와 상의 끝에 자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재산 문제 등으로 인해 다른 가족과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는 B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자수를 하면서 나름의 범행 동기를 밝혔는데, 아직은 진술뿐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제1회 이천시자원봉사자 한마음 어울림 체육대회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제1회 이천시자원봉사자 한마음 어울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관내 50여개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지역 축제 행사, 재난‧재해복구 지원, 어려운 이웃 돕기 등 다방면에서 봉사하는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마음으로 어울려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이천시자원봉사센터의 경영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권 경영 선언’을 제정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선포식과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경희 시장(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평소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안전과 시민 행복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이천시 자원봉사 활성화와 발전을 이끈 봉사자들의 다짐과 헌신을 기억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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