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세계의 민화를 읽고

오휘경 <수원 동수원초등5> 방 정리를 하다보니 한권의 책이 놓여 있었다. 그 책의 이름은 세계의 만화였다. 그 책은 단편이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 고지식한 영감이라는 만화를 읽어보았다. 왜 고지식한 영감이라고 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고지식한 영감은 번질번질 머기가 벗겨진 영감이었다. 그 영감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아주 웃길만한 이야기였다. 잘생각해 보면 고지식한 영감은 우리 현대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요즘 현대 사람들은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데 이 이야기에 나오는 고지식한 영감은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다. 돈을 벌어서 그 돈에서 조금 떼어 독아래에 묻어놓고 남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또 다시 그렇게 반복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지식한 영감은 독이 얼마나 모아졌는지 보려고 그 돈을 꺼내 세어보았다. 그 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이 되어 있었다. 영감은 그 돈으로 보석상에 가서 그 돈을 다주고 금팔찌 하나를 샀다. 그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찾아간 지금까지 만나본 여자중 제일 아름답고 얌전한 여자에게 이 물건을 주라고 시켰다. 그래서 상인은 카이스탄이라는 나라의 공주에게 주고 공주는 보답으로 비단을 많이 주었다. 고지식한 영감은 그것을 내가 받을 수 없다면서 상인에게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고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 주라고 말해 상인은 네 카바드라는 나라의 왕자에게가서 이것을 몽땅 주었다. 고지식한 영감은 같은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였다. 그렇게 하다보니 네카바드나라 왕자님과 카이스탄나라 공주와 결혼을 시켜주었다. 이 고지식한 영감은 고지식해서 고집도 세고 나쁜 영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영감은 재물앞에서도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욕심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고지식한 영감처럼 재물에 욕심을 버려야겠다.

<생활문>불조심을 하자

김태훈 <수원 영일초등5> 불은 이롭기도 하지만 화날때는 아주 무서운 것이다. 불은 화가나면 우리나라를 완전히 태워 버릴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요번에 불이 화가났었는지 인천에 사는 무고한 사람들을 무참히 죽였다. 지하에서 일어난 불은 서서히 1층으로 2층으로 올라가서 아직 하늘나라에 가기에는 너무 어리고 순수한 생명을 뺏어갔다. 건물에는 이런 무서운 화재에 대비하여 비상구를 여러개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만들어 놓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한 창문은 잘 열리지 않은 것도 큰 화재가 난 원인중에 하나다. 그러나 비상구와 창문만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조심성을 품고 있었더라면 아마도 한 생명이라도 더 살아남았을 것이다. 이번 인천에서 일어난 큰 화재로 나의 또래인 아이들이 조금 더 조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무서운 불을 피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첫째, 담뱃불 하나라도 신경써서 버려야 한다. 작은고추가 더 맵다고 담뱃불이라고 우습고 만만하게 본다면 큰 코 다치는 건 물론이고 그 사람의 인생이 마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불장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 꼬마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을때면 호기심이 생겨 불장난을 한다. 꼬마 아이들이 불장난을 하게 된다면 아파트는 아마도 순식간에 태울 수 있다. 그러니 불장난도 하지말고 꼬마 아이들도 집에 놓으면 안된다. 정 그래도 꼬마 아이들을 혼자 집에 놓아 두어야 한다면 성냥개비나 라이터는 물ㄹㄴ이고 위험한 물건은 않보이는 곳이나 키가 닿지 않는 곳에 놔두어야 한다. 내가 생각한 이 두가지만 잘 지킨다면 불이 날 사고는 거의 없을 것이다. 불조심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도록 조금 더 노력하고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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