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삼성전자가 평택고덕산업단지 395만㎡(약120만평)에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양계약은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내투자인 100조원을 투입하여 태양 전지, 바이오 의료 기기, 차세대 반도체 등 신수종산업을 위한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을 갖추고 약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1천 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경기도와 우리 평택시 그리고 시민들이 2010년 민선 5기 출범 후부터 준비해 오던 숙원사업을 숱한 난제들을 해결해 내고 얻은 결실이기에 44만 평택시민을 비롯한 1천700여 공무원이 함께 큰 기쁨을 갖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경기도와 우리 평택시에서는 고덕산업단지 120만평에 삼성전자 유치를 위해 2010년 12월 23일 입주협약을 체결해 내고, 그 후 1년 7개월여 동안 산업단지 기반시설 국고지원, 철도주변 진동소음 해소방안, 대기배출시설 설치 방안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중앙정부에서는 금년 1월 16일 중앙부처간 산업정책 심의회에서 진입도로 1천384억원, 용수공급 1천714억원, 폐수종말처리장 2천516억원 (70%) 등 총 5천614억원의 국비지원을 의결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삼성전자유치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함께 김문수 도시자를 비롯해 경기도 공무원, 국회의원, 평택시의회가 함께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44만 평택시민이 한뜻을 가졌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와 함께 우리 평택시는 삼성전자와 함께 또 하나의 세계 초일류기업인 LG전자와 작년 9월 6일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총 101만평의 LG전자 산업단지를 조성할 LG전자는 2015년부터 진위 2산업단지에 입주를 시작하여 시스템 냉방제품과 함께 태양광, LED, 전기자동차부품 등 첨단사업을 영위할 예정으로 미래 전략사업 클러스터화를 통해 2만5천여명의 고용창출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LH에서 전면 포기한 황해경제자유구역 609만평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현덕면지구에 중소기업특화단지 70만평을 유치했다. 포승읍지구에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에서 62만평, 한중지구에 40만평 등 총 172만평 규모로 새로운 개발계획을 만들어 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물류와 산업의 메카로 성장함은 물론 미래형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는 2017~2018년에 우리시의 일자리가 5만5천여개가 생기게 되고 여기에 삼성전자 협력업체들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입주업체들까지 더해지면서 우리시의 지역경제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고덕신도시 406만평과 민간제안사업 316만평 등 도시개발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구도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내국인 가족 입주를 포함하여 2018년 70만명, 2020년 80만명을 이루게 되어 대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이제 시민들과 자녀들이 고향에 살면서 초일류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꿈을 펼칠 수 있게 된 평택시는 2020년 인구 80만 도시를 맞을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미래 비전이 담긴 권역별 지역균형 발전방안 재정립을 통해 평택 (平澤고르게 윤택함)의 이름 뜻대로 고르게 윤택한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오피니언
김선기 평택시장
2012-09-13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