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삼곶리 임진강 댑싸리공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구경하기 좋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추석연휴까지 임진강 댑싸리공원 등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1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중면은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어디를 가나 포토존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도시에서 보기 힘든 댑싸리와 다양한 꽃들이 형형색색 조화롭게 이어져 누구나 힐링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DMZ 출입방식이 완화돼 횡산리 태풍전망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여 댑싸리공원과 함께 중면을 찾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원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한 삼곶리 주민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르도 소중한 자연을 보전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댑싸리가 붉게 물드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연천=박정열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최근 전곡읍의 한 식당에서 ‘군정 원로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선 1·2기 이중익 전 군수, 민선 3·4기 김규배 전 군수, 민선 5·6기 김규선 전 군수, 민선 7기 김광철 전 군수를 비롯해 전·현직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연천군의 비전 및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원로들의 고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김덕현 군수는 민선 8기 연천군의 슬로건인 ‘yes, 연천!’의 의미를 설명하고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四通八達), 평생복지(平生福祉), 산업융합(産業融合), 보존관광(保存觀光)과 비전인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을 공유했다. 민선 1·2기 이중익 전 군수는 “더 나은 연천을 위해 언제라도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행복과 연천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는 담대한 도전 정신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천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역 원로분들의 고언을 새겨듣고, 군민들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치면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심상금 의원이 선출됐다. 심 의장은 연천군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다. 심 의장은 “연천군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장은 이어 “소외계층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인으로서의 3선인데 본인의 정치철학은. 정치인들의 존재는 뽑아주시는 주민이 없으면 존재가치나 이유가 없다. 그렇듯, 주민을 무서워할 줄 알고 하나의 말이나 행동을 하는데에 있어 경거망동하지 않고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천군의회 의장으로서 군의 정책을 잘 파악하고, 군민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구하여 최대한 연천군민을 위해 득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연천군의회 의장으로서 앞으로의 운영방안은. 첫째 집행기관의 행정 감시, 집행기관이 적합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 둘째 집행기관의 견제, 연천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사업이나 선심성 예산 등이 쓰여지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겠다. 셋째 지역의 정책 결정자 역할 수행, 중요한 사항에 대해 자치단체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며, 자치단체의 법령이라 할 수 있는 조례의 제정기능과 이에 따른 제반 기능을 담당하는 입법기관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겠다. 넷째 견제와 감시만이 아닌 동행자로서의 인식으로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 ▶ 연천군의 시급한 현안은. 인구감소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우리 군은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이다. 연천군 인구는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대응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 대응 시책을 발굴하고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과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 신설로 견고한 추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가 함께 노력하겠다. 또한 분양이 시작된 연천BIX(은통산업단지)의 조기 분양과 조기 준공을 위하여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입주에 따른 지원 혜택을 발굴(기반시설 지원 등)하여 기업유치를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연천군민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주민의 대표자로 뽑아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담아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사통팔달(四通八達) 교통망을 구축하고 평생복지(平生福祉) 시스템을 마련해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연천군의 비전 및 군정 방침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민선 8기 연천군의 슬로건인 ‘Yes, 연천!’은 군민이 Yes라고 말할 때까지 연천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四通八達) ▲평생복지(平生福祉) ▲산업융합(産業融合) ▲보존관광(保存觀光)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을 내놨다. 우선 2023년 개통 예정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직결과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조기 착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선 8기 연천군은 또한 평생복지 시스템을 마련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복지 시스템을 구축, ‘삶이 행복한 연천’, ‘살고 싶은 연천’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천군노인회관 및 다목적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인구 유입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민선 8기 연천군은 연천BIX 은통일반산업지 등에 유망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기업 유치와 함께 주거 환경, 교통인프라 등을 개선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연의 도시 연천의 명성을 살린 관광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우선 2024년까지 임진강 주상절리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서부권 역사문화 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교통망 구축을 통해 서울 및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기업을 유치해 연천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군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신임 연천교육장으로 안선근 대광초등학교장(59)이 부임한다. 안 신임 교육장은 광주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한 후 1987년 연천왕산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 궁평초등학교 교감, 연천왕상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안 교육장은 “접경지 농촌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3년간 교직원과 함께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며 “올해는 일반 통합학교에도 적용가능한 매뉴얼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전곡농협은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하여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해도 쉼없이 전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헌혈캠페인, 영농폐자재 집중수거, 농촌 영농철 일손 돕기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농민이 잘사는 농촌 구현을 목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국 농·축협(본점 기준 1천118개소)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인화단결, 업적추진, 직무능력, 사회봉사, 농정활동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평가해 최우수 조직(16개소 선정)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와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임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 슬로건 하에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농촌형 선도 복지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전곡농협 부지내 금융점포,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까지 갖춰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소규모 지역 농민들께 실질적인 농가소득증진에 도움을 주는 등 연천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농협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백학지역에 2020년에 산지유통센타(DSC)와 하나로마트, 2022년 2월에 주유소를 개점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곡농협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내부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예수금 4천22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460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예수금 1천억원,대출금 1천억원이 순증 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클린 뱅크 인증서도 수여 받아 자산건전성 제고에도 큰 두각을 나타냈고 경제사업 매출액도 715억이 넘는 등 농촌지역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곡농협은 사회공헌 및 농정활동 등에서도 앞서나가는 농협이다. 농업인들이 구매한 농약의 판매대금 환원 1억300만원,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7천300만원 등을 집행해 영농지원사업비 4억2천800만원, 조합원 농산물 출하 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비 5억8천200만원, 생활지도사업비 4천700만원, 지게차 및 포크레인 이용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교육사업비 1천500만원, 홍보선전사업비 3천800만원, 조합원 자녀 학자금, 원로조합원 쉼터 및 체육시설 난방비지원, 경조비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등 복지지원사업비 2억2천900만원을 집행하는 등 2021년 교육지원 사업비로 13억3천900만원을 집행했다. 명절 경제사업이용권 4억800만원, 총화상 기념 경제사업이용권 2억3천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실익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내 초·중·고에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총화상 수상 시상금 500만원과 손해보험 우수사무소 시상금 500만원을 연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타에 지정 기탁해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 청소년들을 돕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이바지 했다. 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월 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해 매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하고 있으며 전직원이 12개조로 조를 편성해 조합원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농협의 선두주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곡농협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등 연천군민을 위해 온힘을 쏟는데는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의 공이 크다. 지난 1975년 청산농협으로 입사한 그는 2014년 6월 정년까지 40여년을 농협을 위해 일했다. 이후 2015년 3월 전곡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쥐눈이콩, 서리태 시범사업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하는 등 조합원의 실질적인 농가 소득 창출과 농촌발전에 앞장서는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을 인정 받아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성원으로 우리 농협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늘 감사하다”며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곡농협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함께하는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9일 제27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 징수 조례안 ▲연천군 장난감도서관 민간위탁사무 동의안, 노인회관 신축사업을 반영한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계획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연천군의회는 9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이번 임시회에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한다. 의사 일정에 앞서, 김미경 부의장은 5분발언을 통해 ‘연천군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 실현을 위한 정책 방안과 우선순위 사업에 대한 행정력 집중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심상금 의장은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행복한 연천, 희망찬 연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전곡역 등 지역 내 전철 및 일반철도역 명칭을 공모한다. 대상은 초성리역(전철역), 전곡역(전철역), 대광리역(일반철도역), 신탄리역(일반철도역) 등이다. 연천군 홈페이지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역명 기준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해하고 부르기 쉬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고 해당 지역과 연관성도 뚜렷해야 한다. 역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역 소재 지역 역사·문화·향토적 특성 등도 반영해야 한다. 다른 지방에서 이미 쓰이고 있는 명칭이나 향후 분쟁·논란 가능성이 있는 명칭은 배제한다. 군은 후보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 등에 건의 후 국토교통부 적정성 및 의견 검토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면서 역사·문화·향토성을 담은 역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6일간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 1천여명을 만나 지역의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현 군수는 2일 중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민선 8기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10개 읍면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 8기 연천군의 슬로건인 ‘다 함께 미래로 yes, 연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등 군정 방향을 설명했다.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 계획을 직접 설명하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김 군수는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이 제기한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덕현 군수는 “모든 사업은 연천군민을 최선으로 두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할 것”이라며 “연천 관내에서 진행 중인 모든 사업은 사업 주체나 시행자를 떠나 연천군의 의견을 적극 담아 주도권을 갖고 추진하겠다. 군민이 ‘Yes’라고 말할 때까지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이날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 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연천군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천=박정열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유치에 나섰다. 김 군수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연천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 보훈의 의미를 담아 진행될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의 최적지는 연천군”이라며 “연천은 6·25전쟁 당시 UN병력지원 16개국 모두가 참전해 지켜낸 평화의 상징이자 희망의 땅으로 참전용사와 전우 모두의 기억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군은 6·25 전쟁 중 UN군의 코만도 작전으로 사수한 경계를 정전협정까지 지켜낸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의미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곳이기에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연천군에서 열릴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천군이 6·25전쟁과 관련한 역사자료 발굴 및 조사에서도 총력을 기울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천군은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천군 6·25전쟁 UN참전국 역사자료 조사연구 용역’을 추진해 전쟁 당시 16개 UN병력지원국 모든 군대가 전투를 수행한 유일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5년에는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산120번지 일원에 제3국립연천현충원이 봉안시설 5만기 규모로 준공된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 정신 함양의 공간을 조성해 호국보훈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예정인 만큼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개최지로 계획하고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경기 연천군 전곡읍 남계로 408)는 평화 통일 공감대 확산과 남북 청소년의 교류와 화합을 비전으로 설립된 통일부 소속기관이다. 임진강과 한탕강이 합류하는 합수머리의 유려한 자연경관과 국가통일원점인 중부원점(북위 38도, 동경127도)을 포함하고 있는 남북 화합의 메시지 전달의 최적지다. 김덕현 군수는 “참전용사들의 땀과 피로 지켜낸 연천에서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야 한다는 역사적 대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평화통일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을 비롯해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 김미경부의장, 박영철,박운서, 배두영, 윤재구, 박양희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천=박정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