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年 4천900개 일자리 창출”

의정부시는 오는 2014년까지 해마다 4천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두 8천800명의 취업지원에 나선다.시는 지난 1월31일자로 고용노동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일자리 창출계획을 공시했다고 21일 밝혔다.지역 일자리공시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공시하도록 돼 있다. 시는 이에 따른 지역 일자리 대책회의를 지난 18일 갖고 창업 지원사업, 직업훈련 지원, 신규 고용사업장 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을 부서별로 추진키로 했다.특히 재정투입 일자리사업의 고용창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큰 점을 고려해 사업별 재원확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또 민간 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서별 관련기관단체 및 사업체 등에 홍보하기로 했다.시는 이와 함께 민간부분의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조사, 분석을 실시해 단기중장기 취업 지원대책 수립, 민관 상호지원 방안 및 MOU 체결, 전문가 집단의 관련대책 자문 등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역 이마트 불허?… 시민 반발

의정부시가 신세계의 의정부 민자역사 이마트등록허가 여부를 SSM 규제조례 제정 뒤로 결정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마트 입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세계 측이 지난 15일 신청한 의정부 민자역사에 입점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록 여부를 SSM 규제조례 제정 뒤로 미루기로 하고 처리기한인 내달 7일 안으로 반려키로 했다.시는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등록을 규제할 수 있는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는 제외시키기로 한 경과규정이 말썽이 되자 이를 삭제해 지난 16일 재공고, 오는 25일 입법예고기간이 완료되면 다음 달께나 의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 홈페이지에는 신세계 이마트의 입점을 찬성하는 시민들의 글이 잇따르고 반대입장을 표명한 지역정치인에게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주민 안모씨는 의정부 발전에 도움되는 이마트를 의정부의 여야 정치인들이 여론을 무시하고 내년 총선 때문에 눈치 보고 끌려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황모씨도 이마트의 개설은 경제난에 시달리는 의정부에 고용창출과 함께 싸고 편리한 구매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운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회원 수 1만8천여 명의 모 포털의 의정부이야기카페서 실시하고 있는 이마트 설치 찬반 투표 결과 이마트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이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모 시의원은 시민들의 항의가 이렇게 거셀 줄 몰랐다며 재래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방안을 찾는 등 해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 도로상황 실시간 안내

의정부시는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 시험운행하고 오는 7월부터 주요간선도로의 교통상황 정보를 도로 전광판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17일 시에 따르면 68억원을 들여 지난 해 6월 착공한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이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시는 서부순환로, 평화로 등 주요간선도로에 전광판 12개와 교통요충지에 CCTV 25대를 설치하고, 이들을 교통정보센터에 연계시키는 44㎞의 통신망도 구축했다. 관제센터 역할을 하는 교통정보센터도 소프웨어를 제외하고는 구축을 마친 상태다.시는 이달 중 관용차, 택시, 학원연합회 차량, 택배차량 등 2천600대에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카내비게이션을 부착, 실시간으로 주행속도와 교통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시험운영 기간 중 이들 내비게이션과 CCTV를 통해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해 전광판에 문자로 제공한다.시는 카내비게이션을 부착한 차량에서도 25곳의 소통정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험운영 기간 동안 시 교통홈페이지를 구축, 의정부지역의 각종 교통정보를 시민들이 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 교통기획과 정대묵씨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정부 도심의 교통정체 현상을 완화하고 차량을 분산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학교도서관 ‘독서 생활화’ 이끈다

도내 일선 학교 도서관들이 도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함께하는 독서 스쿨과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온라인 과제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경기도교육청 2청사는 16일 학교도서관 운영 내실화와 교수-학습 지원 강화를 위한 2011년 학교도서관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1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신설학교 도서관의 조기 운영기반 구축을 위한 설치 및 도서지원, 학교도서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등 학교도서관 4대 중점정책 수행을 위한 세부사항이 포함돼 있다.특히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책읽는 독서문화를 정착확산 방안으로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지역교육청별 1~3차례, 총 52차례 추진하고, 독서문화 소외지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스쿨을 10차례 개최키로 했다.또 도교육청 소속 11개 공공도서관과 연계 협력하는 온라인 과제지원 프로그램인 과제해결 마법사을 운용하고 도서관의 회원증 공유를 통해 도서관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BOOK ON CARD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함께하는 독서스쿨의 경우 지난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독서문화운동으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경기도교육청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2011년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통해 창의적 지성교육의 중심인 학교도서관의 독서교육 여건이 더욱 강화돼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의정부경전철 추가사업비 市분담액 216억

의정부시는 공기 연장으로 늘어난 경전철 추가사업비의 분담액을 당초 시행사가 제시한 965억원에서 216억원으로 749억원(77.6%) 낮췄다고 10일 밝혔다.시는 분담액을 10년간 균등하게 나눠 내기로 했으며, 이자와 물가인상률 반영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의정부경전철은 당초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5천841억원이 투입돼 추진됐으나, 지하철 1호선 통합역사 건립과 민원에 따른 정거장 설계 변경 등으로 공사기간이 10개월 연장되면서 사업비도 추가됐다.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해 3월 공사기간이 연장된 주요 원인이 시에 있다며 추가 사업비 1천16억원을 제시하고 이중 95%인 965억원을 시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시는 협상단을 구성하고, 시행사와 함께 경전철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해 달라고 대한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했다.양 측은 추가 사업비를 1천16억원에서 720억원으로 296억원 줄였으며, 시는 재정 능력 등을 내세워 분담률을 95%에서 30%로 낮췄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 사업비 720억원 중 30%인 216억원만 분담하면 된다.한편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을 갖추고 장암동~시청~경기도 제2청~고산동을 연결하는 11.1㎞ 규모로 건설되며, 현재 공정률은 87%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민자역사 이마트 입점 논란

신세계가 내년 초 개장을 앞둔 의정부민자역사에 백화점과 함께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등록하려 하자 의정부시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신세계의 이마트등록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으나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고 아직 SSM을 규제할 조례제정 등 최소한의 보호 장치조차 마련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10일 시와 신세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내년 2~3월께 개장 예정인 의정부민자역사 3층에 6천600여 ㎡ 규모의 이마트 등록신청을 오는 15일께 할 예정이다.신세계 측은 지난 2009년 5월 건축허가 시 대규모 점포가 들어설 수 있도록 판매시설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록은 법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재래시장 상인 등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해 등록할 예정이다.신세계 관계자는 시가 반려하면 행정심판까지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시도 제정 예정인 SSM조례에 경과규정을 둬 조례시행 전 등록 또는 건축허가를 얻은 대규모 점포는 규제에서 제외키로 해 대규모 마트 등록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민자역사로부터 불과 400~500m 거리에 있는 제일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시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마저 조례제정이 오히려 기업형슈퍼마켓 등록을 가능케 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제일시장 상가번영회는 오는 15일 총회와 번영회장선거를 앞두고 신세계민자역사의 이마트 입점반대를 이슈로 내세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시는 중소유통업을 SSM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례안을 오는 14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난감한 입장이다며 타 시도 사례 등을 파악하고 고문변호사의 법률자문 등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에 을지대 병원·캠퍼스 온다

의정부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1천여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과 입학정원 500명 규모의 대학캠퍼스가 오는 2016년까지 들어선다.의정부시는 8일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 부지 11만6천㎡에 중증환자를 진료대상으로 하는 3차 의료기관인 1천28개 병상 규모의 을지대병원과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 규모의 을지대학캠퍼스를 건립하겠다는 을지재단의 공식제안서를 접수했다.시는 지난해 말 을지재단이 이같은 내용을 의사타진해 와 그동안 을지재단의 자본여력, 추진의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를 수용키로 결론을 내린 상태다.시는 제안서가 접수됨에 따라 내달 초 을지재단, 경기도 등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병원 및 대학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시와 을지재단은 캠프 에세이온 오염정화작업이 올해 안으로 완료됨에 따라 공청회, 의회의견 수렴,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병원건립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을지재단은 1차적으로 병원을, 2차로 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며, 시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6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을지재단은 제안서를 통해 병원은 5천92억원을 들여 지상 15층, 지하 6층, 연면적 5만25㎡, 1천28병상 규모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캠퍼스는 1안으로 보건의료간호계열과 2안으로 경상인문계열, 3안으로 대전성남캠퍼스 보건의료계열을 포함한 경상인문계열을 이전해 입학정원 500명 정도로 건립하겠다고 제안했다.을지대병원만 해도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만여 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기대돼 북부지역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을지재단이 적극적이고, 발전종합계획변경 등 행정절차상 별다른 문제가 없어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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