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간 독산성 세마대 일원에서 '제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청광장 및 독산성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첫날 고유제(살풀이)을 시작으로 독산성 학술대회, 무예 24기 공연,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와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재현극이 열린다. 재현극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군사 1만 명으로 독산성에서 왜군과 대치 중 물이 넉넉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군량미 3말로 자신의 말을 씻어 왜군을 물리쳤다는 일화를 재연한다. 뮤지컬은 정조대왕이 활을 쏘며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백성을 산성에 이주시켜 아침저녁으로 생솔가지를 피워 그 연기를 향연기로 삼아 아버지를 위로하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독산성 산자락에서는 초청가수 추가열과 함께하는 숲 속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권율 장군과 정조대왕의 독산성 이야기를 퀴즈로 배우는 도전골든벨도 진행된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시청광장에서 독산성 음악제와 뮤지컬배우 최정원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2일에는 가수 '하춘화 콘서트를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독산성은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뜻 깊은 역사문화공간이라며 온고지신의 교훈을 살려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옛 영웅들의 지혜와 충절을 배우고 기리기 위한 역사 교육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최상의 정비 서비스로 차량의 안전운행을 도모하고 정기적인 회원 기술 교육과 정보교류를 통해 신뢰받는 자동차 전문 정비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자동차정비업에 종사해온 라기종 자동차전문정비 사업조합 오산시지회(오산 카포스) 회장은 3년 전부터 오산 카포스를 이끌고 있다. 오산 카포스는 지난 2006년 9월 오산지역 70여 자동차정비업체들과 함께 출범, 현재 98개 업체가 회원업체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라 회장은 카포스는 회원들에게 변경된 자동차 관련 법규를 교육하고, 정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오일과 폐기물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본연의 업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오산 카포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회원업체와 부품대리점, 장비업체가 함께 매년 5월 정기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산시청 주차장에서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및 정비 행사를 열고 회원 98개 정비업소 사장이 직접 참여해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상 정비 서비스를 했다. 이날 회원들은 엔진오일, 브레이크라이닝, 워셔액, 항균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등 80여대의 차량정비 봉사를 펼쳤다. 라 회장은 회원업체와 부품대리점, 장비업체가 함께 매년 5월 정기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정비뿐만 아니라 올바른 차량관리 요령과 점검방법에 대하여도 상세히 설명해 줘 호응이 매우 좋다고 자랑했다. 이 밖에도 오산 카포스는 정기적인 자연보호 캠페인과 불우이웃돕기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년 4월 오산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 올해는 회원들이 직접 하천에 들어가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3t 정도를 거둬 올렸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한 세마쌀을 매년 연초에 오산시에 전달하는 등 오산지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라 회장은 오산 카포스는 경기도 내에서도 모법단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단합과 교육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지키고 카포스 정신으로 자동차 정비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오산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았다면 닭이 알을 품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귀여운 토끼와 병아리들이 노닐고, 깃털이 아름다운 닭들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미 닭이 조용히 알을 품고 있다. 이 모습은 지난 25일 오후 한적한 시골이 아닌 오산시 맑음터공원에 조성한 학습관찰용 닭장의 모습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구경을 하다보면 수탉의 시원한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고, 닭과 함께 살고 있는 토끼 친구들의 깜찍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오산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맑음터공원에는 이외에도 나비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개구리 연못, 닥터피쉬 체험, 오산천의 물고기 수족관, 옛 추억 금바위골 초가집 등 볼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하여 오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오산시가 대한적십자사, 롯데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대국민 기부천사 캠페인 Give1004 희망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대한적십자사 신창우 재원조성본부장, 롯데카드사 마케팅본부 이정호 제휴영업부문장, 서울경제신문 사회협력본부 조관수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ive1004 희망릴레이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시 공무원들이 사용한 'Give1004' 롯데카드 금액의 0.2%를 대한적십자사 후원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된 금액은 연말정산 때 기부금으로 정해져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후원금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Give1004' 희망릴레이 운동의 참여와 홍보를 위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기부는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희망 릴레이 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협약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지난 24일 오후 중앙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시민이 즐겨 찾는 활력과 정감 넘치는 전통시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는 곽상욱 시장과 손정환 시의원, 상인회 임직원 및 회원 등 15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추진위원 위촉했다. 이어 용구 오산시 지역경제과 과장으로부터 위원회 기능과 운영방향과 한신대학교 오창호 교수의 전통시장 컨설팅 개요 설명회를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방향을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추진과제로 ▲전통시장 특화육성(1시장 1대학 자매결연 등) ▲경영혁신 가판매, 세일데이 운영 등) ▲상권 활성화(온누리상품권 이용 촉진,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등) ▲시설 현대화(아케이드 LED조명 교체, 공영주차장 증축 등)를 선정했다. 곽상욱 시장은 중앙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근본적인 소프트웨어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며 또한 전통시장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여인칠)와 오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기택) 직원들로 구성된 오산시 농촌사랑봉사단원 15명은 23일 오산시 갈곶동 박완벽씨의 배 농장을 찾아 배 적과 작업 및 농장환경정리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오산시는 지난 19일 내삼미동 자연 愛 체험농장에서 곽상욱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학생학부모농업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오산시 신장동 주민센터는 지난 19일 수청근린공원에서 제11회, 2012 신장동민 한마음 필봉산 걷기대회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시민 및 다문화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청근린공원을 출발해 필봉산 등산코스를 걷는 행사와 유쾌한 포크송과 함께하는 추억여행 콘서트, 다문화 공연, 신장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 동아리반 공연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청공원 상단에 있는 현충탑 일원에서 개최된 보물찾기에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오산의 숨겨진 명소를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또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된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출신 다문화 가족 공연팀이 민속춤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제1회 다문화 한마음축제가 20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5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한마음축제에는 지역 내 결혼이주민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세계적인 놀이인 연(鳶)을 주제로, 다양한 연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14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국가별 부스는 각국의 음식, 놀이, 의상, 음악 등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문화 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국적, 법률, 건강, 취업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축제는 재즈댄스밸리댄스 등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구었고, 세계의 연 만들기 체험과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 가족 및 이주노동자 6개국 전통춤 경연대회, 세계전통놀이 4개 종목으로 명랑운동회(청백팀 대항전) 등에 시민들도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곽상욱 시장은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통역지원, 생활정보제공,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운천고등학교(교장 김용남)는 지난 16일 오산혁신교육도시 인문계 고등학교 모델 프로그램으로 12학년생 773명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공공기관, 기업체 임직원, 교수와 함께하는 '제2회 운천 Job Fair'를 개최했다. 학생들로 하여금 즐겁고, 행복하게 저마다 꿈을 가꾸어 가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진로탐색 멘토링 강의, 나의 꿈 발표대회,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특이 이날 행사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꿈을 갖게 하고,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 기부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행사로는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공공기관, 기업체 임직원, 교수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 기부 형식의 진로탐색 멘토링 강의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26개 교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추어 문답식 수업을 진행하며 초청 전문가는 멘토가 되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은 멘티가 되어 자신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알고 싶은 사항들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이었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진학과 진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오산혁신교육도시 지역특화사업 비전스쿨에서 운영되는 인재뱅크「Dream-Up」을 활용하여 지역 전문가의 교육 기부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두 번째로 진행된 나의 꿈 발표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발표함으로써 전체 학생들에게 자신도 미래의 꿈을 갖고 이를 구체화하려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관 학생들은 평소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발표자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전문 강사 초청 강연이 이어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활동하고 있는 Kent Kim의 '꿈을 찾게 하는 동기부여' 특강이 학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이 발표하는 꿈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진로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로 강의에 참석한 명예교사들 역시 어린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현실적으로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 뜻 깊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