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 행정 안내문서 ‘전자우편으로’

성남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등에게 그동안 우편으로 발송하던 행정 관리 안내 문서를 오는 21일부터 전자우편주소(E-mail)로 발송하기로 했다. 연평균 7,200건에 달하는 각종 주택관리 문서의 행정 우편 발송료 1천200만원을 아끼고, 행정력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관리 수요에 집중 투입하기 위해서이다. 전자 문서 송달은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이 지정한 전자우편주소(E-mail)로 발송하며, 정보통신망 오류발생 등에 대비해 성남시 통합 메시지 시스템(UMS)을 활용한 문자 메시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주상복합을 포함한 284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대표회와 관리주체의 동의 절차를 오는 18일까지 밟을 계획이다. 시는 문서 송달 방법 개선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관리주체 등에게 더욱 많은 행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주택통계(2011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성남시내 주택 32만2,143호 가운데 공동(아파트) 주택 수가 가장 많아 15만5,449세대(48.3%)로 집계됐다. 이어 단독주택(38.7%), 다세대주택(10.1%), 연립주택(3.0%)순이었다. 문의전화 : 주택과 주택관리팀 729-3411

‘수질오염총량제’ 준비 ‘착착’

성남시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대비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시청과 3개 구청을 돌며 2500명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의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 계획 용역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내년 6월 1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공직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총량관리 제도의 이해, 추진 절차, 실무 등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되면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할 사항 등이며, 경기도 팔당수질개선 본부 김동우 전문위원 등 전문 강사 2명이 교육을 진행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경우에는 개발 이득도 함께 부여해 수질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그동안 팔당 7개 시군에서만 임의제 형태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2010년 5월 31일자로 개정됨에 따라, 성남시를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이 내년 6월부터 의무제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원용 시 수질오염총량팀장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차질 없도록 성남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와 경계인 대왕교 목표수질(BOD 6.8㎎/ℓ, 총인 0.454㎎/ℓ)을 2020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 하천관리과 수질오염총량팀 729-3181

분당서울대병원 '초대형 모니터로 환자에게 프리젠테이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세계 최초로 중환자실, 응급실을 포함한 전 병동에 55인치 대형 터치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모든 진료 정보를 집대성한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 중심의 팀 진료 체제인 다학제 협력진료 시대를 열었다. 베스트보드(Bundang Excellent Smart Touch BOARD)라고 명명한 이 시스템은 55인치 대형 터치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최근 바이탈 사인(활력 징후), 섭취량, 배설량 및 검사 결과 등 주요 진료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는 것은 물론 진단, 분석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과 의료진간 협진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진료 정보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종이, 차트, 필름, 슬립이 없는 병원을 구현한 분당서울대병원이 총 12개월에 걸쳐 개발한 베스트보드는 병동 전체 환자의 현황이 한 화면에 펼쳐진 통합 진료 정보 시스템으로써, 터치 스크린을 통해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진료를 위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체 병동 맵과 리스트로 구성되어 간단하게 환자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빈번한 클릭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검사결과, 오더조회, 타과회신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야 하는 의료진들이 정보의 누락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환자는 의료진이 환자와 가족들을 앉혀 놓고 대형 모니터를 터치하며 검사 결과들을 수치와 함께 조목조목 알려주고, 수술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지고 나와 가족이 병원에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정진엽 원장은 스마트 진료 시대가 시작되면서 환자와 의사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제 세계 최고의 IT-헬스 융합기술의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한 획기적인 시스템 개발로 대한민국 의료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금연침 시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금연침 시술을 한다. 이번 청소년 금연침 시술은 사전 신청한 관내 중고등학교 상습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성남시 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23명이 관내 13곳 중학교와 9곳 고등학교를 찾아가 해당 학생들에게 주2회, 3주간 금연침을 시술한다. 시술받은 학생들은 지속적인 금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담 등 각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 3개구 보건소는 또, 금연 전문 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학급별 흡연 예방 교육을 하고 학생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알린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한의사회와 함께 금연침 시술 사업을 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의 청소년 건강행태조사(2010)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12.2%이며,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 때의 흡연은 대부분 성인 흡연으로 고착화 돼 폐암, 폐쇄성 폐질환 등 많은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진자료> 문의전화 :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팀 729-3971

석면 때문에 피해 보신 분 ‘구제 제도’ 활용하세요

성남시는 환경성 석면 때문에 피해를 입은 시민 구제를 위해 환경부의 석면피해 구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석면피해 구제제도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자와 유족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해 1월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후 13명의 성남시민이 석면피해 구제를 신청해 한국환경공단의 석면피해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9명이 인정됐다. 피해 인정자 9명은 석면피해 당사자 3명과 유족 6명이다. 이중 생존자 3명은 요양급여와 요양생활수당 등 2,570만원의 구제 급여를, 사망자 6명 유족은 6,800만원의 장의비 및 특별유족 조의금을 지급받았다. 환경부는 석면피해로 인정된 악성중피종, 폐암, 석면폐증 환자와 사망자 유족에게 피해정도 및 증상에 따라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구제급여 등을 지급한다. 구제급여는 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특별유족조위금 및 특별장의비 등으로 나뉘며, 급여는 석면피해인정을 신청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부터 지급된다. 석면피해 구제급여는 신청해야만 지급되므로, 피인정자는 해당하는 급여의 지급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성남시 환경정책과(☎729-3171~2)로 신청해야한다. 문의전화 : 환경정책과 생활환경팀 729-3171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