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어학·자격증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 등을 최대 100만원 지급한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1년 이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신청일 기준) 가운데 올해 1월1일 이후 관련 시험 응시 또는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1일부터 7월31일까지 접수한다. 지원금 지급 분야는 ▲토익, 토플, 오픽, 중국어, 일본어 등 11종의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사, 전산 세무회계, 드론, 로봇, 한식 조리, 미용, 간호, 보육교사 등 880종의 국가공인자격증이다. 최대 지원금 범위에서 응시나 수강 횟수 등에 제한 없이 생애 한 번 지원한다. 다만 저소득·자립준비·취업애로 청년은 최대 100만원을 지원 받은 뒤 다음 연도에 연속 신청하면 1회 추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응시·수강확인서, 결제 영수증 등 증빙자료와 통장 사본을 보내면 된다. 시는 유사 사업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뒤 8월31일 대상자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 실비를 계좌 입금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안치호 기자
2023-05-3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