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고구마축제 일부농가만 참여 야시장 전락

여주군의 고구마축제가 일부 농가만 참여한 채 야시장(?)으로 전락하는 등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특히 100여 개의 판매부스를 설치한 특정업체는 상인들을 상대로 부스당 30만~40만원씩에 임대한 것으로 드러났다.올해로 3회째인 여주고구마축제는 여주군이 1억 5천만 원, 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가 5천만 원을 각각 부담해 지난해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륵사 관광지에서 열렸다.그러나 여주지역 400여 고구마 생산농가 중 축제에 참가한 농가는 13곳에 불과했다.특히 축제추진위는 판매용 부스(몽골텐트 가로 5m, 세로 5m) 105개를 설치하면서 비용을 특정업체에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특정업체로부터 부스를 임대받은 상인들은 고구마축제와 상관없는 조기와 미역 등 해산물과 중국산 생필품, 침구류와 통돼지 바비큐 등 먹을거리 장터를 개설해 야시장(?)으로 전락했다.주민 윤모씨(58여주읍)는 고구마 판매장은 거의 없고 먹을거리만 판매해 고구마축제장인지 야시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여주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고구마 생산농가의 참여가 저조했고 예산 등이 부족해 판매부스 설치 비용을 특정업체에 부담시켰다고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남한강 여주 3개 보 자전거 여행 스마트폰 앱으로 즐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5일 4대 강 이포보를 시작으로 펼쳐진 36경 자전거 여행 시 강변도로 주변 맛집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폰 앱(Application)을 개발해 지난 3일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폰 앱 서비스는 국민이 4대 강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용정보와 주변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4대 강 이용 도우미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4대 강 이용 도우미 앱은 4대강 16개보 36경을 중심으로 여행코스(추천코스, 생태체험코스, 자전거 테마코스), 주변관광정보(맛집, 숙박업소 등)를 서비스하며, 자전거여행 도우미와 위치기반의 음성서비스 등으로 갖춰져 있다.4대 강살 리기 추진본부는 내년에는 호우시 보 방류 등 긴급한 상황을 신속히 알리기 위한 안전정보 알림 서비스와 보 주변의 실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CTV 실시간 영상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심명필 본부장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지도와 책자 없이 간편하게 4대강 여행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jdyu@kyeonggi.com

제3회 여주고구마축제 화려한 개막

여주휴게소,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크리스마스 우물’ 선물

태아산업(주) 여주휴게소((강릉방향))의 직원들이 국제구호NGO 월드쉐어의 아프리카 식수개선사업 우물파기 후원에 적극동참했다.여주휴게소 임직원들은 성탄절을 맞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생명의 우물을 선사하는 프로잭트 사업에 적극 동참, 지구 반대편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감동을 전하고 있다.이번 후원은 지난달 여주(강릉방향)휴게소가 월드쉐어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 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하는데 태아산업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졌다.여주휴게소의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연중 최고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 한국도로공사, 월드쉐어와 함께 대대적으로 제3세계 아동돕기 캠페인 활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작년 11월엔, 월드쉐어와 함께 '찾아가는 나눔문화' 행사를 펼치며, 휴게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빈곤현황에 대해 알리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정착하는 일에 동참하였다.특히 월드쉐어 식수개선사업은 지난 1월 열악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미얀마 양곤 빈민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의 우물을 선사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 받고 있으며, 올해 두 번째 우물을 선물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 주민 1천500명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여주=류진동기자jdyu@kyeonggi.com

여주 가남·능서농협 원료곡 전량 재조사 합의

원료곡 재고 부족과 수분율 과다 계상 등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여주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 RPC)이 농민들의 수매 벼 전량 재조사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비용과 인력을 모두 농민에게 전가시켜 반발을 사고 있다.22일 여주군농협조합공동법인과 농민단체 등에 따르면 여주군 통합 RPC와 농민단체는 가남과 능서 농협이 수매한 2011년산 원료곡 전량을 재조사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27일 회의를 통해 조사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통합 RPC측과 농민단체는 8명으로 구성된 재고조사팀을 꾸려 가남농협 3천300여t과 능서농협 2천700여t 등 2011년산 수매벼 전량의 수분과 무게를 재측정할 계획이다.하지만 통합 RPC측이 전수조사에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농민단체가 부담하고, 전수조사로 인한 쌀의 질이 저하돼 반품비율이 2%가 넘을 경우 농민단체가 변상할 것을 요구하면서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농민단체들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농민단체가 부담하고 전수조사로 인한 것인지 조차 알기 어려운 반품비율을 농민단체가 변상하도록 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고 비난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처리방법을 통합 RPC 이사회 의결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결과 처리방법도 농민단체와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통합RPC 측은 2곳에 대한 전수조사에만 1억4천여만원이 소요되는 등 재정부담이 엄청나고, 야적에 따른 미질저하로 인해 반품되는 쌀은 농민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며 농민단체와 합의되는 대로 빠른시일내에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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