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4월과 5월, 세계적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가족 뮤지컬 ‘난 책이 좋아요’와 ‘우리가족’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인다. 가족 뮤지컬 ‘난 책이 좋아요’와 ‘우리가족’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가족뮤지컬 ‘난 책이 좋아요’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됐을 만큼 높은 작품성을 지닌 공연으로, 파자마 파티를 즐기던 삼총사의 눈앞에 아기 침팬지 ‘아치’와 책요정 ‘북북이’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여정을 다룬다. 또 다른 가족 뮤지컬 ‘우리가족’은 5월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앤서니 브라운 작품 중 가족 시리즈에 해당하는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형‘ 작품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 공연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은 학교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그려오라는 숙제를 받고 누굴 그릴까 고민에 빠진 주인공이 가족회의를 통해 오디션을 펼치기로 결정하면서 가족 모두가 그림 속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든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은 소속 청소년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에서 총 6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발대식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날 기구 출범은 특히 유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문화의집 소개 및 리더십 전문교육 등이 이뤄졌다. 김영우 재단 대표이사는 발대식에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의 활동과 참여를 독려하고 청소년들에게 위촉장과 인준서를 수여하며 이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자치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며 향후 자치기구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향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신갈‧유림‧수지‧흥덕(7월 개소 예정)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9개의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특례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가 웹서비스 시민 모니터단과 SNS 서포터즈를 위촉, 시민의 관점에서 만드는 변화 체제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날 본사에서 2025년 웹서비스 시민 모니터단과 SNS 시민 서포터즈의 합동 위촉식을 개최했다. 웹서비스 시민 모니터단은 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웹서비스 점검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로 총 6명이 위촉됐다. 또 SNS 시민 모니터단은 시민들이 직접 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역할로 총 5명이 위촉됐다. 신경철 사장은 “용인도시공사는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을 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올바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이날을 시작으로 SNS 시민 서포터즈는 3개월간, 웹서비스 시민 모니터단은 6개월간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1명이 숨지고 차량 수십대가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용인 흥덕IT밸리 화재의 최초 발화원은 화물 공간을 냉동고로 사용하기 위해 개조된 차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번 화재의 발화원으로 지목된 2025년식 스타리아 승합차에 대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해당 승합차는 흥덕IT밸리에 입주한 A업체가 한 렌터카 업체로부터 장기 임차한 것으로, 계약기간 종료 후 A업체에 소유권이 이전되는 형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차량은 화물공간을 냉동고로 쓸 수 있도록 별도의 업체를 통해 개조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승합차를 냉동차량으로 개조할 시 배터리, 온도조절장치, 냉각팬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이 불이 난 지하 2층에 장기 주차된 상태는 아니었으며, 해당 승합차 주변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발이 차량 자체 문제로 발생했는지, 냉동고 개조 부분에서 일어났는지, 제3의 원인이 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2차 합동감식 역시 폭발 발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최초 발화 차량 내외부를 분석하는 데 주안점을 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사항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화재로 인해 지하주차장의 차량 수십 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보험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주차장과 상점 등이 있는 건물 지하층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지상층의 경우 출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엘리베이터의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입주업체 직원인 50대 A씨가 숨지고, 건물 안팎에 있던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흥덕IT밸리는 지하 3층·지상 40층 규모의 각종 지원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건물로, 220여개에 이르는 IT 관련 업체 사무실과 편의시설 등이 입주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불을 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7분께 디시인사이드에 '용인 산불 방화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4월2일 저녁 7시에 용인 석성산에 불 지를 거다. 소방관들 각오해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울러 글쓴이의 이름과 학교,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쓰여 있었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실제 작성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내세워 글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문제의 글은 블라인드 처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을 쫓고 있다.
1일 오전 9시52분께 용인 기흥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작업자 8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불은 연면적 399㎡의 자원순환시설 중 파지를 보관한 외부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예산을 1천505억원(4.52%) 늘리는 내용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용인시 예산 규모는 당초 3조3천318억원에서 3조4천823억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1천325억원 증가한 3조647억원, 특별회계가 180억원 증가한 4천17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건립과 지역 교통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주요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으로는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20억원)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75억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91억원) ▲신봉동 도서관 건립사업(17억원)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 건립(80억원) 등이 계획됐다. 교통 분야에선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64호 개설(254억원) ▲보개원삼로 확포장(10억원)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5호 개설(15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도비를 투입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에코타운 조성사업 전출금(80억4천만원) ▲수소전기차 보급사업(21억원) ▲대설피해 농업시설 철거비 지원(29억1천만원) ▲개사육농장주 폐업·전업 지원(28억원) ▲지방하천 소규모 준설(22억원) ▲동천동(동천체육공원)공영주차장 조성(20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21억7천만원) ▲보도육교 대설 예방시설 설치(21억6천만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10억원) 등이다. 이에 필요한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541억원, 지방교부세 251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90억원, 국·도비 보조금 261억원, 보전수입 82억원이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광역시를 염두에 두고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건축과 지역 교통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과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대 용인시정연구원장에 이은국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27일 취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교수로 약 30년간 재직했으며 대통령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전 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장·조직혁신자문위원장,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중앙정부 및 공공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 원장은 “30여년간 학계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개혁, 협력적 거버넌스, 공유·조직 회복 탄력성 강화를 주요 원칙으로 하겠다”며 “용인시정연구원이 유관기관들과 열린 소통 및 협력으로 용인특례시 발전에 정책 싱크탱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문화원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청소년 문화 예술 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용인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용인문화원에서 지역 청소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용인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용인미래협력지구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문화원 최영철 원장·김지혜 사무국장, 김영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 용인미래교육센터 이성기 센터장·김영훈 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용인 지역사회 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을 위한 교육 인프라 상호 협력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구축에 대한 상호 협력 ▲용인 관내 청소년 예술 및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인의 전통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협약은 용인의 문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 전역의 신속한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봉사단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이 출범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2025년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출정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기도 동남부 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와 100여명의 봉사단이 모였다.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다. 봉사단에는 46개 단체와 97명의 개인봉사자가 참여한다. 출정식에 앞서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평택시 ▲광주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재난관련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자원봉사자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올해 ‘용인시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은 ▲구호물품 배급 및 후원 물품 관리 ▲복구 활동 및 안전관리 ▲안전지도 및 부상자 보호 ▲응급처치 및 재난안전교육 지원 ▲자원봉사자 급·간식 지원 ▲장비 지원 및 현장 복구 지원 ▲현장 급·간식 지원 ▲현장 통행 관련 교통 정리 등 8개 업무로 나눠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용인시 재난재해봉사단은 지난해 12월 관내에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 등지에서 총 47회 423명의 봉사자들이 현장복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5월에 우리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한 경북 안동시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는 데, 27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안동에 보냈다”며 “재난은 혼자의 힘으로 극복하기 쉽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연대해 자원봉사에 적극 나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활동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일치단결해서 재난에 대응하면 어떤 재난이 발생해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