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대형 중고자동차 판매업체가 당초 자동차관련시설 용도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구내 복지 체육시설을 당구장으로 임대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관할 관청은 체육시설업에 대한 신고를 받으면서 대상 건축물의 용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신고필증을 교부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25일 부천시와 A업체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 621의 4 일대에 소재한 A업체는 지난 2008년 6월16일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따라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4만2천562㎡ 규모로 자동차관련시설 건축을 승인 받았다.또 A업체 측은 2009년 9월1일 1개 층(8층) 685.44㎡를 증축한 뒤 운동시설로 임대해 현재 20여개의 당구대를 설치하고 영업 중이다.그러나 이 건축물의 용도는 지구단위 계획에 따른 자동차관련시설로 일부 장소에 직원 복지를 위한 구내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설치는 가능하나 영업목적의 근린생활시설인 커피숍, 당구장 등은 운영할 수 없다.특히 당구장 시설은 A업체가 원미구청에 체육시설업 개설 신고를 했으나 구청은 건축물 용도의 결격사항을 지적하지 못하고 지난 2009년 9월26일 신고필증을 교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원미구청 관계자는 건축물관리대장에 체력단련장으로 표기되어 있어 신고를 받아준 것이라며 행정착오로 인한 잘못된 필증 교부이기 때문에 직권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A업체 관계자는 잘못된 영업장 시설인 것은 몰랐으며 관계대책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원미구청은 지난 2004년 또 다른 자동차관련시설인 B자동차백화점에 대해 용도가 맞지 않다며 지하층 식당, 창고 등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에 의거 직권정정하고 용도 이외의 사용 불가방침을 내린 바 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최대호 안양시장이 관양스마트타운 8개 입주업체 대표와 첫 상견례를 가졌다.최 시장은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은 유망기업들이 안양에 정착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침체된 안양을 되살릴 신성장 동력으로써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또 스마트타운에 기업이 모두 입주할 경우 8천200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1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40~60억대의 세수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는 기업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시는 지난 5일 안양권 첨단벤처 허브단지로 조성될 관양스마트타운의 입주업체로 한독약품, 네오피델리티, 유빈스, 코윈디에스티, 대흥기업, 이오테크닉스, 다이아벨, 인텍디지탈을 선정 발표했다.선정된 업체들은 제약,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위성방송수신기 등을 다루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정된 8개 업체 중 5개 업체는 외부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들이다.관양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들어설 관양스마트타운은 LH공사에 안양시가 입주기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조성면적은 2만7천920 ㎡에 이른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풍산장학회(회장 김양희)는 지난 22일 풍산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 내 중고등학생 16명(중학생 10명,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풍산장학회는 지난 1992년 당시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들로 구성, 풍산동 주민 자녀 중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품행이 바르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예체능분야에 특기를 가진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중학생 10명에게는 각각 20만원씩, 고등학생 6명에게는 각각 30만원씩 총 3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김양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환경부가 주최한 1사 1하천 운동 성공사례 콘테스트에서 고양시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정운란)도 단체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양시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을 위해 지난 2007년 고양하천네트워크를 구성, 현재 공릉천 등 주요 하천을 6개로 나눠 120개 단체 2만여명이 각 하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양하천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4월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하천 정화활동으로 424회에 걸쳐 5만3천773명이 참여해 쓰레기 535톤을 수거했으며 위해한 외래식물제거에 84회에 1만300여명이 참여, 100톤을 제거했다.특히 고양하천네트워크는 하천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폐장롱냉장고마대 등 대형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하천주변 주민들이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하천정화활동 및 감시활동을 계속해왔다.또한 학생들에게 하천에 사는 물고기와 식물을 알려주고 하천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하천생태교육을 36회에 걸쳐 3천900명에게 실시하기도 했다.이와함께 고양시는 매년 맑은하천가꾸기 심포지엄을 개최, 하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의해 지속가능한 하천정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민단체학생군부대 등에 유공자 포상을 실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등 하천살리기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상화 생태하천과장은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생활하수가축분뇨군부대 오폐수 등의 유입을 저감하고 식물과 미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을 향상하켜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안성마춤 인삼의 우수성이 전국을 제패했다.안성마춤 인삼은 지난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인삼연합회, ㈔한국인삼생산자협회가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인삼축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이날 안성마춤 인삼은 인삼왕(체형우수), 마스터인삼(대편삼), 특이모형 등 3개부문에 출품해 각 분야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안성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한번 각인 시켰다.인삼왕(체형우수)에는 김일봉씨(48일죽면)가 1위를 차지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마스터인삼(대편삼)에서는 김영겸씨(60일죽면)가, 특이모형 부문에서는 박진흥씨(52금산동)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아 농협중앙회장상을 거머줬다.이번 대회는 정부와 전국 인삼단체가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 대한민국 인삼을 대표하는 안성, 금산, 풍기, 개성 등 12개 인삼농협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28개 단체가 참여했다.인삼왕으로 선정된 김일봉씨는 수상소감에서 우수인삼 생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농가에 성원과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준 인삼조합과 시 행정지원에 적극 감사 할 뿐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세계행복지수 1위 국가로 유명한 신비의 나라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 지그미 틴리(Jigmi Y. Thinley) 수상이 25일 수원시를 방문, 수원과 부탄 파로시간의 자매결연을 제안했다.지그미 틴리 부탄 수상 등 일행 23명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청을 방문,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시의회 의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양국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수원은 세계문화유산과 삼성이 있는 도시이고, 박지성 선수가 있는 스포츠 메카의 도시라며 7월1일 취임해 100일이 조금 넘었다. 수원시는 부탄처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추구하면서 무상급식, 노인 격려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그미 틴리 부탄 수상은 세계문화의 도시 수원에 저와 저의 친구들의 방문을 허락해줘 감사하다며 세계 첨단 기업인 삼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박지성 선수가 있는 도시라는 것도 알았다. 시장의 정책 가운데 무상급식과 노인 격려 지원에 대해 칭송한다. 2가지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를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수원은 행복한 시라고 들었다. 2가지 정책(무상급식, 노인 지원정책)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수원시와 우리나라의 정책이 같은 점이 많다. 부탄도 행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원과 부탄은 행복을 추구하는 점에서 같다. 그런 점에서 특별한 결속과 관계를 가져야 한다며 수원시장, 부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등을 부탄으로 초청하고 싶다. 파로시장이 함께 와 있는데 파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파로시와의 자매결연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 일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틴리 수상 일행은 이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서장대와 화성행궁을 관람했다.한편, 부탄은 히말라야 서쪽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는 인구 68만명, 면적 4만7천㎢의 작은 나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천400달러로 빈곤국가 중 하나지만 국가총행복(GHN)에 국정의 우선권을 둔 나라로 유명하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양주시는 내달 3일까지 제15회 경기중소기업대상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모집부문은 창업, 생산성 향상,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4개 부문이며, 기업의 성장성, 생산성, 기술혁신 실적, 수출실적 등 분야별 8개 우수업체를 선발한다.선정된 업체는 내년도 경기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시 가산점 5%가 부여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양주=이종현기자major01@ekgib.com
안성시는 해발 200여m인 비봉산 등산로를 산림휴양공간으로 복원정비한다.시는 올 연말까지 3억원을 들여 훼손된 등산로를 노선별로 정비,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도심 시민들과 시민단체, 용역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제안된 복원과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등산로 곳곳을 자연 친환경적으로 쾌적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swpark@ekgib.com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오는 28일 복지관 내에서 홀몸 노인들의 난방비 지원을 위한 행복나눔축제 한마당을 연다.이번 행복나눔축제는 지역 내 기업체와 지역주민들이 후원한 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악세사리, 먹거리 판매와 다채로운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즐거운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ekgib.com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해 유입지천 하류부에 자연형 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등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윤곽이 들어났다.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용역 보고회에서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유입지천 하류부에 자연형 저감시설 및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합류전 오염물질을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자연형 비점오염저감시설로는 인공습지(지표흐름형 및 지하흐름형)와 저류지(연못, 지하저류조)침투(도랑, 침투정, 투수성 포장 등)식생형(식생여과대, 식생수로) 시설 등이 수질개선은 물론 친수공간, 생태서식처, 친자연적 경관 형성에 있어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오산천 유입하천인 대호천 하류부에 하천수 정화 및 친수공간을 조성해 오산천으로 유입시킬 경우,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현재 9.74kg/d에서 1.75kg/d를 삭감할 수 있고 질소(N)도 12.96kg/d에서 3.11kg/d, 인(P)도 1.08kg/d에서 0.52kg/d로 감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또 하천폭이 협소해 토구가 오산천으로 직유입되고 있는 가장천에도 수질정화습지를 조성할 경우 BOD 유입량을 현재 74.09kg/d에서 13.34kg/d, N은 115.13kg/d에서 27.63kg/d, P는 4.0kg/d에서 1.91kg/d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밖에 행정구역상 화성시 구역인 장지천은 LH가 계획중인 산업단지 내 포함된 만큼 향후 홍수 저류지나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방안을 병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오산천을 그린에너지 하천, 녹색생활하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산천 구간 4.17㎞가 완벽하게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채택, 종합적인 수질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