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갈동에 ‘백남준거리’ 조성

용인시는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 주변에 백남준 디자인 거리(가칭)를 조성한다.24일 시에 따르면 백남준 거리는 오산천 갈천교에서 백남준아트센터 입구, 상갈동주민센터, 용인경전철 상갈역, 통산근린공원을 잇는 1.5㎞ 구간에 83억원을 들여 1만5천㎡ 규모로 조성된다.시는 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회랑, 미디어 벽천, 피아노길, 소리영상 상자, 열린 광장, 예술체험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을 조성한다.이 거리는 실시설계와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2012년 초 착공해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시는 백남준아트센터 주변에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있어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백남준 브랜드를 활용해 여러 문화시설을 연계한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시는 상갈동과 보라동 일대를 문화관광벨트화해 체험형 문화관광 수요에 대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상갈동 복합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을 벌여 왔다.시는 2008년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시 김홍동 문화관광과장은 특화거리 사업과 더불어 전통민속 국악의 거리조성, 주거지역 주차장 정비, 모노레일 설치, 뮤지엄 파크 조성 등 5개 사업(305억원 추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갈동 복합관광문화단지 구축이 완료되면 문화도시로 한층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광주 태전동 성원2·3차, 우수아파트 선정

광주시 태전동 성원2차 아파트와 성원3차 아파트가 경기도 2010년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24일 광주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 31개 시군 아파트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광주시 성원2차, 3차 아파트 등 모두 12개 아파트를 올해년도 우수 아파트로 선정하고 동판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총 435가구가 거주하는 광주시 태전동 성원2차 아파트는 계단센서등과 주차장 격등에 대한 에너지 절약과 학생 교육용으로 조경을 꾸몄다. 또 지하주차장 기둥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출입구의 상세한 안내, 전기실 등에 휴게실 운영 등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총 427가구가 거주하는 성원3차 아파트는 3C 운동과 주민의견 수렴 등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개정된 주택법령을 제대로 적용하는 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실과 조경관리 역시 입주민들을 위해 테마별로 잘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우수아파트 선정의 원인이 됐다.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우수아파트의 선정은 살기좋은 도시로 탈바꿈이 되고 있다는 표시로 향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아파트단지 허가시 인허가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남양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활짝

남양주시는 전문가를 초청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참여행정과 추진방법 등을 교육했다.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구성한 시민참여지원팀이 열린행정에 앞장서고 있다.시민참여지원팀(6명)은 시민참여 워킹그룹 발굴 및 관리, 시민참여 자문그룹 운영, 온라인 지역카페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우선 시민참여행정 추진에 따른 부서별 시민참여 워킹그룹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참여 분과위원회를 구성, 부서별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 및 자문을 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민참여 직원 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국소장 및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행정과 추진방법 등의 교육했다.또 시민참여 자문그룹을 분야별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 시민참여 행정 추진에 따른 자문과 워킹그룹 프로그램 검토 및 우수사례 선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시는 민주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참여센터를 내달 5일 개소한다.시민참여센터는 시와 시민의 매개 역할 및 시민의 인재발굴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이다.지금까지 시민참여 방법이 반상회나 공청회 등 다소 소극적이었다면 시민참여센터를 통한 참여는 보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시는 앞으로 워킹그룹 회원 및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12월 중 워킹그룹 우수사례 시연회 및 발표, 우수 워킹그룹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이석우 시장은 이제는 시민의 참여와 이해가 없으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며 시민의 참여와 상호 이해를 통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발전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고양시 우리동네 특색사업

홈스테이로 외국인 친구 생겼어요일산동구등록 호스트가정에 외국인 소개 시행 8년 123개국 1천640명 참여 고양시의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들의 국제적 감각 및 의식수준 등 물적,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 도입된 일산동구청의 홈스테이 사업은 해가 갈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289가정이 호스트로 등록돼 있으며 언어별로는 영어 224가정, 일어 37가정, 중국어 22가정, 독일어 2가정, 서반아어 2가정 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층이 115가정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와 50대가 72가정, 20대 젊은층도 21가구가 신청 중이다. 동구의 홈스테이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국제교육진흥원, 한국스카우트연맹, 지방혁신인력개발원,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연결돼 있다. 우선 이들 기관이 홈스테이를 의뢰하면 구청은 호스트 가정을 선정한 후 홈스테이 당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외국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동구는 총 69차례에 걸쳐 123개국에서 1천640명의 외국인을 582개 호스트 가정과 연결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참가 외국인들과 의뢰기관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타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구청 관계자는 세계화, 국제화가 확산되면서 각 행정기관 및 단체에서 외국인 교류 및 초청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단순히 산업시찰 및 기관방문에 그치지 않고 한국 안방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들과 친밀해지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현재 공공기관에서 홈스테이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고양시와 과천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단순한 문화 교류 외에 비즈니스, 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정비할 계획이다. 홈스테이 자격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외국인에게 제공 가능한 여분의 방이 있어야 한다. 또 가족 중 한명이라도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자가용으로 외국인들을 픽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공간 조성에 온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공간 조성에 온힘 임용규 일산동구청장일산동구는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문화복지 시설도 우수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현장행정과 확인행정을 기초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일산동구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상 주민을 생각하는 투명한 행정과 지식과 전문성에 입각해 성과를 지향하는 행정에 주력, 세계 일류 명품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가꾸기 위해 340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환경소중함 배워요 가족과 함께 환경소중함 배워요일산서구 장항습지 등 현장 체험학습 초등생학부모 400여명 참여일산서구청의 가족환경학교는 시민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환경오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차례 진행된 가족환경학교는 문화초교 5~6학년과 학부모 등 8개교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체험 장소는 수도권매립지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일산동구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 서울 광화문의 녹색성장 체험관, 장항습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등 다양하다. 문촌초교 학부모인 윤이영씨는 지난 4월 아이와 함께 장항습지를 다녀왔다며 그동안 가깝게 있으면서도 (군사)통제로 가보지 못했던 습지에 그렇게 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덧붙여 곧 철책선이 철거된다고 하는데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험단은 버스를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동시간을 활용해 홍보 영상물과 교육 및 퀴즈, 퍼즐 맞추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견학 과정에서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체험단에게는 간식과 환경메모장을 제공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가족환경학교는 개인이 아닌 가족단위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의지를 일깨워 주기 위해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참가자들의 환경메모장을 모아 우수작품을 선정,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대화도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전시회 기간 동안 가좌초교 등 13개 학교에서 접수한 메모장 260부(우수작 13점 포함)가 전시될 예정이다.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킨텍스 등 첨단시설 기반 명품신도시 육성일산서구는 수도권의 중핵도시로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이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된 수도 서울과 매우 밀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형사업인 KINTEX차이나문화타운한류월드아쿠아리움브로멕스 등 첨단 시설들이 집중되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저를 비롯한 300여 공직자 모두는 일산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신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늘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으며, 꿈이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일산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 드리겠습니다. 화정역을 문화 숨쉬는 거리로 화정역을 문화 숨쉬는 거리로덕양구 분수산책로야외공연장 등 내년 2월까지 예쁘게 새단장덕양구청은 편안한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고품격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심가인 화정역 주변에 명품거리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구청 뒤편에서 화정 중앙공원까지 3만2천400㎡에 보행자도로와 역광장, 근린공원을 정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82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단순 보도정비가 아닌 휴식과 숲, 문화가 어우러진 모범거리로 조성하자는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디자인 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4월 공사에 착수,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1990년대 초 화정택지개발과 함께 조성된 도심지로 10년 이상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중앙공원의 경우 소형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하고 야간에는 주변이 어두워 우범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화장실이 낡아 사용하는 데 불편하고 인근 음식점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불법 전단으로 거리가 지저분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왔다. 구는 문화와 쇼핑,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보행로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화정의 지명을 형상화한 가로경관 계획을 세우고 흙길, 물길, 꽃 우물 광장, 꽃길 등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화정역 광장은 언덕을 낮추고 바닥분수와 워터커튼 분수 설치 및 지하보도에 갤러리를 조성한다. 화정 중앙공원 구간은 인조화강석으로 포장하고 별도의 산책로 마련 및 야외 공연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모범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정상구 덕양구청장 정상구 덕양구청장 주민 목소리 귀 기울여 사람의 도시 만들 것덕양구는 북한산과 한강이 흐르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자연경관과 행주산성, 서삼릉, 서오릉 등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입니다. 또 첨단 방송영상산업 프로젝트인 브로맥스 사업 및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단지를 조성, 운영하는 등 살기 좋은 덕양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덕양구청을 구민 여러분과 구정을 함께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시, 고양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전시산업 ‘세계를 품는다’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아시아 4대 컨벤션센터가 될 킨텍스(www.kintex.com 대표 한준우) 제2전시장 완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Open Arms(세계를 향해 열린 공간), Butterfly(지역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공간), Magnetic Field(사람을 불러 모으는 즐거운 공간) 등을 주제로 설계된 킨텍스 제2전시장. 완공 1년을 앞둔 제2전시장은 관람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친환경적이고 다이나믹한 컨벤션 시설로서의 위용을 갖춰 나가고 있다.대화역에서 야외전시장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제2전시장은 진입광장을 통해 제1전시장과 하나의 전시장으로 구현, 두 전시장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전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관람 편의를 고려해 2층에 전시장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콘코스를 둬 관람자가 어떤 위치에서도 전시홀을 쉽게 인지하고 찾아갈 수 있다. 콘코스로 인해 비어있는 지상 1층에는 다양한 상업시설들을 스트리트몰 형태로 배치, 내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24시간 독립 운영돼 입주 시설물들의 수익성 극대화도 가능하다.고양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인 호수공원과 정발산공원, 한강 등을 전시장 중앙까지 깊숙이 끌어들여 공원 같은 전시장을 구현한 점도 특징.두 팔을 벌리고(Open Arms) 세계를 받아들이는 듯한 당당함과 꽃밭에 사뿐히 내려 앉은 나비의 형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시설의 외형도 일품이다. 이때문에 킨텍스는 전세계 어느 전시장들보다 다이나믹한 외관을 갖춘 제2전시장이 세계로 도약하는 고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킨텍스는 제2전시장의 그린 전시장화를 위해 지열햇빛빗물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친화적 설비를 조성, 연간 10억원이 넘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4천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현할 계획이다.관람자 중심 다이나믹한 친환경설계 자랑내년 아시아 최고 전시 컨벤션시설 예약세계로 도약하는 고양시 대표 랜드마크로냉난방에 활용할 지열시스템의 경우, 청정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전력 744MWh 절감과 온실가스 363t을 감축할 계획이다. 전시장 천장을 포함한 조명 시설은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 에너지 절감과 등기구 수명 연장을 꾀하고 수변전 시스템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설계시공, 연간 전기사용료 수천만원과 탄소 발생량 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제2전시장에서 사용되는 전시장 내 수돗물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중수시스템을 채택하고, 우수(빗물)를 활용한 절수형 위생도기 등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자원의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한다. 정원으로 조성될 전시장 옥상은 건축물 보호 및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방화 및 방열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효과까지 가능하다.기존의 제1전시장의 연면적 11만6천632㎡, 전시면적 5만3천975㎡ 규모와 연면적 21만2천441㎡, 전시면적 5만4천786㎡,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전체 연면적 33만5천522㎡, 전시면적 10만8천761㎡를 확보,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4위권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된다.현재 킨텍스는 한국관광공사 기준 매년 평균 60여건의 국제행사를 유치 및 개최 중으로 올해도 10여건이 넘는 다양한 규모의 국제행사들을 개최했다. 내년에는 제2전시장 건립 개장행사로 11만㎡ 규모의 한국산업대전과 국내외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암웨이 세계대회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규모 국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가 열린다.한준우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컨벤션 시설과 아시아 최고의 전시 컨벤션 시설 등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하겠다며 킨텍스가 전시문화공간을 넘어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더 좋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공간 등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카펫 없는 친환경 공간 새단장제1전시장의 대변신기존 킨텍스 제1전시장도 카펫 없는 친환경 전시장으로 거듭 나고 있다. 킨텍스는 제1전시장에 특수장비를 도입, 전시장 바닥을 연마연삭기 작업방식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별도의 카펫을 설치하지 않고 전시부스 설치가 가능해 그동안 불가피했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이때문에 전시회 주최자들은 카펫 설치와 철거비용 등 바닥 공사에 따른 연간 비용 12억원 절감과 가연성 물질인 카펫을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성도 줄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그동안 상당수 전시장들은 준비과정에서 카펫(파이텍스) 설치비용이 발생되고 본드 사용으로 바닥 오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종료 후 원상복구 과정에서도 비용과 폐기물 등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킨텍스는 이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바닥 공사비용 및 오염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쾌적한 전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바닥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현재 킨텍스는 제1전시장의 전체 전시홀 5곳 가운데 4홀과 5홀 바닥 교체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2월까지 홀 5곳 모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제2전시장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건설, 더욱 쾌적한 전시환경을 갖춘 친환경 전시장으로 조성된다.킨텍스는 전시장 및 회의실 행사 안내판을 친환경 조명을 사용한 LCD 안내판 46대로 교체, 정보 전달의 효율성은 극대화하면서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전시장 면모를 더욱 보강했다.제1전시장은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전시회 507건, 컨벤션 2087건 등을 유치해 총 관람객은 외국인 39만3천여명을 포함해 2천44만명으로 집계됐다.한준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환경을 생각하고 인간을 배려하는 전시장으로 거듭 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에너지 절감까지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동물 친구와 오감 나눠요

테마동물원 ZooZoo(원장 최실경)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동물전문 박물관으로 등록(제252호)됐다. 박물관 전체는 각종 동물들로 가득 차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동물원들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지만 이곳은 민간이 운영하는 동물원이어서 다른 동물원과의 차별화를 통해 연간 30만명의 관람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 차별화된 체험 동물원동물들과 친구처럼 함께 할 수 있는 테마동물원 ZooZoo는 다른 동물원과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다. 우리에서 사육하는 동물들을 멀리서 관람하게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동물들을 방사해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도 주고 함께 사진도 찍고 관찰하게 하는 등 누구든지 쉽게 동물들과 접할 수 있다. 동물 체험을 통해 사람과 동물간의 벽을 허물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동물원의 취지가 실현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관으로 구성된 테마동물원동물원에는 포유류, 파충류, 영장류, 어류 등 200여종 1천여 마리의 동물들이 전시돼 있으며, 테마동물원에 걸맞게 동물의 특성별로 전시관체험관이 마련돼 있다.파충류 사파리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파충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열대우림지역을 재현, 1년 내내 정글 탐험을 할 수 있으며 악어마을, 구렁이마을, 거북이마을, 도마뱀마을 등으로 나눠 이색체험도 할 수 있다.특히 대형비단구렁이나 악어 등이 우리 밖으로 나와 있어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직접 목에 걸어볼 수도 있다.국내 첫 동물 전문 박물관 등록 동물들과 친구처럼 함께 할 수 있는 테마동물원 ZooZoo는 다른 동물원과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다. 우리에서 사육하는 동물들을 멀리서 관람하게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동물들을 방사해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도 주고 함께 사진도 찍고 관찰하게 하는 등 누구든지 쉽게 동물들과 접할 수 있다. 동물 체험을 통해 사람과 동물간의 벽을 허물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동물원의 취지가 실현되고 있다.동물원에는 포유류, 파충류, 영장류, 어류 등 200여종 1천여 마리의 동물들이 전시돼 있으며, 테마동물원에 걸맞게 동물의 특성별로 전시관체험관이 마련돼 있다.파충류 사파리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파충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열대우림지역을 재현, 1년 내내 정글 탐험을 할 수 있으며 악어마을, 구렁이마을, 거북이마을, 도마뱀마을 등으로 나눠 이색체험도 할 수 있다.특히 대형비단구렁이나 악어 등이 우리 밖으로 나와 있어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직접 목에 걸어볼 수도 있다. 원숭이 자전거타기악어와 죽음의 키스 등 동물들과 벽 허물고 묘기 볼거리도 풍성 200여종 1천마리 포유파충류 등 한자리에 물고기 마을에는 아마존의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열대어들이 전시돼 있다. 손의 각질을 뜯어먹는 닥터피쉬도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손을 넣는 체험도 가능하다.영장류 체험장에는 다양한 원숭이들의 묘기대행진과 바나나, 사과 등 과일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각종 매체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오랑이(오랑우탄)가 자전거와 보드 등으로 진기명기를 보여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야외전시장에는 당나귀, 사슴, 미니말, 베트남돼지 등 다양한 포유류들이 전시돼 있다.특히 동물 사파리와 캥거루 사파리 등은 관람객들이 직접 우리에 들어가 생태습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조류 사육장에는 현재 한참 플라잉훈련을 받고 있는 청금강과 홍금강 등 대형 앵무새부터 말하는 앵무새 등이 전시돼 있다. 손 위에 모이를 올려 놓으면 사랑새 수십마리가 관람객 손 위로 올라와 모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랑새 먹이체험과 예쁜 앵무새를 어깨 위에 올려볼 수 있는 앵무새 체험도 준비돼 있다.맹수사는 올해 문을 연 새로운 공간이다. 사자, 호랑이, 반달곰 등이 있으며 새끼사자의 경우 하루 2회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이외에도 우루과이에서 사흘 동안 비행기를 타고 온 남방물개와, 캘리포니아바다사자 등이 새롭게 동물원에 합류해 사육사들이 동물들에게 먹을 주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동물공연중국동물공연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온 조련사와 동물들이 신나는 올림픽 경기를 진행한다. 원숭이의 자전거 타기, 사자의 장애물 넘기, 아시아 흑곰의 평행봉 타기, 허들넘기 등 동물 친구들의 아슬아슬한 묘기대행진이 펼쳐진다. 태국정통악어쇼는 태국 전문 조련사들이 악어 20여마리와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이는 아슬아슬한 공연이다. 악어와의 죽음의 키스와 손과 머리를 악어 입에 넣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공연이 끝나면 살아 있는 대형 악어와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잔점박이 물범 장기자랑은 물개가 아닌 물범이 보여 주는 이색 장기 시현. 물 속에서 펼쳐지는 물범들의 달리기대회 등 볼거리는 물론 관람객이 물범에게 먹이도 줄 수 있다.고양시 관산동에 위치한 테마동물원 ZooZoo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9000원, 중고생 7000원 등이다. (중국동물 공연 및 악어쇼는 관람료 별도) 문의(031)962-4500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주말엔 역사가 숨쉬는 쉼터로…

고양에는 행주산성과 호수공원 등 이미 잘 알려진 명소 이외에도 지역 구석구석에 역사적 유적지와 다양한 박물관 등이 많다. 한적한 둘레길을 걷다, 혹은 주말 나들이를 가다,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떠나다 만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 등을 찾아 떠나봄직하다.서삼릉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로 고양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한때 이곳에 있었던 중종의 정릉(靖陵)을 중심으로 희릉(禧陵)효릉(孝陵)이 안장되는 등 근처에 왕실 묘지가 조성돼 명종숙종 이후 한말까지 역대의 후궁대군군공주옹주 묘가 만들어졌다. 이어 고종 원년 예릉(睿陵)이 들어서면서 효릉희릉예릉의 3능을 일컬어 서삼릉이라 불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 쉬며 관람시간은 3~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입장료는 19세부터 64세까지는 1천원, 7~18세는 500원 등이다.배다리 박물관사설박물관으로 현 고양시 주교동의 옛 이름인 배다리에서 이름을 따왔다.1915년 주세령 발표당시 1대 인근상회 창업을 시작으로 1928년 능곡양조장, 1974년 현재 고양탁주합동제조장(대표 박관원) 등 5대째 내려 오는 90년 전통의 배다리 술도가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전통술 역사와 유물 등도 간직하고 있다.현장에서 막거리를 직접 즐길 수 있으며 식사와 차도 가능하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 7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중남미 문화원1992년 중남미에서 30여년 동안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이복형 대사와 부인 홍갑표 이사장이 지역 풍물들을 모아 세운 문화공간. 일반인에게 아직은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꿈과 이상, 건전한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건립됐다. 지난 1994년 건립된 박물관에는 중남미 대표적 문화인 마야, 아즈텍, 잉카 유물 등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미술관은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들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농심테마파크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해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농경문화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전시물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은 일산신도시 유적 조사과정에서 발굴된 5천년 전 볍씨의 형태가 원형대로 잘 보존된 가와지 볍씨. 고양이 한반도 최초의 벼농사 지역임을 입증해 주는 소중한 자료다. 그동안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김포 볍씨보다 무려 1천년이나 앞선다.한반도 최초로 농경문화가 발원한 농업박물관 치고는 규모가 좀 작지만 5천년 전 볍씨 하나만으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없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1만명 기업인 창출’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로

고양시는 지난 7월1일 민선 5기 수장인 최성 시장이 취임한 뒤 시민공모를 통해 시정 슬로건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으로 선정, 2010년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제일주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최 시장은 취임 후 직면한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7월16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고양시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협의 과정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 안심학교 운영 등 13개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인했다. 이어 도의원,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고양시 발전방안 및 지역 현안해결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벌인 뒤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 또 환경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23개 분야의 국비지원 대상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관에게 고양시 발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시장 서한을 발송하고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7월1일 민선 5기 수장인 최성 시장이 취임한 뒤 시민공모를 통해 시정 슬로건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으로 선정, 2010년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제일주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최 시장은 취임 후 직면한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7월16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고양시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협의 과정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 안심학교 운영 등 13개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인했다. 이어 도의원,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고양시 발전방안 및 지역 현안해결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벌인 뒤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 또 환경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23개 분야의 국비지원 대상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관에게 고양시 발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시장 서한을 발송하고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7월1일 민선 5기 수장인 최성 시장이 취임한 뒤 시민공모를 통해 시정 슬로건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으로 선정, 2010년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제일주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최 시장은 취임 후 직면한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7월16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고양시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협의 과정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 안심학교 운영 등 13개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인했다. 이어 도의원,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고양시 발전방안 및 지역 현안해결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벌인 뒤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 또 환경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23개 분야의 국비지원 대상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관에게 고양시 발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시장 서한을 발송하고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제일주의 시정원칙을 바탕으로 민선5기를 이끌어갈 5대 시정방침을 시민 우선 자치도시,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창조적 문화예술도시, 친환경 초록평화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정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 우선의 자치도시고양시는 앞으로의 시정을 콘크리트로 뒤덮인 회색 개발행정에서 사람 중심 행정으로 과감히 바꾸고, 시민제일주의 시정원칙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미래에 대한 생산적 투자를 우선할 계획이다. 시는 재정부담이 큰 기존에 진행된 대형 사업들을 세심하게 검토해 사람에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 시민들이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위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구현을 위해 타운미팅, 스마트폰(트위터)을 이용한 현장 의견수렴 및 시정홍보 강화,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행정을 위한 각종 위원회의 시민참여 확대, 야간민원실 개방 운영, 시민 인권 보호기반을 다지는 성폭력 제로 고양시 만들기 등 시민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여기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시민 우선의 자치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따뜻한 복지교육도시시는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운영, 고양 암 예방도시 추진, 시민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 구축, 계층별 맞춤복지 실현에 이르기까지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차별 없는 복지행정 추진과 전국 최초로 소규모 초등학교 전 학년과 관내 모든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평생학습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미래세대의 꿈에 투자하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동네마다 질 높은 보육시설이 있어 아이 걱정 없이 시민들이 자신을 실현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교육 강화를 위해 현행 1%인 교육예산을 순차적으로 5%까지 증액해 확보된 재원으로 학습 재료와 학교 운영비, 방과 후 교육 등의 면에서 특성화된 공교육 기관을 지원하고, 혁신학교와 대안학교를 육성해 학교 공부 외에 다른 특기나 적성을 가진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창조적 문화예술도시시는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문화예술의 혁신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영상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340억원 규모의 영상펀드 협약식을 경기도와 체결했다. 또 한류 드라마 세트장 건립, 주요 관광지 팸 투어 실시, 메세나 운동 전개를 통한 국제관광 문화도시를 구축하고 고양시 문화지도를 새롭게 바꾸는 고양 누리길 조성,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하고 문화를 접하며 시민의 삶이 곧 문화가 되는 창조적 문화예술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각종 위원회 시민참여 확대야간 민원실 운영 소통행정 구현한류 드라마 세트장고양누리길 조성 세계적 예술 도시로교육예산 5%까지 증액 혁신학교 육성 등 공교육 강화 시는 지난 9월2일 배용준와 박진영 등 세계적인 한류스타가 참여하는 한류드라마 드림하이 제작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한류도시, 세계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초록평화도시시는 생태공원 조성, 생태하천 복원, 환경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자연환경의 보존과 복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한강 철책선 제거와 장항습지 보전,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그리고 역사적인 경의선을 기반으로 하는 남북통일기지 기반 조성의 친환경 초록평화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을 거쳐 동탄 신도시까지 30분에 주파하는 광역 급행철도인 GTX 고양시 노선에 대한 긍정적인 타당성 조사 결과는 고양시가 대한민국은 물론, 다가올 남북교류 협력시대의 실질적인 통일 수도가 될 수 있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방송통신 융합산업 메카 육성, 고양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화훼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육성은 물론 종업원이 1만명인 기업을 유치하지는 못하더라도 1만명의 기업인을 창출한다는 목표로 일자리창출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에는 관내 대형 유통점에 고양시민 2천100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처럼 고양시민 고용의무화 할당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시민에게 인간다운 삶의 조건인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창조적 인재 길러내는 ‘명품 공교육’

고양교육의 기본체계는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하고 있다.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이관주 교육장이 취임한 후 바른 인성을 갖춘 인간교육 충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참여와 소통의 자율적인 교육풍토 조성이라는 4대 역점 교육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고양교육은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지원체제 구축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한 교육문화 실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참여와 소통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개성이 존중되고, 선생님들의 열정이 살아 숨쉬며 학부모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미래 사회 행복을 약속하는 고양교육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 자율과 책임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육적 마인드를 통해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현장 교육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이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4대 교육시책의 역점사업과 특색사업을 알아 본다.■ 역점사업첫째,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운영 고양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대학부대지자체기업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후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중점학교 7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최근에는 덕양구 고양노인복지회와 송포호미걸이 전수회, 지역봉사단체가 공동으로 관내 소규모 학교인 지축초교에서 지축 문화체험 및 사랑나눔이라는 주제로 예절환경교육, 전통문화체험, 학부모 연수 등이 진행됐다.둘째, 미래로! 세계로! 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 강화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한 외국어 교육의 강화로 고양시청과 연계하여 북경 조양구 교육청 및 북경공대 부속중학교와 MOU체결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에티켓 및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관내 초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110% 이상 배치함으로써 영어발화 기회제공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가져왔고, 외국어 연극대회말하기대회통역사제영어독서대회를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셋째, 책 읽는 즐거움을 위한 BOOK+ 프로젝트소규모 학교 학생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학부모봉사단인 꿈주모를 운영하고 있다. 책을 사랑하는 엄마들로 구성된 꿈을 주는 모임인 꿈주모 120명은 인형극팀, 그림자극팀, 책읽어주기팀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들은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 학교 20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등 독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들은 여름방학기간동안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72개 초등학교와 34개 중학교에서 총 5천520명이 참여하는 2010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를 운영했으며 교육지원청 TF팀이 개발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각 학교에 보급, 한여름 바캉스를 도서관에서 즐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넷째, 장애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장애학생 함께 교육 프로젝트 추진장애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함께 어울려 꿈을 이루어가는 바람직한 학교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함께하는 교육, 함께 이루어가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5개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학습과 1박 2일 캠프 등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 자람을 비롯 특수학급 정보경진대회를 실시하는 함께 미래, 백혈병과 뇌종양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순회교육인 함께 행복 등 5개의 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특색사업첫째, 내 고장 사랑, 역사문화 탐방 및 행주얼 계승교육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신규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양문화원의 협조로 문화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고양관내 향토문화유적지 답사를 실시하고 있다.평상시에는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지역 서삼릉, 밥할머니 석상, 흥국사, 고양향교, 벽제관지, 최영장군 묘 등을 답사하고 있으며 함께한 초중학교 선생님들에겐 지역사회 관련 교육정보를 교환하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체험 중심 외국어교육 강화 글로벌 인재로 육성장애학생 꿈 키우기 함께하는 교육 아낌없는 지원높빛 맞춤 장학지원단 학교현장 컨설팅 학력 쑥쑥또 행주초등학교에 행주얼 계승 체험학습장을 조성, 지역 축제인 행주얼 문화제와 연계한 가족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내 2천여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다양한 역사체험을 통해 애향심과 더불어 애국심을 고취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둘째, 높빛 맞춤 장학지원단 활용 컨설팅장학 활성화로 학력 쑥쑥교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80여명의 높빛장학지원단을 구성,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인 연구연찬을 위한 요청이 있을 경우 수업관찰 및 분석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교수 학습 질향상을 위한 컨설팅중심의 장학을 펼치고 있다. 장학요원과 수업자는 동반자적이고 동료적인 관계에서 현장중심의 맞춤식 장학 활동을 통해 주제에 적절한 학습모형의 적용방법, 동기유발 등에 관련된 컨설팅을 통해 수업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이관주교육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8개 학교 2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요청장학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수 학습 방법 개선에 기여하여 좋은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학년별 기초 기본 학력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인터뷰> 이관주 고양교육장개성인권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소통나눔배려 문화정착 주력학생 인권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취임한 고양교육지원청 이관주 교육장(58)은 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고양시 학생생활 인권센터를 조직 운영하며 소통나눔배려의 3대 학생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교육장은 고양에는 유치원 149곳, 초중고 및 특수학교 149곳 등으로 도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학생수가 두번째로 많다며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고 뜨겁다고 강조했다.이 교육장은 이에 걸맞게 각급 학교들은 교육 수요자 요구를 반영, 학교시설을 정비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교육장은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업무 추진을 지양,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업무 경감 등을 통해 수업에만 전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과 과학영재교육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 북경 조양구 교육청 및 북경공대 부속중학교 등과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에티켓 및 의사소통능력 신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육장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으로는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수 없다며 자율과 책임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육 마인드를 통해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돌봄과 나눔으로 바른 품성을 갖춰 서로를 배려하며 학력과 인성이 함께하는 전인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교육장은 무상급식과 관련, 학부모 부담 교육비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형초등학교 5~6학년 64곳 2만5천276명, 300명 이하 소규모학교 11곳 1천218명 등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도시형 초등학교 3~4학년으로 확대하고 300명 미만 소규모학교 1~2학년 전면 무상급식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육장은 참여와 소통으로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개성이 존중되고 교사들의 열정이 살아 숨쉬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 행복을 약속하는 교육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외고 안 부러워요 영어중점형 연구학교고양 안곡고등학교방과후 영어강좌ㆍ캠프운영 등 공교육 모델로 급부상외국어고등학교를 가지 않고도 같은 수준의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학교가 있어 비싼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공교육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안곡고등학교(교장 한상익)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영어중점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까지 3년간 교과교실 영어중점형 연구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안곡고는 영어 교육과정을 기존의 교육과정 틀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학년제 방과후 학교 영어강좌를 개설하고, 다양한 영어논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각종 영어경시대회를 열고, 영어캠프와 영어 관련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고 쉽게 접하도록 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성과로 안곡고는 지난해 최현진양(1년)이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대상, 이혜성군(2년)이 같은 대회에서 최고상을 차지했으며 이군은 파주영어마을이 주최한 전국 청소년 영어말하기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최혜음양(1년)이 IEWC 국제영어 글쓰기 대회와 코리아 타임즈 국제영어경사대회에서 각각 입상하는 등 각종 영어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안곡고는 2011학년도부터 외고 수준으로 영어수업 시간을 늘린 외국어 집중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한상익 교장은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타지역 사립학교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에서 영어중점형 자율학교는 지역 학부모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교사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곡고는 국가영어능력평가 모의시험 시행학교로 지정,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교내 이-러닝 센터(E-Learning Center) 교실에서 2~3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모의시험을 보기도 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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