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웰빙 막걸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지역특산품인 불곡산 막걸리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나섰다.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양주약주제조가 생산하는 불곡산 막걸리를 비롯해 국내용 7개, 수출용 9개 제품을 지역특산품으로 개발, 브랜드화해 양주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지난해 경기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막걸리부문 2위를 수상한 불곡산 막걸리는 예전에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지역에 60년간 공급했으며 생산량의 15%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시는 대중적인 브랜드 개발을 위해 상표와 용기를 현대적 이미지로 바꿔 젊은층은 물론 여성층에 어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특히 현재 위탁판매 방식에서 탈피,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막걸리 유통을 대폭 늘려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불곡산을 찾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등산객이 하산 후 웰빙막걸리를 즐기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주시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100% 국내산 쌀로 만든 불곡산 막걸리의 이미지를 대폭 개선해 양주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 유무형 문화재와 더불어 관광자원 개발과도 접목시킨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주시를 널리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지역 주민들이 한국철도공사의 전철 1호선 감차운행으로 출퇴근시간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운행시간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4일 한국철도공사와 양주시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4월 유일한 서울행 전철 1호선의 운행시간을 감차, 양주역을 기준으로 6분 간격이던 열차 운행시간이 오전 6시38분, 45분 열차 이후 7시3분까지 18분 동안 열차가 오지 않아 출근길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전철1호선 이용객은 덕정역 1만4천여명, 덕계역 5천여명, 양주역 1만6천여명으로 출퇴근시간대 이용객이 하루 평균 1만5천여명을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이로 인해 출근길 이용자가 많은 오전 7시대 열차는 초만원일 수밖에 없어 출근길 시민들이 콩나물시루 같은 열차 속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또 감차 운행 이전에는 아침에 급행열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1시간40분이면 출근이 가능했으나 감차운행으로 환승역인 창동역에서 길게는 30분까지 전철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특히 퇴근 피크타임인 오후 8시대에는 소요산행 전철이 20~25분 간격으로 3~4회 운행되는데다 노선도 길어 10여분 연착이 다반사여서 불만이 높다. 주민 강모씨(38덕계동)는 양주시의 인구 급증으로 매번 출퇴근 길이 혼잡하고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데 전동차 운행까지 감소하면 어쩌라는 거냐며 서울~양주역 운행은 동두천 소요산과 같은 시간대로 움직여 마치 동두천에 편입된 생각마저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대비 배차시간을 다시 조정하는 등 시간대별 승차인원을 감안해 증차 등 배차시간을 조정하고 있다며 많은 민원에 대해 일일이 배려하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연천군은 내년 3월까지 접경지역인 중면 횡산리에 27만여㎡의 DMZ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DMZ 내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중면 횡산리 186 일대 27만3천899㎡ 부지에 140억원을 들여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5일 착공식을 갖는다.DMZ 생태관광의 거점역할을 할 백학저수지 일대는 저수지의 수서생물 육안 관찰과 저수지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고 우수한 자연습지를 형성하고 있다.특히 군은 DMZ 생태관광뿐 아니라 전곡리 선사문화유적지, 임진각 등과 연계한 생태역사문화관광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또 태풍전망대 일대는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어 생물이 다양하고 두루미의 먹이인 율무밭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 육안으로 두루미 생태 관찰 및 DMZ 철책선 따라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DMZ 습지생태공원 내에는 학습에너지체험관, 천문숙박동, 생태학습장, 입체영상관 등이 들어선다.윤종훈 환경보호과장은 DMZ 철책선 따라걷기와 두루미 생태관찰을 통해 태풍전망대 일대를 세계적인 생태평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연계 및 체류형 교육관광을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대 쇼핑몰인 동탄 메타폴리스 몰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최근 분양형 상가들이 저조한 입점률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반해 임대형 상가인 메타폴리스 몰은 96% 이상의 임대율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메타폴리스 몰은 기존의 상가 공급 방식인 분양보다 임대 방식을 선택하고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전문 경영시스템을 도입, 일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상가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메타폴리스 몰의 또 다른 성공비결은 유명 대형 키 테넌트 유치에 있다.엔터식스, CGV, 키즈파크, 아이스링크, 해외 유명 SPA브랜드 등 대형 키 테넌트를 유치해 상권의 초기 주목도를 높인게 주효했다.특히 엔터식스는 총 4개 층에 서로 다른 6가지 테마의 에비뉴로 구성돼 10~20대 패션 리더들을 위한 핫 공간이다.상가 내 정중앙에 위치한 매직아이스 아이스링크는 오픈 이후 지역교육청과 연계해 피겨 꿈나무 육성사업과 제2의 김연아를 꿈구는 유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직아이스 매니지먼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눈내리는 동심의 세계라는 컨셉으로 구성될 키즈파크인 뽀로로파크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캐릭터인 뽀로로를 매개체로 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음악분수는 상징물로 라스베가스의 명물 Bellagio Water Show와 뉴욕 록펠러센터의 분수 등을 제작했던 전문 제작사인 Wet Design사에서 제작했다.메타폴리스 몰의 휴식공간인 센트럴 파크는 여의도 공원의 1.5배이며, 옥상정원은 탁트인 시야에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메타폴리스 몰 관계자는 기존 분양식 상가는 제각각 점포를 운영해 테마를 갖춘 차별화된 상권을 만들기 어려운데 반해 메타폴리스 몰은 상권 활성화가 쇼핑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해 100% 임대 방식을 채택했다며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보다는 매장 하나하나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장애를 넘어 우리의 꿈과 희망을 전합니다.의정부지역특수학급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가 펼쳐지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을 꽉메운 1천여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선 의정부지역 장애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뵈는 어울림페스티벌이 열렸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의정부시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효자초등학교가 주최한 장애학생을 위한 행사다.의정부지역 유초중 장애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의정부교육지원청 스프링 오케스트라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1부는 녹양중 밸리댄스팀과 의정부중학교 장애학생, 학부모와 교사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2부에서는 장애 역경을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선 가수 강원래와 꿍따리 유랑단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관객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하게 연주를 하는 학생들에게 힘찬 성원을 보내면서 장애와 비장애구분없이 모두 함께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했으며, 학생들도 장애를 극복하고 멋진 공연을 해냈다는 자신감에 흐뭇해했다.의정부교육지원청 SPRING오케스트라 단원인 김용주군(15의정부중)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은 음악이라며, 다른 사람들도 우리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의정부교육지원청 이은규 교육장은 지역 사회에서 특수교육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이 적극적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의정부지역에는 300명의 유초중 학생들이 특수학급서 수업을 받고 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성시 봉담중학교(교장 이석형)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화성두레단 차오름 두레단이 지난 달 29일,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지사기 4-H 전통민속문화경연대회에서 마당놀이부문 최우수상인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이번 경연대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마당놀이부문과 사물놀이 부문 등 총 23개팀이 참여해 자기고장의 전통 농악을 뽐냈다.마당놀이부문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봉담중학교의 차오름 두레단은 빠르고 경쾌한 가락이 특징인 화성두레를 공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봉담중학교는 지난 2008년 화성시가 지원한 청소년전통화성두레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두레학교로 지정, 차오름 두레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차오름 두레단 학생들은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회원들의 지도를 받아 주 2회 맹연습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려왔다.화성시는 화성지역의 전통 소리인 화성두레를 보존하기 위해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와 함께 화성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화성두레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보존회 관계자는 봉담중학교 차오름 두레단과 화성시 청소년두레단 등의 단체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화성시의 전통가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제일산업개발(주)(대표이사 양경용)이 201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제일산업개발(주)는 폐유리를 이용한 미끄럼 방지 아스콘 제조방법을 개발, 지난 1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시공의 편의성은 물론 도로 성능의 저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 골재를 활용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하천 오염 등의 문제를 해소한 친환경 재료인 칼라 투수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의 특허도 획득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산업생산에 연계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한편 제일산업개발은 1984년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에서 공익건설자재인 아스콘레미콘 제품 제조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동두천시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지행동 은행나무(도지정 보호수 제36호)에서 동두천시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2010 지행 행단제를 개최한다. 지행동 행단제는 조선초기 동두천지역의 역사 인물인 무장 어유소 장군이 은행나무 밑에 단을 쌓고 학문과 무예를 연마한데서 유래했다. 주민들은 수령이 1천년가량된 은행나무를 수호신으로 여겨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동두천=이호진기자hjlee@ekgib.com
하남시는 오는 30일까지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공모 내용은 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아이디어, 신뢰소통화합 활성화 방안, 시 행정의 불필요한 일 버리기, 생활공감정책 등이다.참여자는 제안서를 작성해 시청 홈페이지(www.ihanam.net)와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 능률성 등의 심사해 다음 달 중 시상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ekgib.com
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는 오는 7일 대원4차아파트 주변로에서 제1회 창전 12통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올 1월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시범마을인 창전12통은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이번 축제를 계획했다.창전12통 한마음 축제는 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천=임병권기자limbk1229@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