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자살예방센터, ‘청소년 생명존중 웹툰 공모전’ 개최

군포시자살예방센터에서 청소년기 생명존중을 주제로 ‘청소년 생명존중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다음 달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청소년기 생명존중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툰(인스타툰, 4컷툰) 형식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는 생명존중의 의미를 다양하게 표현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3일까지로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해 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다. 자살 예방에 관심 있는 지역 내 학생,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주제는 생명의 소중함 및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이다. 작품은 주제 적합성·대중성·참신성·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유빈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장은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는 메시지 등 의미 있는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및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포 대야미역 2026년부터 '노후역사 개량사업' 추진

노후 역사로 승객 불편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군포 대야미역(수도권 전철 4호선)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5일 군포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노후도, 혼잡도, 이용객 수, 편의성 등을 반영한 대야미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2026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대야미역은 수도권 전철 4호선 금정~안산 구간인 군포 대야동에 위치하며 1988년 4호선 개통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나 협소한 역사와 노후한 시설, 출구 접근성 불편 등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초기 역 주변은 자연부락을 기반으로 하루 1천명 안팎의 승객들이 이용했으나 현재는 도시화에 따른 인구 증가와 인근에 송정·부곡지구가 조성되면서 하루 1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대야미역과 연접해 대야미지구(62만1천㎡)가 2026년을 목표 연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인근에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지구도 추진되고 있어 노후 및 협소한 역사의 현대화, 출구 증설 등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을 중심으로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등과 의견 조회, 업무 협의, 현대화 출구 증설 건의, 타당성 용역, 광역교통개선대책 개선 건의 등 노후 역사 개량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로부터 대야미역 노후 역사 개량사업은 2026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대야미역은 2026년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군포시, 소셜아이어워드 2024 지방자치기관 우수상 받아

군포시가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지방자치기관 시청분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평가하는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한다.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전문가 3천8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과 분야별 전문 평가위원, 최고 평가위원들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15개 평가항목의 공정하고 체계화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시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힘쓴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채널 특성을 이용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카테고리별 가독성을 높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시장은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이룬 값진 성과다. 앞으로도 가치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의회 의원발의 자치입법안 입법예고, 시민의견 수렴

군포시의회가 의원 발의 자치입법안 13건에 대한 입법예고를 9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의원발의 입법안은 시의원 의정비 지급조건 및 제한사항을 강화하고 의정모니터단 운영을 개선하는 등 내부 정비 분야 자치법규 3건과 시민 삶의 생활 편의 향상 및 생계에 도움이 되는 민생분야 자치법규 10건이다. 입법안은 신금자 의원의 군포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이길호 의원의 군포시 해병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이우천 의원의 군포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등이다. 또 이훈미 의원의 군포시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방지 법률지원 조례안, 신경원 의원의 군포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혜승 의원의 군포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 등이다. 각 안에 대해 보완·수정 등의 의견이 있는 시민은 기한 내 관련 서식·절차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자치입법안은 다음달 2~11일 진행될 제27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의원 자치입법 과정 홍보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제도의 변화를 시민에게 자세히 알리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입법예고 기간도 기존의 5일에서 7일로 늘려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군포시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2027년까지 운영

군포시가 교육부가 시행 중인 평생학습도시에 다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2021년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연속으로 재지정됐다. 평생학습도시는 최초 지정 후 4년 이후로는 3년을 주기로 재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2021~2023년 사업추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평생학습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시는 시민 대상의 강좌 제안 제도를 운영해 학습자치를 실현하고 평생교육 강사의 역량강화 기회 제공 등 전문성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생학습 포털사이트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평생교육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요가 늘고 시민활동가 파견을 통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등 평생교육 특성화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하은호 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나고 개인의 발전과 도시의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조성시, 기존지구 포함 광역교통대책 수립해야”

국도 47호선 군포구간 중소택지지구 연접 개발로 최악의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관련 기존 택지지구를 아우르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 등에 따르면 의왕군포안산지구는 군포 도마교동 등 590만여㎡ 규모의 택지지구를 2032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지구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은호 시장을 중심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자체 대책안을 마련하고 중앙 부처, LH 등과 국도 47호선 지하화, 번영로 확장, 도장터널 우회도로 개설, 3기 신도시와 47호선 연결, 호수로 확장 등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현재 국도 47호선 군포시 구간 약 4㎞ 주변은 10여년 전부터 부곡국민임대주택지구(47만3천여㎡), 당동2보금자리주택지구(43만6천여㎡), 송정공공주택지구(51만3천여㎡), 대야미공공주택지구(62만1천여㎡), 의왕초평지구(38만7천여㎡) 등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들 5개 지구는 지정 당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발면적 100만㎡ 이상 또는 수용인구 2만명 이상인 경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없이 조성됐다. 이후 중소택지지구가 위치한 곳곳에서 교통난 등이 노출되자 현재 관련 법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조건을 50만㎡이상 또는 1만명 이상으로 개정된 상태다. 결국 관련 법 개정 이전 당동2지구 등 5개 택지지구는 면적을 모두 합하면 243만4천여㎡에 이르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 미수립 지구로 남아 교통체증, 지역발전 저해 등 사회적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지구 남측에 조성되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에 교통난과 생활권 연계 등을 감안한 실질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국도 47호선 군포 구간 곳곳에 수개의 중소 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있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이들을 포함하는 지구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복란 군포매화종합사회복지관장 “착한 이웃들과 함께 어려운 이들 돕습니다”

“복지관은 주민과 즐겁게 소통하며 공감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입니다. 존중과 평등, 다양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군포시사회복지사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한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 최복란 관장의 포부다. 최 관장은 대학 시절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됐고 이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1997년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수탁 운영하는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 공채로 입사했고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이제는 누구보다 이곳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복지관에 자원봉사를 오시는 분들의 훌륭한 마음가짐과 행동, 인품, 꾸준함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수급자나 어려운 이웃들도 봉사자들을 보며 고마워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다시금 기운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복지관에선 청년 봉사자들이 교육봉사와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재능 있는 주민들은 요리·노래교실에 재능기부를 한다. 1인분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장 상인, 매출 일부를 후원하는 착한가게들도 복지관을 돕는 선한 이웃들이다. 최 관장은 “세상은 넓고, 고맙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이웃이 많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선행 그리고 이용자들이 전하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복지관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한 수급자 어르신은 연초가 되면 ‘정성스러운 식사로 노 부부가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복지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손편지를 매년 전해 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최 관장은 최근 군포시사회복지사협회 출범과 관련해 “초대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주거환경개선·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과제 강조

하은호 군포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에서 주거환경개선,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최근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공약사업 추진현황 점검, 사업 추진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해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47개 공약사업 중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어르신 장수축하금 및 교통비 지원, 반월호수 공연장 확충, 임산부 교통이용 편의 증진 등 21건 사업이 완료되며 공약이행률은 67.4%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풍요롭고 행복한 고품격 미래도시 분야 36.5%,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경제활력도시 분야 85%,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 분야 82.5%, 365 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행복도시 분야 65.1%,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선도 도시72.5%의 공약 추진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청년공간 플라잉’ 등 7개 사업을 완료해 이행률 75%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하은호 시장은 “군포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문제의 해결”이라며 “1기 신도시 정비와 기존도시 재개발, 금정역 통합개발, ‘47번 국도 확장 및 지하화’ 등 주거와 교통개선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공약사업과는 별개로 정부 계획에 맞춰 시 역량을 모아 1호선(경부선)과 4호선(안산선) 지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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