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민선8기 4년차 첫날… 현장 민생행보 강화

가평군은 민선8기 4년차 첫날인 1일,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군정 일정을 현장 중심의 ‘민생행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서태원 군수가 참여한 일정은 주민 소통과 재난 위험지역 점검 등 모두 8개다. 서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민선8기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담은 ‘가평파서블’ 기념 영상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취임 4년차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가평읍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시상식과 축사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다졌다. 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군 차원의 예우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뒤에는 여름철 재난 위험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먼저 피서철 물놀이 인기 지역인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를 찾아 안전관리요원들과의 간담회 및 관광지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어 △명지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과 △명지계곡 유원지 △도대리 오목골의 재난 예·경보시설까지 차례로 방문해 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응체계와 시설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서 군수는 재난안전지역 방문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산사태와 물난리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가평군은 강과 폭포 등 물놀이 관광지가 많아 수상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지역 방문 후에는 외식업 가평군지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접경지역 지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생활인프라 확충 등 지난 3년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민선8기 후반기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가평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세대학교 유순덕 교수, ISO 블록체인 국제표준화 의장직 도전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유순덕 교수(경영학과)가 국제표준화기구(ISO) 블록체인 기술 분과인 ISO/TC 307(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에 출마했다. 2일 한세대 측에 따르면 유교수는 국내 전문가 대표단의 만장일치 추천과 국립전파연구원(RRA),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승인을 통해 한국 대표로 선출, 의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ISO/TC 307’은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SO 산하 기술위원회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정회원 43개국, 준회원 19개국 등 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비너 선거에는 한국을 대표한 유교수를 비롯 영국과 사이프러스 등 3개국에서 각각 후보로 출마했다. 최종 선출은 ISO/TC 307에 참여하고 있는 43개 회원국이 직접 투표를 통해 8월 말 결정된다. 유순덕 교수는 국내 블록체인 표준화 활동에서 상징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에 이바지하며 관련 전문성, 국제 협업 능력 등에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ISO/TC 307 활동에는 다수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 중이며, 유 교수가 선출될 경우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기준을 주도적으로 형성하는데 보다 더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 교수는 출마 입장으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정책 방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기준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에 관련 전문가로 2023년 ISO/TC 307 국제총회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선정되고 현재 블록체인 기반기술 프로젝트그룹(TTA PG 1006) 부의장, 방송통신표준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산시, 세교3지구 등 성과 발표...'50만 자족도시' 비전 제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오후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조성, 교통혁신, 첨단산업 유치 등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데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실행과 실현의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커넥트 시티’ 구축을 민선 8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세교3지구 개발은 커넥트시티의 중심축으로 약 131만평 부지에 3만여 세대, 9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주거와 일자리가 연결되고 교통·복지·문화가 순환되는 도시가 목표”라며 “세교 3지구를 중심으로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도 LH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산의 대중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GTX-C노선의 오산 연장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KTX 오산역 정차 및 도시철도 트램 건설도 추진 중이다.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남부대로와 천일사거리 지하화, 하이패스 IC 신설 등 광역도로망 강화도 본격화됐다. 이 시장은 “오산을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도 놓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일본의 이데미츠 그룹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직접 주도하며, 북오산·가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R&D센터와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복지 정책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시민 여가를 위한 도심형 물놀이장 8곳 개장, 오색둘레길·황톳길·음악분수대 설치, 오산천 생태경관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청소년 영어교육비, 청년행복기숙사, 스터디카페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강화됐으며, 고독사 예방, 치매안심센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됐다. 이 시장은 최근 화성동탄물류센터 백지화 요구와 관련해 “오산의 교통지옥화를 막기 위한 정당한 대응이었다”며 “화성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로부터 수탁받아온 하수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비용 조정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8기의 전반기가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사업 실행과 성과 실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구 50만명, 예산 1조원 시대를 향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오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3년째 의료 동행…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화제의 든든한 파수꾼”

부천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올해로 13년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든든한 의료 파트너 역할을 이어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7월 11일 폐막식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은 현장에 전문 의료진과 구급차를 직접 파견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문종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13년째 영화제의 공식 의료 파트너로서 부천 시민과 관객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라며 “올해도 영화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41개국 217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배우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을 조명하는 특별전과 함께 관객과의 무대 인사,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관객 밀집에 따른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현장 의료 지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가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외에도 ‘복사골 건강한마당’, ‘부천아트센터 공연’ 등 다양한 지역 문화 행사에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해오며, 시민 안전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하남시 "K-스타월드 잘 풀어낼 것, 동서울변전소 소통해야"…3주년 기자회견

하남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사섬 K-스타월드사업이 국가정원 조성과 맞물려 진통이 우려되지만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잘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또 상당 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에 따른 갈등국면 해소책으로 한국전력공사 측에 소통을 요구했다. 이현재 시장은 2일 오전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K-스타월도 조성 등을 비롯한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과 성과를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새정부 문화예술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 등의 방법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2조5천억원의 경제 효과와 3만개의 직접일자리가 기대되는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새정부와 소통이 되지 않을 것을 단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까지 많은 진척을 이뤘고 워밍업장과 우성골재 사용문제를 환경부 등과 협의 중(MOU)”이라면서 “새 정부의 문화공연정책에 맞춰 다소 힘은 들겠지만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지역발전 이슈를 정치문제가 아닌 민생문제로 봐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하는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미사섬을 현재 그대로 놔 둬야 하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 경기도 행정심판 패소에도 수개월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 인허가 처리 또한 뚜렷한 입장차가 없어 쉽지 않은 형국이다. 국가 송전망 건설(에너지 고속도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대내외적 비판 여론에도 뚜렷한 인식 변화가 없어서다. 다만, 적극적 소통이 유일한 해결책 임을 암시했다. 이 시장은 “국가사업에 알만한 인사들(과거 산자부에 근무했던 공직자)이 반대하는데 지금은 하남 시장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한전과 산자부, 정부 등은 전자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씻어 주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대로 된 설명회 조차 없었다”고 단언하면서 “아트센터 등 상응하는 주민지원 사업을 놓고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지난 3년의 성과로 ▲공직사회 혁신 ▲시민소통 강화 ▲문화정책 성과 ▲전국 최고의 걷기 좋은 도시 구축 ▲전 세대 맞품 복지 확대 ▲기업유치 총력 ▲교육 도시브랜드 확보 ▲대중 교통망 확충 등을 손꼽았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하남시는 행정혁신과 도시기반 강화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1년을 앞둔 지금,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정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휴모탁국 통해 고대사 조명…부천문화원 제4차 역사문화 학술대회 성료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주최한 ‘제4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가 최근 부천문화원 4층 솔안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명교류를 통해 본 우휴모탁국 부천’을 주제로, 부천 지역의 고대 역사적 정체성과 해양문명 교류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마한 소국 중 하나로 알려진 ‘우휴모탁국’의 실체를 해양문명과 대외 교섭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부천의 역사적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서울대 권오영 교수는 좌장을 맡아 “부천 시민들의 역사에 대한 애정과 문화원의 학문적 노력이 인상 깊다”라고 평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 군포, 안산 등 인근 지역 문화원 관계자들과 부천 시민 320여 명이 참석해 부천의 역사적 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시민 A씨는 “막연했던 부천의 고대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술대회는 고대사 분위기에 어울리는 대금 연주로 문을 열었으며, 권순호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휴모탁국 연구는 부천의 역사를 2,000년 전으로 끌어올리는 학문적 쾌거”라며 “문화도시 부천이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년간 부천의 고대사 연구와 학술대회 기획에 이바지한 박찬규 박사(전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와 서봉수 위원(부천학연구소)에게 부천시장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박찬규 박사의 기조강연,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의 해양문명사적 고찰, 정창희 위원의 발굴자료 기반 발표, 강귀형 국립목포대 박물관 연구원의 제의 공간 비교연구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부천 고대사를 조명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 권오영 교수는 “대외교섭과 해양문명 교류를 통해 부천 고대사를 보는 시각은 매우 신선하며, 향후 더 많은 연구 주제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권순호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역사 해석을 넘어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역사문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의 정체성을 찾아내는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원은 10월 ‘제3차 지명학술대회’, 11월 ‘무형문화유산 학술대회’를 예고하고 있으며, ‘부천아카이브활성화사업’과 ‘20만 문화벨트’ 등 지역 정체성 기반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가천대, 앤시스코리아·태성에스엔이와 소프트웨어 지원 협약 체결

가천대는 2일 앤시스코리아, ㈜태성에스엔이와 ‘Ansys 소프트웨어 지원 협약 및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최영철 기획처장, 김원호 전기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 박인규 태성에스엔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공학기술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앤시스코리아와 태성에스엔이는 향후 3년간 가천대에 Ansys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기증하며 기계공학전공,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연구 환경 조성,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앤시스코리아는 학생 교육용 소프트웨어 3천 카피와 교원 연구용 소프트웨어 300카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태성에스엔이는 Ansys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는 CAE(컴퓨터 기반 공학) 기반의 실습과 연구에 필수적인 ‘Ansys Academic Multiphysics Campus Solution’으로, 3년간 약 18억원 상당에 이른다. 앤시스코리아는 세계적인 공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Ansys의 한국 지사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해석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성에스엔이는 Ansys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공급과 기술 지원, 교육 서비스를 수행하며 공학기술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 공학기술을 실무 교육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원미경찰서, CCTV 관제사 5명에 감사장 수여…범죄예방 공로 인정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최보현)가 최근 부천시청 3층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상반기 동안 범죄예방과 검거에 이바지한 관제사 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고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 유공 관제사들에게 주어진 것으로, ▲강도 용의차량 추적 단서 제공 ▲차량털이 절도 예방 ▲폭력 사건 신속 대응 ▲노상 쓰러진 시민 구조 ▲반려견 분실 사건 해결 등 다양한 사례에서 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보현 서장은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눈으로 도시를 지켜주는 관제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경찰과 관제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감사장 수여에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과의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지능형 AI CCTV 시스템 운영과 범죄예방 효율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관제사들이 이번 표창으로 큰 격려를 받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경찰과 함께 촘촘한 도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분당제생병원은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사회 내 응급의료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인 진료 역량과 필수 의료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가능하게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분댕제생병원을 비롯한 전국 175개 종합병원이 지정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지정 요건인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가능한 수술, 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 선정대상에 포함됐다. 분당제생병원은 1998년 개원 후 27년동안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남동부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역사회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S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비롯해 관상동맥중재술,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천식, 혈액투석, 수술, 마취적정성, 약제, 마취 등 각종 의료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의원 및 상급종합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내 믿고 찾는 병원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공약 이행률 71.1%, 미래도시 기반 구축”…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구리시는 2일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의 시정 성과와 향후 1년의 비전을 발표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3년”이라며 19만 시민과 함께한 시간이 구리시 발전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민선8기 3년간의 주요 성과로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완료(이행률 71.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지역 복지사업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꼽았다. 백 시장은 시정 6대 방향을 중심으로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자족도시 기반 구축,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해 직주락 복합도시를 조성하며, 스마트 그린시티 콘셉트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다. 사노동에는 K-콘텐츠, 게임, 바이오, IoT 기반의 구리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를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GTX-B 갈매역 정차,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 철도교통 확충과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갈매 IC 신설 등 도로 인프라 확장을 추진 중이다. 중·단기적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저상버스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운영 등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 중이다. 소상공인 중심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93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계획을 수립, 남양시장 등 골목상권 5곳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 계층 맞춤형 취·창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포용적 복지 도시, 고령친화도시 인증 등을 기반으로 65세 이상 대상 포진 백신 무료 접종, 대중교통비 지원, 75세 이상 이·미용비 및 생신 축하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국가유공자 예우로는 보훈명예수당 인상, 6·25전쟁 참전 영웅 수당 신설 등을 통해 경기도 1위 수준의 지원을 제공한다. 행복원가주택 보급, 공공·야간 어린이집 확충 등으로 포용적 복지도시도 구현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행복 도시에는 갈매동·수택동 평생학습센터 개소, 무장애 통합 놀이터, 방정환 도서관, 갈매 멀티스포츠센터, 검배 체육문화센터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 백 시장은 “문화가 지역과 삶의 원동력”이라며 평생학습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9월 착공 목표)과 수리단길 특화가로 재생을 통해 자연과 상권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한다. 자원순환 교육센터를 통해 자원순환 해설사를 양성, 시민 참여형 환경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백 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E-커머스 첨단도시,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 등 21개 대형 프로젝트의 가시적 진전을 약속하며,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각오로 난관을 돌파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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