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양상 또한 흉포화, 지능화, 집단화 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때 부모들의 자녀 양육 태도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수 있다. 우리 부모들의 자녀 양육은 너무 극성스러운 것 같다. 오로지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수십개의 학원으로 아이들을 내몰고 있으며 국내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해외로 조기 유학을 보내고 있으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키는 등 아이들의 인성과 취미, 특기를 살리지 않은채 틀에 박힌, 어떤 제도속으로 몰아넣는 것 같은 위험한 자녀 양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가정폭력, 이혼, 방임 등 가정환경은 내버려두고 그저 돈으로 해결하려고만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혜택을 주고 있으니 공부만 잘해라 하는 식이다. 이런 부모들로 부터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이 된다. 이로인해 해마다 가출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학교폭력, 왕따, 성인범죄 모방 등 비행 청소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좋지 않는 방향으로 커 간다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푸른 잔디밭에서 뛰어놀기를 원한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를 원한다. 자녀들의 특기와 취미를 살려서 그에 맡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다만 방임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 제시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틀에 박힌 극성스러운 과잉 교육은 자녀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 이상의 훌륭한 스승은 없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에 봉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생활태도, 가정환경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행을 보고 배운다. 미래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따뜻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고 인내심, 협동심, 남 배려하기, 공중도덕 지키기, 봉사정신 등을 가르쳐야 한다. 나 자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봉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삶도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박영운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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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3-0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