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정고 학생들, 연천 농촌 체험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옥계전통테마마을, 창산수목원, 모아베리, 생각나무 캠프 교육농장과 숭의전 및 관내 유적지등에서 서울 목동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2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농촌 현장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농업기술센터는 양정고등학교가 2010년부터 국내 유명 관광지로의 수학여행 대신에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전국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연천군에서 농촌체험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체험교육은 모아베리 교육농장에서 딸기잼 만들기, 무화과 수확체험을 하였으며, 창산수목원 교육농장에서 숲 체험과 나무시계 만들기, 생각나무 캠프에서 나만의 컵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또 옥계마을에서 율무 맛사지, 인삼 쵸콜렛 만들기와 고추 따기, 더덕캐기 등 농사체험을 했으며 이어 관내 태풍전망대, 숭의전, 선사유적지 등 안보역사 유적지를 돌아보고 마을 안길, 마을회관 청소 등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이번 농촌현장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2박 3일간 농촌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농촌에서의 하루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농업과 농촌에 대하여 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양정고등학교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아주 좋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연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시험가동

연천군은 생활폐기물의 위생적 감량과 매립대상 폐기물량 최소화를 위해 설치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에 대한 시험가동을 오는 11월말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4월 착공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 88%의 공정율을 보임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시운전을 실시한 뒤 시설을 인수할 계획이다.청산면 대전리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지상 4층에 지하 1층, 연면적 2천798㎡ 규모로, 총 사업비로 118억원이 투입됐다.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연속 스토카 방식을 적용해 하수슬러지 6t을 포함해 하루 4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파쇄와 반입, 소각, 냉각, 재처리, 폐수, 여열 이용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군은 소각처리시설 내 불연성 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사용연한 감소와 가동 효율 저감을 방지하기 위해 팸플릿,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쓰레기 분리 배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소각처리시설이 가동이 되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재활용으로 2차 환경오염의 최소화가 기대된다며 소각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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