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33곳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승인 대상 9곳, 건축허가 대상 14곳, 휴게시설 개선사업 10곳 등 최종 33곳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신청한 90곳(아파트 43곳, 다세대주택 등 47곳) 중, 예산 4억9천400만 원 한도 내에서 23개 단지에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또한 경비‧청소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주택 휴게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11곳을 심사해 5천만원 한도 내에서 10곳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최근 2주간 101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신청 단지의 사업 필요성, 노후도, 지원 실적, 주민생활 밀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고 다음달부터 착공 및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25일 의정부교육지원청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 김종현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경기교육정책 홍보 전략과 실무 역량 강화 방법을 전달했다. 특히, ‘망치보다 바늘’ ‘말랑말랑 사고’를 주제로 전략적인 홍보 방법과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해 직원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직원은 “여러 홍보 매체와 전략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원순자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홍보담당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경기교육의 비전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 경기교육정책이 더욱 탄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병원장 송현) 종양내과 김내유 교수가 암 치료법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5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1일 오후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종양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주요 고형암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진해 왔다. 환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임상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자 눈높이에 맞는 세심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의사로 인정받고 있다. 송현 병원장은 “안전한 암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체계적인 암 관리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2025년 동물등록제 비용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소유자의 책임의식 강화와 동물 보호의식 고취, 유기‧유실 방지 등을 위해 2014년 1월부터 시행 중으로 올해는 지역 동물병원 23곳이 참여한다. 의무등록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다. 고양이는 의무등록 대상은 아니나 유실 방지를 위해 등록을 권장한다. 시는 동물등록에 대한 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정부에 주소를 둔 시민에 한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하며 소유자는 1만원을 부담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외장형 등록 방식에 비해 분실이나 훼손 위험이 적다. 외장형을 내장형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동물등록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등록 대상 동물과 함께 동물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등록할 수 있다. 배정 물량 소진 후에는 전액 소유자 부담으로 등록해야 하므로 동물병원에 등록 지원이 가능한지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도시농업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시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예산이 지난 21일 시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시혁신구역은 밀도·용도의 제한이 없는 ‘화이트존’으로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용역은 ▲도시혁신구역 지정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주변 지역 경제 및 교통 영향 분석 ▲상위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역전근린공원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의정부역이 수도권 북부의 교통·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밀·복합 개발과 기반 시설 확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최적의 개발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중앙·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비 편성은 의정부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 도입을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 부여를 위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입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권안나 부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은 불법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의 근절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사 권한을 강화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현행 단속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속한 수사 종결로 법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의료생태계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안나 부의장은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신규 진입 억제 및 자진 퇴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사경 권한 도입이 필요하다”며 “특사경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서장 문태웅)는 지난 21일 2025년 주요 업무보고 및 소방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도의원 초청 소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소방정책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정영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이 참석해 의정부시의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소방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정부소방서의 2024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추진할 주요 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의정부시의 소방정책 개선 방향을 도의원들과 함께 논의함으로써 소방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와 소방정책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으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20일 오전 학생통학버스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등의 통학버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3월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등교시간에 매일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통학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4~17일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3천63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37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173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교 노선 조정 효과로 하교 이용 학생 수는 하루 평균 13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약 3배 늘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고산동 고산센트레빌 정류소에서 학생 01-A번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후 의정부시 최초로 도입된 수소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통학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버스에 탑승했던 의정부여고 한 학생은 “등교시간에 버스를 2회 운행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무엇보다 하교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줄어 정말 편해졌다”고 전했다. 경민고 학생은 “등교시간이 다른 학교보다 빨라 이전에는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등교시간에 맞춰 정차 순서를 조정해 매일 이용할 수 있고 하교 때 민락동 학원 앞에서 내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학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편하고 안전하게 학교, 학원, 집을 이어주는 이용자 중심의 통학버스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노선 개편에 이어 다음 달부터 ㈜카카오와 협약을 체결해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학버스의 운행 경로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양주시지부(지부장 김용연)와 종합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남양주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건강증진 및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담당 업무에 따른 세부 검진 항목을 마련하고, 검진 후 유소견 발견 시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무원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송현 병원장은 “행정과 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더 나아가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열차 고장으로 약 30분간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어룡역에서 곤제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상선(발곡행 선로)에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고장으로 열차가 멈췄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열차 안에 갇힌 채 30분 넘게 대기해야 했으며, 고장 난 열차를 다른 열차가 끌고 오는 구원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경전철은 30여분 뒤인 오전 8시27분께 운행을 재개했으나, 5분 뒤인 오전 8시32분께 다시 중단됐다. 이후 오전 9시10분께 정상 가동돼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무인 운행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열차 한 대가 멈추면 모든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조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복구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이날 사고는 인버터 고장으로 발생했으며, 이후 열차의 경보장치가 작동하면서 잠시 멈춰 섰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폭설로 의정부경전철이 오전 5시 5분부터 2시간 10분 동안 운행을 중단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