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의왕시지부는 고천체육공원에서 올해 첫 번째 ‘탄소중립 생활실천 두발로 Day’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과 의왕시민이 함께하는 두발로 Day’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는 시민사회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및 농협 ESG실천 의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스트레칭 후 고천체육공원을 출발해 왕곡천과 백운산 솔밭길 구간을 지나 다시 고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특히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촉구 서명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줍깅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박종태 NH농협 의왕시지부장은 “앞으로 시민에게 지역농산물 이용을 홍보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두발로 Day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생활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의왕시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가 상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평소 생업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습득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해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2025년 한 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과 의왕사랑상품권 할인율 제고 및 발행액 상향,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상공인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기관별 지원사업 안내와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김성제 시장은 “설명회를 통해 지원정책 수혜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숙박시설에 설치돼 있는 피난기구인 완강기를 투숙객이 입실 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인 완강기함 픽토그램’ 스티커를 제작해 의왕시 전체 숙박업소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시 피난을 돕는 완강기는 속도조절기, 고정고리(후크), 로프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강기함 내 보관해 객실 내부 탈출이 쉬운 창문 인근에 비치하고 있다. 하지만 객실 미관상 완강기함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놓거나 어두워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 정작 화재 발생 시 완강기함을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일종의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활용한 ‘체크인 완강기함 픽토그램’ 축광 스티커를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하고 완강기함에 부착해 투숙객 누구나 필요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특수시책을 마련했다. 축광형 스티커로 제작해 야간이나 화재 발생 시 어두운 곳에서도 신속하게 완강기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위해 완강기를 이용할 경우 완강기함을 먼저 발견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완강기함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소방서는 시에 있는숙박시설 14곳에 설치된 완강기 개수를 파악해 객실 내 모든 완강기함에 ‘체크인 완강기함 픽토그램’ 축광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1천매를 제작·보급했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이번 특수시책을 통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이 체크인 시부터 객실 내 완강기 및 소방시설 등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정착되고 화재 시 보다 안전한 피난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민방위 대피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주소정보가 부족한 시설 200여곳에 주소를 부여해 운영하기로 했다. 건물주소가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을 도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주변에 건물이 없거나 주소정보가 부족한 시설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물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사물주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주변에 건물이 없거나 주소정보가 부족한 시설에 주소를 부여해 시설 위치를 표시한다. 이번에 부여되는 사물주소는 민방위 대피시설 154곳과 어린이 놀이시설 47곳, 음식판매자동차허가구역 세 곳 등 다중이용시설물 204곳이다. 시는 주소를 부여할 예정인 시설에 대해 설치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27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사물주소 부여 및 주소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물주소 부여로 주변에 건물주소가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빠른 대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물주소 부여 현황은 주소정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호 민원지적과장은 “사물주소 부여로 시민이 더욱 쉽게 사물 위치를 파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수요에 맞춰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일반 면회객과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가 싸우다 형사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와 B씨 등은 전날 오후 5시께 의왕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는다. 지인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찾은 A씨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B씨가 참가한 집회 현장을 지나가던 중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자 B씨가 화를 내며 들고 있던 태극기로 A씨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도 이에 맞서 B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했다가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왕시 부곡동 자연숲어린이집과 청계동 초록꿈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숲어린이집(원장 김사라) 원아들과 교사들은 최근 소외계층을 위해 아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부곡동주민센터에 기탁하며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김사라 원장은 “어린아이들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성금을 기탁받은 박준희 부곡동장은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큰 사랑으로 이어졌다”며 “나눔의 소중함을 배운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꿈어린이집(원장 김명숙)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붕어빵 시장놀이’ 행사에서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든 붕어빵 등 판매 수익금 22만600원을 청계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김명숙 원장은 “이번 기부활동이 아이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경애 청계동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해준 원생과 학부모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의왕IC 교량의 시설물이 교량하부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의왕경찰서와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12시7분께 의왕시 고천동 고천지하차도 앞 경수대로에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통제 후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고속화도로 난간 구조물이 파손된 것을 확인, 도로관리회사인 경기남부도로 측에 인계했다. 고속화도로 하부 6m 아래에 있는 경수대로는 1일 11만여 대가 통행하는 도로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기남부도로 관계자는 “최근 폭설에 따른 염화칼슘 작업과 일교차 때문에 열화현상이 발생해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직원 14명과 고소차 크레인을 동원해 7m 정도의 떨어져 나간 고속도로의 난간 잔해물을 제거하고 포장으로 덮는 천막 보양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씨 관계로 보수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날씨가 풀리는 3~4월께나 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년 76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17만여대가 통행하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는 경기남부도로가 경기도로부터 도로관리를 위탁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00원이었던 통행료를 1천원으로 인상했다.
의왕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행복가꿈 주말농장’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되는 시 주말농장의 규모는 3개소 385계좌로 내손1 농장은 일반시민과 어린이집 등에 유료로 분양하고 월암·내손2 농장은 저소득층과 장애인·다문화가정·65세 이상 노인(1960년 2월26일 이전 출생)·국가유공자·다자녀가정에게 무료로 분양한다. 주말농장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며 신청 마감 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4월부터 배정받은 밭에서 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분야별>농업>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도심 속 농촌의 자연친화적 삶을 꿈꾸는 많은 시민에게 ‘행복가꿈 주말농장’이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12일 공장 밀집지역 노후공장 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인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다.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화재 위험성이 우려되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 노후공장 밀집지역에 위치한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소방과 시청(기업일자리과), 노후공장 시설(10곳)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화재 초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관련 소방법령 안내, 화재안전정보 공유 등 시간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지난해 1월부터 의왕시 지역 고천·오전동 일대 공장 밀집지역에 위치한 공장 40곳에 대한 시설현황 등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다. 황은식 서장은 “공장밀집지역은 건물 간의 이격거리가 좁아 화재 발생시 인근 공장에 불이 옮겨붙어 대형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크다”며 “공장관계자의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스프링클러 등 자진소방시설 설치 등으로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밥은 굶어도 봉사는 중단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사는 동안 베풀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제8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지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노석주 회장. 1975년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 의왕으로 시집온 뒤 아이가 네 살 때쯤 크게 다칠 뻔한 일이 벌어졌다. 높은 곳에서 펄펄 끓는 가마솥에 있는 곳으로 떨어졌는데 다행히 솥뚜껑이 방패막이가 돼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그 일이 있은 뒤 노 회장은 “‘너무나 감사해 남들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며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1979년부터 소소하게 봉사를 시작하게 된 노 회장이 본격적인 봉사에 나서게 된 것은 2015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의왕청계동봉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다.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노 회장은 올해 초 의왕지구협의회장으로 취임해 2026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노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과 후원물품 나눔, 헌혈 홍보 및 참여 등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의왕시여성단체총연합회원이기도 한 노 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자원봉사 1천시간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