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생태계 위해식물 싹 뽑는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위해식물인 돼지풀 등 제거활동이 성남 탄천변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성남시는 오는 17일 민관군 합동 위해식물 제거 작업을 한다. 이날 제거 작업은 탄천 백현교~양현교 약 2㎞ 구간에서 이뤄지며, 성남시 공무원과 육군 172연대 1대대공군 제15혼성비행단 군 장병, LH공사SK C&C국제협력단아름방송 직원, 환경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다. 토종식물의 서식환경을 훼손하는 외래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 등이 주요 제거 대상이다. 시는 위해식물이 다시 자라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아내고 건조해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제거하는 외래식물은 외국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우리나라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식물이다. 이 가운데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가 많아 알레르기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뿌리에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해 강하게 번식한다. 또 환삼덩굴은 왕성한 성장과 번식력으로 탄천 수변공간에 식재한 나무 등을 휘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방해하고 말라 죽게 하는 등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성남시는 탄천의 자생 토종식물 서식지 유지보전을 위해 환경단체로 구성된 전담반을 꾸려 연말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생태계 교란종 제거 작업을 할 계획이다.

‘회기낭비’ 성남시의원들 동반사퇴 촉구

의장선출문제로 법정 정례회기 50일 중 39일을 허비한 성남시의회에 대해 성남시민단체가 시의회 해산을 위한 시의원들의 동반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의회가 더 이상 민의를 반영하는 곳이 아닌 주인인 시민을 무시하고 시 의정에 대한 책임을 팽개친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연대는 성남시의회 해산을 목표로 양심적인 시의원들의 동반사퇴와 함께 의회 보이코트를 주도한 새누리당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에 함께 나서기를 제 민주시민 단체들에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하는 의정활동비를 수령하면서 의정활동을 거부한 성남시 의원들의 행위는 업무상 횡령이자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도 명백히 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제6 대 성남시의회 회기 중 공전 및 파행기간에 해당되는 의정비를 전액 반납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성남시의회가 이를 끝내 거부한다면 100만 성남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규탄과 항의 및 엄중한 정치적, 사법적 조치를 밟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 달 2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으나 법정 회기 일수인 50일 중 39일 동안 의장 선출 문제와 원구성 문제로 정쟁만 벌이다 회기 낭비 비난여론이 일자 지난 9일 우선 폐회로 급한 불만 껐다. 또한 새누리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의장 후보가 아닌 최윤길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자 최 의원과 야당의 야합이 있었다며 등원을 거부하고 최 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후반기 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은 물론 전년도 결산안과 조례안 심의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음식문화 개선 ‘최우수’ 도시 성남

성남시가 2012년 음식문화개선사업 道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식품진흥기금 800만원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두달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음식 문화특화 사업, 좋은식단 실천업소 지원,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10개 분야에서 서면현장 확인 심사를 한 결과 성남시를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 도시로 평가했다. 시는 음식업중앙회 수정중원분당구지회와 협력해 푸짐한 상차림 지양, 덜어먹기 및 개별찬기사용 생활화, 남은 음식포장 해주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영업자와 이용객에게 알뜰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식 사업 전문가 컨설팅, 모범음식점 지정운영, 향토음식 남한산성닭죽 브랜드화 등 대표음식 발굴육성, 전통시장 위생관리사업, 식품박람회 개최, 학교주변 불량식품 퇴치운동, 식품안전 거리 홍보 등 각종 특화사업이 좋은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동의 남한산성 닭죽촌, 분당구 율동공원의 율동푸드파크를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남은음식 싸가는 봉투와 개인 찬기 및 위생수저염도계?덜어먹는 용기 지원 등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성남시 맛집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수정구 지역의 종합시장과 분당의 야탑동 먹자골목 2곳은 상징조형물 설치 등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음식문화 개선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 성남시 맛집거리는 연차적으로 성남동 모란오거리, 서현동 먹자골목 등 10곳의 요식업소 밀집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외식업단체, 영업주, 소비자인 시민과 함께 선진화된 음식문화 정착과 특화된 음식 육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中企 절반 ‘경영 악화’ 성남상의 조사, “상반기 比 호전됐다” 불과 14.5%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성남지역 기업 중 절반 가량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대정부 건의와 경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성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및 경영애로 요인 조사 결과, 2012년 상반기 경기에 대해 50%가 악화, 35.5%는 불변, 호전은 1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업체 6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를 했으며, 응답한 기업 중 내수업체와 수출업체의 비율은 각각 66.1%, 33.9%였다. 이들 기업 중 생산가동률이 불변이거나 하락이라고 답한 업체는 71.7%로 나타났으며,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78.7%가 불변이거나 하락이라고 응답해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주저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조사돼 최근 경기침체가 투자 심리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인상을 경기침체로 인해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31.1%의 기업이 제품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조사돼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자금에 대해서는 호전은 17.7%, 불변이 53.2%, 악화가 29.1%로 응답했으며, 금년도 하반기 전망에서도 호전과 불변이 각각 27.4%, 24.2%인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48.4%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성남상의 관계자는 금년도 상반기에 관내 기업들이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하반기 경기 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다면서 경기활성화 대책, 유가환율 안정, 자금 지원 등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음식문화개선사업평가 성남시 최우수 각종 특화사업 등 인정

성남시가 2012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음식 문화특화 사업, 좋은식단 실천업소 지원,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10개 분야에서 서면현장확인 심사를 한 결과 성남시를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 도시로 평가했다. 시는 음식업중앙회 수정중원분당구지회와 협력해 푸짐한 상차림 지양, 덜어먹기 및 개별찬기사용 생활화, 남은 음식포장 해주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영업자와 이용객에게 알뜰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식사업 전문가 컨설팅, 모범음식점 지정운영, 향토음식 남한산성닭죽 브랜드화 등 대표음식 발굴육성, 전통시장 위생관리사업, 식품박람회 개최, 학교주변 불량식품 퇴치운동, 식품안전 거리 홍보 등 각종 특화사업이 좋은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성남시는 수정구 단대동의 남한산성 닭죽촌, 분당구 율동공원의 율동푸드파크를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남은음식 싸주고 싸가기 등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성남시 맛집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수정구 지역의 종합시장과 분당의 야탑동 먹자골목 2곳은 상징조형물 설치 등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음식문화 개선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광복 67주년 경축식 및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성남시에서 오는 15일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경축식은 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태를 시작으로 광복회장 기념사, 시립합창단의 축가,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이재명 성남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시장은 경축사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산화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 조국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이날, 사회 곳곳에 내재하고 있는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하나 된 힘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 한다. 광복절 기념행사 후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 위로연을 연다. 성남시에서는 제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각 가정, 상가, 백화점, 주요 도로변에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여 국권 회복을 경축한다. 또한 광복회 성남지부 이용위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30여명은 지난 13일과 14일 수정구 소재 세이브존 앞과 분당구 정자역사 주변에서 오가는 시민 300여명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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