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통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28일 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에 이어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구제역 초소를 현재 16개에서 35개로 증설 운영키로 했다.또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통로를 제한하고 예방적 살처분 지역 주변에서는 사전에 이동 가능한 모든 매개체 및 차량소독을 실시키로 했다.시는 현재 1천166농가 28만1천555두에 대해 1일 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 군인, 경찰 등 1천200여명의 인력을 이동통제소 16곳에 투입,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방역에는 광역 방제차량 2대, 방제차량 8대, U형소독기 12대, 광역방역기 12대 등 하루 총 34대의 방역차량과 소독기를 동원하고 있다.한편 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제7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외지 상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전통 5일장 8개소도 잠정 폐쇄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포천시는 21일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력향상 프로그램 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회의는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포천지역이 최하위권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회의에는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시에서 제시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한 대안,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 방안, 교육경비 보조사업 개선지원 방향 등 3개의 안건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서장원 시장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함은 물론 포천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완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포천시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11 경기과학축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는 과학축전 유치로 어린 꿈나무들에게 신비롭고 무궁무진한 우주 및 과학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미래 과학인재 양성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제1회 포천시 평생학습&주민자치 한마당 큰잔치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천=김주린기자joo@ekgib.com
포천시 송우중학교(교장 윤오한)가 올해 과학고등학교에 3명을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송우중은 7일 지난 2일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임문혁(3년)학생이 과학 창의성캠프 전형에서 최종합격함으로써 올 들어 세 번째 과학고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송우중은 지난 10월 남혁진(3년)학생이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8월 강은주(2년)학생이 경기과학영재학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과학고에 합격한 세명의 학생은 모두 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과학고 입학을 위해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하고 결과를 얻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심화과학반에서 수준 높은 과학수업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윤오한 송우중 교장은 과학고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을 학기 초부터 파악해 각 과학고 입학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사전에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학고 및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좋은 결과를 위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관리 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국도 3호선 평화로 동두천시내 구간의 도로 확포장사업이 보상비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일환으로 국도 3호선의 동두천 일부 구간을 기존 왕복 4차선에서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계부터 생연동 유림사거리까지 일부 구간이 왕복 6~8차선으로 확장됐으나, 생연동 유림사거리부터 보산동에 이르는 시내 구간은 확장공사를 하지 못한 채 파손 구간에 대한 유지보수만 실시하고 있다.평화로 시내구간(유림사거리~보산역)은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아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도로확장시 편입 대상 토지가 3.3㎡당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평화로를 중심으로 들어선 상가들은 대부분 노후화돼 재개발재건축이 절실한 실정이나 미군기지 이전으로 투자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시내 구간을 포장할 경우 토지 보상비용만 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도로 확장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의 1080 맞춤형 행복영화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행복영화관은 가족과 이웃단위로 도서관 DVD실과 세미나실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이웃사랑 행복영화관과 학교나 마을,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행복영화관으로 운영되고 있다.소흘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lib.pcs21.net/sh)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천=김주린기자joo@ekgib.com
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얼음성과 눈꽃&함박웃음이란 주제로 내년 1월 한달 간 열린다.이번 동장군축제의 볼거리는 얼음기둥을 각각의 주제에 맞게 제작해 계곡 일대에 전시하고 얼음낚시, 전통얼음썰매, 계곡눈썰매, 모닥불체험, 팽이치기,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또 시의 대표 브랜드이자 세계적인 대표 막걸리로 이름난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 등 전통음식과 이동지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음식마당이 관광객을 기다린다.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다른 지역의 겨울축제와 달리 옛 어른들이 겨울에 즐겼던 다양한 놀이문화를 재현하고 전통 먹을거리와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특히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포천이 간직한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수도권 당일과 1박2일 맞춤여행 코스를 선보여 지난 해 2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동면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 박수문 위원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한 달간 개최되며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③ 고교업무, 지역교육청 이관 시급포천시 교육현장 긴급진단대학입시제도로 대변되는 교육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원할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업무를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일선 시군이 지역 내 인재육성 및 평등교육을 위해 교육예산을 늘리고 있으나 지역 내 고교와 관련된 업무는 지역교육지원청이 아닌 도교육청과 협의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역 내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나 상황을 보고받을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와의 고교 업무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포천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수능시험장이 설치돼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볼 수 있었다.시는 1억6천만원을 들여 수능시험장으로 확정된 포천중, 포천여중, 포천고, 포천일고 등 4개 학교의 수능듣기 방송시설을 교체했다.그러나 시가 수능시험장을 유치하기 전까지 이와 관련된 업무를 지역교육지원청이 아닌 도교육청과 협의해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시가 주관하는 교육지원 대응투자사업의 경우 고등학교 투자지원사업은 지역교육지원청을 제외한 채 지역의 정서를 모르는 도교육청과 협의하다보니 사업 추진이 원할하지 못해 자치단체 담당공무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생활지도면에서도 청소년 범죄가 저연령화난폭화돼 자치단체와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야 하나 고등학교의 경우 각 학교 담당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도 어려운 입장이다.이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은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의 컨설팅 장학은 지역교육지원청에 이관돼 있으나 다른 지원체계는 도교육청에서 그대로 시행하고 있어 일선 학교 지원업무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일반교사 및 행정업무 담당자의 인사권과 제반 교육지원 업무를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야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살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지역교육지원청은 현재 초중학교 관리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학교 관리 측면에서 같은 지역의 초중고교를 일관성 있게 관리지원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처사라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 9월1일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현행 3국 17과(담당관) 73담당에서 77담당으로, 제2청은 2국 10과(담당관) 35담당에서 36담당으로 모두 5개 담당 직제를 증설했다.본청은 감사담당관(4급)이 개방형 3급으로 전환되고 그 아래 4급 서기관 2명, 공보관실은 대변인실(개방형4급), 미디어운영담당(계약직), 체육보건급식과는 평생체육건강과(장학관)로 개편돼 급식기획담당, 기획관리실에 대외협력담당과 통계지원담당이 늘어 제 몸집만 불리는 등 수혜자 중심행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재삼 교육위원은 포천지역은 올해서야 수능시험을 지역 내에서 치루는 등 교육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지역이라며 고교업무의 지역교육청 이전은 포천지역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학부모와 주민들도 지역 고등학교의 제반 지원을 광역자치단체인 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것은 일선 학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대도시 중심으로 운영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학생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지역교육지원청으로의 고교업무 이관을 촉구하고 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포천시 송우중학교(교장 윤오한) 소프트볼팀이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소프트볼)에서 서울 성신여중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송우중학교 소프트볼팀은 지난달 27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지난해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송우중학교 소프트볼팀은 개교와 더불어 2006년 4월 체육수업을 통해 시작됐으며 2008년 순수 아마추어 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도 대표로 3년 동안 출전한 결과 2008년 전국 3위와 2009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와 교사들은 방학 중에도 특별훈련을 했으며 2개월 전부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개인훈련 등 주말에도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Y고교의 경우 교사 22명 중 신규교사 16명, 경력교사 6명으로 신규교사 비율이 무려 72.7%에 달한다. S중학교도 34명의 교사 중 신규교사가 11명(32.4%)에 달하는 등 지역 내 중고등학교의 초임교사 비율이 도시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실정이다.더구나 초임교사의 경우 2년 이상만 근무하면 도시지역으로 전보를 희망하고 있어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력교사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포천고의 경우 동에 소재해 농어촌특례입학전형에서 제외되면서 경력교사들이 근무신청을 꺼려 신규교사 비율이 높고 지리적으로 외곽지역인 관인면, 영북면, 일동면 등은 신규교사의 초임 발령지로 전락한 상태다. 이처럼 경력교사들의 수가 절대 부족해지면서 대도시와 학력경쟁을 치뤄야 하는 포천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학지도 등에 있어서의 교육경쟁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포천지역 학부모와 일선 교사들은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에 지역적인 특색을 고려한 실사를 통해 예외규정을 정하고 각 학교에 맞는 현실적 방안을 요구해 왔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 9월 경기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안(중등) 관련 의견조회 공문을 통해 지역교육지원청 산하 교사들의 근무기간을 10년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요 개정안 의견을 밝혀 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일선 교사들은 포천지역의 경우 비경합 갑을 구역으로 근무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매년 타 시군 경력교사의 전임보다는 신규교사수가 월등히 많고, 경력교사가 오고 싶으면 얼마든지 올 수 있어 장기근속교사로 인한 인사교류 적체가 빚어지지 않는다며 지역 교육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처사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타 시군 경력교사의 전보가 활성화 되려면 특구역(대도시지역)의 근무기간 제한년수를 단축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신규교사 배치 비율이 낮은 지역부터 근무기간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교육 낙후지역과 대도시 교사들의 근무년수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현실성이 결여된 교육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영창 도의원(한61)은 양질의 교육제도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접 연결된다며 일선 교육현장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력교사들이 많아야 알찬 수업과 진학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포천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경력교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도 각종 군부대 및 군사시설과 세계적 규모의 사격장이 두 곳이나 있는 전방지역 포천이 과연 도시지역인지 묻고 싶다며 경력교사들이 빠져 나가고 신입교사들의 유입이 불보듯 뻔한데 대도시와 같은 기준으로 교사들의 근무연한을 제한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