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추석절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선사한다. 먼저 최대호 안양시장이 6일 치매와 중풍 등을 앓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요양중인 노인전문요양원(석수1동)과 보육원인좋은집(안양2동)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뇌종양을 앓고 있는 석수동 지완규 씨의 가정도 찾아 위로했다. 지 씨는 기초생활수자로서 처인 김경숙 씨와의 사이에 9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뇌종양 수술을 받은데다 아동 양육 등으로 생활이 힘든 처지이다. 노승철 부시장은 하루 앞선 5일 노인종합복지관(호계2동)에 들러 위문했다. 이밖에 안양시 국과장들도 연휴전날까지 노인과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단체, 가정위탁아동 등 저소득층을 잇 따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6일 우리은행 안양지점 관계자가 최대호 시장을 예방,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5백만원을 기탁했고(사진 첨부), 안양예고에서는 백미 480포(1천여만원 상당)를 전해왔으며(사진 첨부), 평촌에 있는 한국석유공사가 7일 백미 150(6백만원 상당)를 기탁하기로 하는 등 훈훈한 추석명절 인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내다버린 장롱이나 책상 등 목재 폐가구가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가구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안양시 비산1동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만드는사랑과 나눔의 가구가 바로 그것이다.(사진 첨부) 사랑과 나눔의 가구는 폐가구를 활용한 밥상, 선반, 수납공간, TV받침대, 욕실미끄럼 방지판 등으로 가족 없이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가정이 제공대상이다. 비산1동은 이와 관련, 지난달 실태조사를 통해 녹거노인 27 가구를 선정해놓은 상태다. 가구제작에는 목공기술을 보유한 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가 투입되며, 폐가구를 활용함에 따라 자원재활용, 지역공동체사업 발굴, 예산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융희 비산1동장은소외되고 경제적 능력마저 떨어져 집안에 변변한 가구조차 없거나 낡아도 새것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독거노인 가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일반 가정에서 버리는 폐가구가 조금만 손질하면 충분히 재사용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이러한 의미에서 사랑과 나눔의 가구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산1동은 지난해에도 지역일자리사업을 십분 활용해 쓰레기 투기지역을 의자와 꽃 박스가 있는 아담한 쉼터로 바꿔놓았고, 가로수에 화단을 조성했는가 하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안활동 편의를 위한희망의 손잡이도 설치했다. 또 수의를 직접 제작해 전달한 바 있는 등 지역공동체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모범적이다. 특히 비산1동 지역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중심이 된희망봉사회의 활약도 주목을 끈다. 지역일자리사업을 관뒀음에도 자신들의 손길이 닿았던 시설물을 지속해서 보수하고, 청소와 방역 등 동네를 위한 자원봉사에 솔선하는 이들이다. 지난 6일에는 바로 이희망봉사회(회장 윤경수)가 쓰레기 무단투기 안하기 서명캠페인을 전개했다.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에 10개 단체가 함께한 이날 캠페인에서 희망봉사회는 자체 마련한 설거지용 수세미와 새주소가 새겨진 타월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사진 첨부) 비산1동은 이와 같은 알차고 보람된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따뜻한 정으로 넘쳐나고 동네 곳곳이 쾌적한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4일 낮 12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A 병원의 5층짜리 주차장 건물 3층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주차장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박모씨(59인천시 부평구)가 목과 옆구리 등을 다쳐 해당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생명엔 이상이 없는 상태다.병원 관계자는 내과 입원환자였던 박씨가 병원 몰래 잠깐 자신의 차를 타러 갔다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추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초가집과 항아리, 소달구지, 오색의 꽃.안양시의 중심부인 비산사거리 인근 교통섬에 옛 고향의 정취를 떠올릴 듯한 경관이 조성돼 차량 운전자와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기존에 단순 잔디밭이었던 도로변 녹지공간을 정감 있는 친환경 테마공간으로 단장했다.특히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사물놀이전통혼례 등의 장면과 사슴학 등 동물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백색과 검정색 자갈이 조화롭게 깔려 있어 아늑함마저 느끼게 한다. 자연 친화적인 녹지형태는 도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과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시는 앞서 과천시계와 비산동 운곡공원, 박달2동 범고개 등에도 철쭉을 조성해 가로경관을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내년에는 도로변은 물론 공원과 육교 등으로 확대해 시골풍경뿐 아니라 꽃길과 전래동화를 테마로 경관을 조성하고 모든 가로변에 녹지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최대호 시장은 단순 밋밋한 녹지공간이기보다는 정겹고 시민정서 함양에 도움 되는 테마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이러한 풍경을 보면서 정서함양을 하는 것도 하나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교도소(소장 최덕) 수형자들이 최근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30여명에 가까운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교도소와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2011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11명(고입 3명, 고졸 8명) 전원 합격했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고입 6명, 고졸 9명 등 모두 15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시험 응시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열정을 불태워 합격해 수형자들이 소중한 결실의 기쁨을 누렸다.특히 이번 합격한 수형자 이모씨(36)는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 때 실의와 절망 속에서 힘겨운 생활을 했지만 고졸 검정고시반에 편입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학업에 열중한 결과 합격돼 기쁘다며 앞으로 대학에 진학해 체계적으로 사회복지학을 공부,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최덕 교도소장은 전원 검정고시 합격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심 성의껏 지도해 준 교정참여인사와 관계직원을 치하한다며 고학력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검정고시반 이외에도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 과정, 정보기기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 호계2동 중소형 수퍼와 마트 상인들이 기업형 수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골목상권 입점을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호계2동 수퍼마켓연합회 100여명은 29일 오후 1시30분께 방축사거리 인근 도로변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반대 시위를 벌였다.연합회원들은 이날 골목상권 다 죽이는 기업형 수퍼마켓 입점을 결사반대한다는 구호와 피켓을 들고 1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연합회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호계2동 927의 9 일대 건물에 지난달 초부터 입점을 위해 외부를 막고 내부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연합회 측이 입점반대시위를 벌이기 위해 집회 신청을 하려하자 기업형 수퍼측에서 미리 집회 신고를 마쳐 회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다.연합회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입주하는 건물이 호계시장과는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시장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SSM이 입주하면 반경 2㎞ 내 상점은 3040%의 매출 감소가 우려 된다고 강조했다.호계시장에는 200여개 점포와 100여개의 노점상이 운영 중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입주 예정인 호계2동 927의 9 일대는 12개의 수퍼와 30여개 영세 점포가 있다.특히 이날 시위 현장에는 경기도 경제정책과 관계자가 방문해 빠른 시일내 해당 기업형 수퍼마켓 측에 입점보류를 통보할 예정이며, SSM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면 중소기업청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시의회 권혁록 의장과 시의원들도 이날 농성장을 찾아 오는 9월 임시회에서 지역의 소규모 점포를 보호하는 조례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협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가 사실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의 사업 확장을 연기하거나 생산품목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사업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 성결대학교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중부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 개설 대학으로 선정됐다.25일 성결대에 따르면 법무부가 전국 20개 ABT대학으로부터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 개설 계획서를 제출 받아 심사,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했다.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중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성결대가 선정됐다.성결대는 이에 따라 자체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설치해 한국어과정 강사 자격 소지자 또는 자격요건이 되는 입학생을 모집, 9월3일~11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주간(총 80시간)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지난해 2급 양성과정 개설 이후 두 번째로 본 과정을 개설한 성결대는 지난해 이민자의 신속한 국내생활 적응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서울ㆍ경기 지역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특히 성결대는 ABT대학으로서 대학원 이민정책 전공 개설, 다문화평화연구소의 다문화와 평화 학술지 발간 등 다문화사회 연구 및 교육, 사회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혜영 성결대 다문화평화연구소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는 과도기적 이민정책 환경 속에서 ABT대학인 성결대는 다문화 사회통합 프로그램 연구와 교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정웅)이 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2011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정부가 인증공표하는 Best HRD 인증제도는 올해 161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으나 대기업 4개사, 중소기업 39개사 등 총 43개 기업(26.7%)만이 인증을 받았다.시설공단은 직위공모제, 순환보직제, 능력과 성과에 따른 대폭적인 인센티브 부여, 역량 중심의 인력개발과 OJT, CoP 학습동아리, 리딩파워(독서경영), 멘토링 등 특화된 직원교육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양
안양시는 민속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 전세버스와 망향제 버스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귀성버스 운행구간은 동대구, 김천, 구미, 부산, 거창, 마산, 진주 등 영남권 7개 지역과 정읍, 광주, 목포, 남원, 전주, 순천, 여수, 나주 등 호남권 8개 지역이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시는 평촌역 일대 상업지역에 신축되는 건물 대지 내에 옥외주차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1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평촌신도시의 밤거리가 어두워지는 원인으로 지적된 옥외 주차비율을 앞으로 상업지역 내 신축되는 건물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지난 2007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91 일대에 건립된 평촌아크로타워(42층 2개동)는 옥외 주차비율을 확보하기 위해 1층에 필로티(1층을 기둥만 세워 주차장으로 사용)를 설치해 어두운 밤거리의 원인이란 지적을 받아왔다.또 2002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94 일대에 건립된 주거형 오피스텔 아크로펠리스(20층)도 1층이 필로티여서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시는 이같은 내용의 평촌신도시 도시관리계획(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조서를 지난 16일자로 공고했다.공고 내용은 그동안 평촌신도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은 상업지역에 대지면적 비율 이상으로 옥외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이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또 1천500㎡ 이상 대지의 주차시설은 모두 자주식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규모도 단독주택용지로 지정된 모든 대지의 건축물 높이가 그동안 3층을 초과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4층까지 설치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