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6개 기관 화합의 장 열어

지난 10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제2관 운동장이 터질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지부장 이병택)가 안성지역 기관간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고자 관계기관 축구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이날 축구대회에 참가한 기관은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국립 한경대, 안성소방서, 교육청, 농협 안성시지부 등 6개 기관으로, 이들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이 자리는 축구공 하나로 각기 맡은 업무를 떠나 기관간 진솔함과 사랑이 넘실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이들은 경기 중 상대방과 부딪쳐 넘어지면 환한 미소를 머금고 상대방에게 다가가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전했다.또 이들은 그동안 찌들었던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이날 모두 날려보내고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업무에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덕분에 아침부터 오후까지 운동장 곳곳에서 폭소와 응원, 격려가 쉬질 않고 활력이 넘쳐나는 혼연일체의 대회장이 되었다.한편 이날 축구대회는 안성시청과 안성경찰서가 결승에 진출, 경기종료 5분을 남겨놓고 안성경찰서 남연우(경위)가 30m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체험하고… 맛보고… 色다른 재미 가득

안성시 공도읍 농협연수원 일대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6가지 체험형 주제로 구성된 공감의 장으로 재탄생했다.농협중앙회는 7일 안성시 공도읍 팜 랜드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남성우 중앙 축산경제대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 랜드 개장식을 가졌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팜 랜드 사업에 352억원을 투입, 뛰어난 자연자원을 이용한 농업농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왔다.공도읍 신두리 일원 129만㎡ 에 조성된 팜 랜드에는 다양한 가축과 농축산을 체험할 수 있는 무무빌과 국내최초 실내 농축산 전용 행사장인 아그리움 등 6가지 체험형 시설이 마련됐다.특히 생활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호스빌과 129만㎡의 광활한 초원에 펼쳐진 호밀과 유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산책로 미루힐, 한우와 낙농제품 등 우수농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푸드빌, 독일풍 건축 체험관인 도이치빌 등은 일반적인 놀이시설에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이 곳 129만㎡에 소와 돼지, 염소, 사슴, 토끼 등 다양한 가축을 방목해 방문객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안성 팜 랜드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농촌의 새로운 체험형 수식 모델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 역할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한우가격 안정화 안성 ‘팔 걷었다’

안성시가 산지 소 값 하락에 따른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축산 농가에 송아지 입식 자제를 유도하고 적정 사육 두수를 유지키로 하는 등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600㎏ 암소 거래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만원이 하락한 385만원이며, 숫소는 111만원이 하락한 330만원으로 평균 30% 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사료 값은 19%나 인상돼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시는 정육점형 식당 활성화, 학교 등 급식업소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 농축협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육류 성수기 공급물량 확대 및 할인행사 추진 등 관련 대책을 마련, 한우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또 시는 한우 고급화를 통한 시장 차별화 전략으로 안성마춤 한우를 고급화균질화시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한우 상표로 육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축사시설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 유통시스템 구축 등 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확대하고, 저능력 한우와 미등록 한우에 대해 농가의 자율도태를 권고하는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한우가격이 하락했지만, 음식점 업주들의 식자재 인상으로 판매가격은 변동이 없다며 매주 금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정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한우 소비를 늘려줄 것을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 ‘2012 세계민속축전’ 업그레이드

안성시가 2012 세계민속축전을 시민과 국민이 상호 공감하고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축전으로 추진한다.시는 16일 황은성 시장 주재로 축전관련 국과장과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 평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돌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효율적인 축전으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프레 축전의 강점과 약점, 행사 만족도, 축전 경쟁력, 관광객 평가, 기대감 등 모두 34개 분야에 대해 분석 내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축전에 돌출된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 차별화된 행사로 국민과 시민이 상호 공감, 만족할 만한 행사로 이어져야 한다며 관람객 중심의 행사와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축전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부정보다는 긍정적 시각의 행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황 시장은 축전의 문제와 준비는 공무원의 고민만은 아니다라며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차별화된 꺼리를 찾고 사안별 대안을 마련해 축전을 잔칫집 분위기로 조성되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내달 간부회의 시 부서별로 10가지씩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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