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군포산업진흥원이 지난 21일 군포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웨어러블로봇(입는 로봇) 실증센터 출범식 및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공동 수행기관 업무협약,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의 웨어러블 로봇 동향 및 특강, 1차 연도 성과발표 등이 이어졌고 엔젤로보틱스 원장인 공 교수가 직접 웨어러블 로봇 시연과 함께 전시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군포산업진흥원과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김진규 고등기술연구원장이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운영 성공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은호 시장과 김귀근 시의회의장, 이학영 국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 김용일 군포상공회의소회장, 한세대 류대현 부총장, 웨어러블로봇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가 첨단 기술과 혁신 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는 로봇 산업을 통해 군포가 첨단 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2일 실시되는 군포시 제4선거구(재궁·오금·수리동)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국민연합 오희주 예비후보가 21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5만2천여 주민의 삶의 질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고 시민이 주인인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 사고로 사회의 아름다운 융합과 함께 교육환경도시 군포시, 문화 여성친환경도시 군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 예비후보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며 여성 사업가로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고 군포 사랑을 으뜸에 두겠다”며 “시민과 함께 울고 웃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람, 아플 때 함께 할 수 있는 시민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회사 대표, 군포 그림책꿈마루 등을 거쳐 현재 국민연합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포시 제4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는 김판수 전 도의원의 별세로 치뤄지게 됐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결과 군포시 관내 3개 새마을금고 모두 각각 1명의 선거 후보자가 등록하며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20일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포새마을금고는 이강무(61) 현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금정새마을금고는 진희군(68) 전 금정새마을금고 이사, 산본새마을금고는 이학재(63) 현 산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각각 단독 후보로 등록하며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 입후보 금고의 경우 별도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인 다음달 5일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첫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18~19일 선거 후보자 마감결과 1천101개 금고에서 1천542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다음달 5일 회원 직선제, 총회, 대의원제로 금고 규모·정관 등에 따라 투표가 실시된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도 생기고 잡념이 많아져요. 봉사활동은 다른 사람도 돕고 몸을 움직이니 운동도 되고 생각도 맑아져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군포시 자율방범연합대 산본지대 우희진 부대장의 말이다. 우 부대장의 군포에서 봉사활동은 산본신도시 조성과 함께 이곳에 이사를 오며 새롭게 시작돼 어느덧 30여년에 이른다. 그는 “인터뷰를 한다고 하니 걱정됐다. 차라리 봉사활동을 나와 달라는 연락이었으면 편했을 것 같다”며 소박한 웃음을 보였다. 우 부대장은 봉사활동에서는 일인다역을 마다하지 않는다. 자율방범연합대는 물론이고 새마을회, 자원봉사센터, 여성 예비군중대, 율목봉사단, 금빛장구난타 등. 지역에서 관변단체나 크고작은 자생단체에서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조직의 한 구성원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즐겁게 봉사할 뿐 높은 직책에는 관심이 없다. 우 부대장의 하루 활동 일정표를 보면 봉사를 위해 세 곳을 옮겨 다니는 강행군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전 9시 가야복지관 급식재료 준비, 늘푸른노인복지관 점심 배식, 오후 8시30분 자율방범대 야간순찰 등이다. 우 부대장은 “딸이 안 들어 오는데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왔다며 불안해하는 엄마를 안심시키며 파출소로 안내해 사건이 해결되자 ‘나도 방범대 일을 하겠다’며 고마워 했던 일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위해 부지런히 다녔지만 활동 범위에 한계가 느껴지는 때도 있었어요.” 그는 봉사활동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국악 장구난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낮엔 직장을, 야간엔 학원을 다니며 국악을 배웠다. 이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군포철쭉축제, 거리공연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소리와 재능으로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행복을 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시 산본동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림욕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이 공간이 도심 속 휴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거듭 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수리산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산본동 840-257번지 일원 산림욕장 10만3천990㎡에 대해 2년여 전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오는 9월까지 토지 등 보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근린공원 주변은 수리산 도립공원과 산림욕장, 산본신도시 내 중앙도서관과 산본8단지, 수리산 상상마을 등이 인접해 많은 주민들이 수리산 임도를 이용해 즐겨 찾는 공간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수리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보상비만 104억원에 이르는 등 많은 사업비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 2019년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해당 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며 입구광장, 자생초화원, 야외무대, 화장실, 숲놀이터, 파크닉장,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이 기존 임도 오른쪽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고 장기간 미뤄지던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LH의 택지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선정되며 추진되게 됐다”며 “수리산의 아름다운 산세와 기운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와 협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인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산본도서관은 1994년 건립되어 30여년을 시민의 독서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책만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필요한 정보와 교육, 문화가 함께하는 지식정보센터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더욱이 2023년 리모델링을 통해 시니어를 위한 여유당,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북스테어 공간, 시민의 생산성 있는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갖추며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여기에 큰글자도서 등 시니어 특화자료 확충, 보건소 연계 치매예방교실 운영, 국민연금공단 연계 노후대비교육, 도서관 음악회,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재봉기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관련 강좌를 운영, 시민들이 도서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부터 매년 한국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한국도서관협회 산하 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여되는 국내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천500개가 넘는 회원도서관 가운데 18개 도서관과 16명의 개인에게 주어졌다. 산본도서관 김경미 관장은 “국내 도서관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군포농협과 전북 완주군 봉동농협은 최근 군포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명근 군포농협조합장과 김운회 봉동농협조합장을 비롯 양측 농협 임직원과 이상복 농협 군포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 농협은 조합원 실익증진과 사업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사업적 연대를 통한 경제사업 확대 및 정체성 제고, 도농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유대 관계 확립 및 개선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양 농협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조합원,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며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도농 간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으로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화물차 50대, 수소승용차 20대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원 보조금 총사업비는 44억원이며 전기자동차는 차량 성능과 규모 등을 토대로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며 최대 880만원, 전기화물의 경우 최대 1천550만원 등이다. 수소전기자동차는 3천250만원이 정액 지원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군포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 군포 소재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추가 지원금으로 전기승용차 경우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아도 생애 최초 자동차를 구입하는 만 19~34세 청년은 국비 지원액의 20%,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이상은 30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농업인이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10% 추가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대상 차량 및 세부 지원 금액 등은 군포시 홈페이지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0일 오전 5시3분께 군포 산본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5시24분께 큰 불을 잡았다. 이후 불이 난 세대에서 70대 남성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졌다. 이외에 별다른 부상자는 없으며 3~4층에 거주하던 주민 8명은 구조됐다. 불은 발생 1시간 여만인 오전 6시6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시 송부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선옥)는 7일 새벽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주민 통행이 어려운 주요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틀간 이어진 눈으로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자 ‘우리동네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통장과 동 직원 등 15명이 제설 장비 진입이 어려운 보행로와 골목길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눈 치우기와 함께 염화칼슘 살포 등으로 통행로를 확보했다. 김선옥 협의회장은 “영하의 날씨에 쌓인 눈과 빙판길로 인해 주민 보행에 어려움이 많아 회원들이 눈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통장님들과 지역발전,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