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소장 유승만)는 29일 행복한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따뜻한 가족애와 유대감을 심어주고자 직원자녀의 부모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직장체험 프로그램에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53명의 자녀가 참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는 2시간 동안 부모와 함께 편의시설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교정시설 등을 둘러봤다.특히 학교폭력 등의 범죄로 인해 교정시설에 들어오면 어떠한 불편을 겪게 되는지를 공감하고자 수용거실 체험도 했다.김율희양(16)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도관인 아빠가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많은 부분을 알게 됐다며 부모님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면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이정식 교위(51)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에게는 자녀가 일탈하지 않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자라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자녀에게는 부모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운 교도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권 법무부 범죄예방위원들이 법질서 정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는 28일 오후 안양시 범계동 엠클라스 컨벤션홀에서 2012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강욱 수원지방 검찰청 안양지청장과 윤웅걸 차장검사, 최대호 안양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권혁록 안양시의회 의장, 황인권 안양보호관찰소장, 정유철 서울구치소장, 유승만 안양교도소장 , 범죄예방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김강욱 안양지청장은 최근 학원폭력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관에서 학원폭력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며 앞으로 안양검찰청은 청소년범죄 예방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범죄예방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택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우리 아이지키기와 법 질서 바로 세우기, 법누리 청소년 봉사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며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폭력 토론회, 방과후 순찰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범죄예방위원 안양지역협의회는 이날 사회적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법치 사회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대 공약사업인 국철1호선 시 구간 지하화 관철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서울 구로금천영등포동작구와 군포시를 방문해 국철1호선 지하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들 지자체는 국철1호선 지하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실무접촉을 통해 공동협의체 구성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지난해 실시한 국철1호선 안양시 구간(석수관악안양명학역)에 대한 지하화 타당성 용역에서 1조2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단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인근 지자체와 공동 대응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입장을 같이하는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또 다른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시의 재정 형편상 시장 공약인 국철1호선 지하화가 어렵게 되자 인근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경인교육대학교가 경기도 소유인 경기캠퍼스의 소유권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3일 경인교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월 개교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는 설립 당시 도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초등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국가(경인교대)가 운영을 맡도록 했다.그러나 관련법 문제로 무상양여나 영구임대가 불가능해 3년(또는 1년)마다 도로부터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를 얻어야 하는 실정이다.학교 측은 소유권이 도에 있어 건물의 신증축이 불가능하고, 대학 운영과 학교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소유권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경인교대 관계자는 경기캠퍼스의 경우 경기도의 허가 없이는 토지 사용이나 건물 신축, 편의시설 확충이 불가능해 발전계획 이행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한편 경인교대는 지난 2009년 정동권 총장 취임 이후 교원 양성체제의 급격한 변화와 대학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기인천 캠퍼스 기능별 특화 계획을 수립, 경기캠퍼스는 교원양성 중심으로, 인천캠퍼스는 국제캠퍼스로 특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공원과 주택가 인근에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23일 안양시와 호계2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관양동에서 호계2동으로 사업장을 옮기겠다며 신청한 시설부지 이전신청을 조건부 허가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호계2동 주민들은 공원 근처에 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토록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주민들은 주택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근린공원 인근에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면 누가 공원을 사용하겠냐며 폐기물 처리장 이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1일 대책위를 꾸리고, 골목 입구 등에 페기물업체이전 반대 현수막을 내건 상태다.박용출 대책위원장은 시가 의견수렴 절차 없이 폐기물처리장 이전을 허가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전이 철회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1인 시위 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시는 오는 27일 시장실에서 주민들과 면담 자리를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안양비전포럼은 21일 오후 안양시 호계동 안양감리교회 로고스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고 안양의 미래와 정책현안이란 주제로 올해 첫 포럼을 개최했다.이동춘 안양비전포럼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임경수 성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안양시의 재정과 도시재생, 다문화사회의 특징, 학교폭력 등에 관한 주제를 놓고 교수와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라휘문 성결대 교수는 안양시 재정분석을 통한 재정관리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 2년간 재정분석 결과, 재정계획성과 관련된 지표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지방세에 의한 재정확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체 세입을 증가시키려면 탈루세원발굴 및 세원화 노력, 비과세 감면제도의 개선을 도모하고, 세외수입 확충을 위해 경영수익사업 지속적 발굴과 각종 수수료 수입의 현실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양진홍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사회에 대응한 건강문화클러스터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건강문화복합지역을 의미하는 건강문화클러스터의 조성을 제안하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령화 대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개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광남 안양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지역통합의 관점에서 본 안양권의 역사와 지리적 형상, 풍수의 이해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은 특정지역에 유불리 하다는 정치적 손익계산을 바탕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속에 흐르는 동일인자를 찾아내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행정구역통합 논의는 역사문화적풍수지리 관점에서 안양권 통합을 재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형백 성결대 교수는 다문화사회를 대비한 안양시의 정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다문화정책의 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자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이와 함께 전완근 과천중학교 교감은 학교폭력의 해소를 위해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교육과정 이원화를 통한 특성화 교육 체계 도입, 학교 안의 대안교실 운영, 지역사회 교회의 부적응학생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안양비전포럼은 매년 분기별로 정례포럼을 열고 연구논문집도 발간할 예정이다.한상근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지청 대회의실에서 2012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고용노동정책과 기업에 필요한 각종지원 사업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정책 변경내용과 근로시간면제제도, 복수노조제도, 산업안전보건정책, 고용창출사업 등 고용보험 관련 지원사항도 안내된다.안양=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차기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안양예술재단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 알바로시자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안양공공예술재단과 통합돼 안양시 문화예술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문화예술인들의 문화 창작 활동 기반조성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경영능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재단 발전을 위한 계획서를 받아 주요 평가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접수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안양아트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에 문의하면 된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는 제53회 31절을 맞아 안양예술공원에 365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를 조성한다.시는 31절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안양예술공원 주차장~수목원 입구 구간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키로 했으며, 관리는 시 광복회에 맡기기로 했다.시는 지난해에도 평촌 학원가~자유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 바 있으며, 앞서 2010년에는 도내 최초로 국기선양 및 게양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안양=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