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새봄맞이 시가지 봄꽃 식재

안양시가 봄철을 맞아 지역내 도로변에 봄꽃을 식재, 봄단장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봄꽃 12만 송이와 꽃박스 445개를 주요 사거리와 도로변, 공원, 공공청사, 학교, 군부대 인근 등에 식재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식재되는 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초화류로,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식재된다.시는 비산동 교통섬에 조성된 한옥 구조물을 봄꽃으로 치장하고, 도로변에 식재된 1만8천여 가로수 중 교통표지판, 신호등 등을 가리거나 또는 재해 우려가 있을 정도로 성장한 수목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수목이 고사해 비어있는 자리나 뿌리가 돌출해 인도면에 솟아있는 지역은 보식 또는 평탄작업을 실시하고, 폭설시 염화칼슘의 피해방지를 위해 가로변 녹지대에 설치된 가림막도 철거할 방침이다. 조인동 시 공원녹지과장은새봄을 맞아 시내 곳곳을 꽃으로 단장하고 겨울 때가 묻은 가로수도 말끔히 정비해 시민들이 활기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모를 구입, 비산동 꽃양묘장에서 조경 등에 사용되는 사계절 꽃을 직접 생산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만안경찰서 주민간담회 개최

안양시·LH, 관양택지지구에 스마트타운 공사 논란

안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안구 관양택지개발지구 내 학교 설립 예정지를 도시지원시설 부지로 전환해 입주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11일 안양시와 입주자 등에 따르면 시와 LH는 관양지구 4천428가구 입주민 자녀를 위해 초중고교 1곳씩 건립 계획에 따라 학교 부지를 마련했다.그러나 시와 LH는 학교를 신설할 만큼 학생 수가 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고교 예정 부지 2만7천여㎡를 도시지원시설 용도로 전환해 매각, 현재 도시형 공장인 스마트타운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특히 지난 1일 개교를 목표로 신축 중이던 해오름초교 마저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지돼 입주민 자녀들이 인근 관악초교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LH가 학교 용지를 도시지원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며 항의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또 스마트타운이 완공되면 차량 소음과 매연, 조망권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아파트와 단독주택 대표 등 200여 명의 입주자는 지난 9일 오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애초 계획대로 학교 설립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박달·석수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재추진

안양시가 실효성 논란 끝에 무산된 만안구 박달석수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을 주민의견조사를 거쳐 재추진키로 했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예산 전액이 삭감돼 추진이 무산된 박달석수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안양2동과 석수123동, 박달12동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복지관 건립 욕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주민들이 복지관 건립을 원할 경우 시의회 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 제1회 추경에 관련사업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건립 부지는 안양2동 830의 15 일원(1천741.5㎡) 등 2곳이 검토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12월 안양2동에 152억원(부지매입 51억원, 건축비 10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3천667㎡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시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무산됐다.당시 시의회 보사환경위는 동안구(2곳)와 만안구(1곳)에 이미 복지관 3곳이 설치된 상태이므로, 추가 건립 필요성이 없다며 예산 5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그러나 시의회 총무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3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2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이번 시의 박달석수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재추진을 두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3곳에 사회복지관이 있지만,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박달, 석수동에는 복지관이 없어 이번에 다시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의회를 설득해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국민연금관리공단 안양과천지사, 사회보험 지원 호응

국민연금관리공단 안양과천지사가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를 위해 시행 중인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이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안양시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우선지원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지난 2월부터 보험료지원 접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저임금 근로자들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월급여가 125만원 미만인 저소득 근로자의 사업장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부담 보험료의 2분의 1에서 3분의 1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사용자의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이 된 해당 월의 보험료를 완납하면 해당 지원금액을 다음 달 보험료에서 차감하고 고지하는 방식이다. 안양시의 경우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신청대상 사업장 1만1천40개 중 28.7%인 3천170개 사업장이 신청한 상태다.최호열 국민연금관리공단 안양과천지사장은 근로자들에게 유익한 제도가 많이 알려져 많은 근로자들에게 헤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국민연금(국번 없이 1355)나 근로복지공단(1588-0075)으로 하면 된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평촌신도시, 복합산업단지로 뜬다

안양 평촌신도시 내 대한전선 공장부지 개발계획이 안양시지방산업입지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첨단연구개발센터, 오피스타운, 복지시설 등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특히 대한전선 옛 공장부지를 비롯해 LS전선, 동화약품의 대규모 공장 이전지 등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 관양동 766의 1일대 대한전선 옛 공장부지 25만5천333㎡에 대한 개발계획안(평촌 스마트스퀘어)이 지난 22일 안양시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과했다.개발계획안이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통과하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진다.개발계획안에는 대한전선 옛 공장부지가 산업시설용지 12만2천602㎡(48.0%), 주거용지 6만3천735㎡(25.0%), 공공시설용지 5만7천882㎡(22.6%), 지원시설용지 1만1천236㎡(4.4%) 등으로 개발된다.대한전선은 옛 공장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첨단 연구개발(R&D)센터, 오피스타운, 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특히 단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대한전선 본사와 계열사 등 12개 기업이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반도체, 전자부품제조업, R&D 센터,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등 첨단기업이 입주하게 된다.동안구 호계동 555일원 LS전선 공장부지 14만7천412㎡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옛 공장부지를 아파트형공장과 연구소(3만860㎡), 업무시설(5만4천697㎡), 주택용지(2만1천151㎡) 등으로 각각 개발할 방침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지식산업센터, 연구소 건물, 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390가구(전용면적 59~84㎡)도 건설할 예정이다. 또 사업시행사 부도로 개발이 중단된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189의 1일원 동화약품 공장부지(3만7천168㎡)도 병행해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신탁사인 현대증권에 산업, 주거, 공공시설이 복합된 도심 첨단산업단지 개발의사를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곳에는 반도체, 전자부품제조업, R&D 센터 등 12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거용지는 인접한 덕천지구 주택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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