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 중소벤처부 장관상 수상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중소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안산공업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안산공업고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산공업고는 지난 201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소기업 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해연수 ▲취업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신기술 연수 등 다양한 취업 진로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35개 기업과 협약을 맺은 48명의 학생들이 취업 맞춤반 교육을 수료한 뒤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수 안산공업고 교장은 시상식에서 “우리 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수한 성과를 위해 노력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직업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공업고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 2년 연속 동탑 수상에 이어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를 2회 연속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 특성화고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안산시, ‘환경정화 청정챌린지’ 성황리 종료…18t 수거

안산시가 깨끗한 안산-스마트허브(반월산업단지) 만들기를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환경정화 청정챌린지’가 산업단지 내에서 18t 가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출발한 ‘환경정화 청정챌린지’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환경정화는 물론 환경·안전 분야를 점검하는 민·관·산(民·官·産) 등이 협업에 기반을 둔 활동이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안산-스마트허브 뿐 아니라 MTV 사엄단지 내 12개 구역 및 상록구 팔곡도금 지방 산업단지 내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챌린지를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올해 청정챌린지 활동은 폐기물 및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에 이어 환경시설 정비도 함께 실시해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이미지 향상을 위한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뿐 아니라 총 345개 업체에서 838명이 참여, 산업단지 주변 등지에서 쓰레기 18t 가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종민 산단환경과장은 “‘환경정화 청정챌린지’에 자발적으로 뜻을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실천 가능한 환경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 산업단지를 보다 더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 안산시지부·안산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실시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안산농협이 14일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이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행사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주는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강정미 NH농협 안산시지부 지부장과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비롯해 임직원 및 안산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그리고 다문화여성 등 60여명이 김치 300박스(10kg)를 준비한데 이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지원을 받은 김장김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함께 4kg 쌀 250포를 독거노인 복지관에 전달한 데 이어 그룹홈(어린이 시설),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미 지부장은 “이번에 실시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행사였다”며 “특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박경식 조합장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안산농협은 다양한 후속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산시 “초지역세권 핵심 상업·주거지역 조성한다”…설명회 개최

안산시가 초지역세권을 핵심 상업·업무·주거지역으로 조성하는 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오후 올림픽기념관에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안산도시공사의 출자비율이 49%인 이유에 대해 “사업 대상지의 경우 자연녹지지역으로 향후 개발에 따른 용도지역 상향 조정 등을 감안, 공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 실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민간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기업 참여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민선 4기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및 돔구장 등 건설사업 추진 당시 1조2천730여억원을 투입해 공공 및 상업 그리고 기반시설에 2천700가구 주거시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6기와 7기에도 각각 3천340가구 및 1천700가구의 주거시설을 포함하는 개발계획 사업을 추진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거시설(아파트) 불가 입장에 대해 “사업성이 있어야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세권 개발을 판교테크노밸리 형태로 조성하자는 의견에는 “판교테크노밸리는 67만㎡ 규모로 서울과의 거리가 6~7㎞에 분양 시점 또한 2006년이지만 역세권의 경우 체육시설 5만여㎡를 포함해 11만8천여㎡ 규모로 실제 개발이 가능한 부지는 7만여㎡여서 산업단지 조성에는 한계가 있다”며 “안산의 특성을 반영한 구조 고도화, 첨단산업 도입을 통한 성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초지역세권 개발은 3조778억원을 들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18만3천927㎡(체육시설 5만151㎡ 포함)에 지역 랜드마크 개발과 주거·상업·업무·체육·문화·복합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산시의회 연구모임 '기금의 정석' 간담회 개최

“집행부에서 운영하는 기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기금의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금의 정석’이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기금 정비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의 최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연구 단체는 앞서 ‘안산시 기금의 성과 분석과 효율적인 운용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연구 용역을 함께 진행했으며, 안산시 기금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는 등 관련 분양에 대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단체 소속 박은경·유재수·한명훈·황은화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 활동 최종보고서 심의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간담회 자리로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상황을 검토하고 최종 보고서에 담아야 할 핵심 내용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최종 점검했다. 이와 관련,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일반 및 특별회계 뒤편에 있던 기금을 좀더 적극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에 기금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연구 결과 활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시 기금의 평가와 운용 상황 분석을 통해 앞으로 기금의 정비 방안에 대한 제언까지 담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연구였다”고 평가한 뒤 “향후 기금을 심의할 경우 점검해야 할 주안점과 주요 확인 사항을 숙지할 수 있었던 이번 기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각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금의 정석 연구단체는 오는 18일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에서 최종 보고서 심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

안산시, ‘우리동네 자살예방 위한 100인 토론회’ 개최

안산시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가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해 자살률 추이가 높은 안산시의 자살률을 낮추이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동네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 10만명당 자살률 추이가 지난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와 자살예방센터가 자살고위험자 발굴 및 생명지킴이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10일 안산시 및 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해 자살없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한 토론을 벌였으며, 특히 자살 시도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의 실제 상황을 현장감 있게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회 1부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보고 및 자살예방센터장의 기조 강연을 통해 증가하는 자살률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한 데 이어 2부에서는 본인이 직접 겪거나 또는 목격한 자살위기 상황에 대한 4가지 요인을 찾아보고 그에 대한 예방 대책을 함께 토론했다. 마지막에는 제시된 아이디어에 대한 공감 투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자살률에 대한 심각성 인식에 이어 우리동네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다양한 영역의 기관 관계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새롭고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공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예방 대책으로는 ▲심리적 요인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교육 및 정서안정 프로그램 운영▲사회적 요인으로는 가정 폭력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협력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환경적 요인은 시민이 심리적 안정감 얻을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생물학적 요인은 무료 정신건간 검진 및 고위험군은 상담과 치료 지원 등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토론회에서 참석 시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의견을 모아줬다”며 “안산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실시한 2024년 신규 사업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안심마을은 동을 기본단위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사각지대 없이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시는 90여개 기관에 홍보물을 비치했고, 3천529명을 대상으로 56회걸쳐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43명의 자살고위험자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오력을 펼쳤으며, 2027년까지 관내 모든 동을 안심마을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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