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상록지구위원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개최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계절을 맞은 가운데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상록지구위원회가 청소년과 범죄예위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노적봉인공폭포공원 장미원에서 전날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김도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이민근 안산시장, 손인국 지역협의회 회장, 김필호 상록지구협의회 전 회장, 김철호(청소년)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진 운영실장, 이동하 상록지구위원회 회장, 안규철 디딤돌보컬밴드 단장과 청소년 및 시민 등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같이 했다. 범죄예방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 나눔 릴레이를 통해 모금한 장학금 500만원을 모범청소년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한 데 이어 청소년 선도 활동과 시민화합에 공이 있는 서예원·이강욱 위원에게 안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지난 6월 범죄예방 상록지구위원들로 구성된 ‘디딤돌보컬밴드’의 무대 공연과 초대 가수의 노래, 청소년 벤드 공연 등은 힐링콘서트의 분위를 한층 더했다. 이동하 회장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상록지구위는 20여년 동안 청소년 선도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완 안산지청장도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상록지구위원회 여러분들의 청소년 범죄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열망과 헌신하는 마음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2024년 안산·시흥 고용구조 개선 지원 정책설명회’ 개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2024년 안산·시흥지역 고용구조 개선 지원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17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안산·시흥시 관내 제조업체 80여개사 대표 및 인사·노무 담당자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부 안산지청 이외에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와 경기경영자총협회가 참가 했으며, 안산소방서와 안산·시흥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재)대진테크노파크, 한국금형협동조합 등도 함께 했다. 안산시에 소재한 엠블던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최근 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단)에 소재한 안산·시흥지역 제조업이 일자리 미스매칭으로 인한 구인난 심화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 증가 등의 고용 특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노동부 안산지청은 불법파견 사용 등 기업의 고용구조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관내 기업의 노동관행 인식개선과 고용구조 개선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노동시장 인식 관행개선과 파견근로자 사용 유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업 화재사고 예방 등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고용구조 개선 지원을 위한 기업고용종합컨설팅, 외국인 채용관리,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금 등의 정부 정책사업 설명도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안내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경환 안산지청장은 “기업의 안정된 고용환경은 산업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인사노무와 안전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안산·시흥지역 기업의 고용구조개선 지원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지청과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는 이번 설명회와 함께 기업의 고용 실태 파악과 지원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 앞으로의 지원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산시의회, 2기 윤리심사자문위 위원 위촉

안산시의회가 깨끗한 지방정치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및 관련 규칙 등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기 윤리심사자문위 위원들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된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은 민간 전문가 7명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리심사자문위는 개정 지방자치법과 ‘안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난 2022년 10월 처음 구성됐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 준수 여부와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에 응하는 게 이 위원회의 역할이며,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시의회는 이번 개최된 위촉식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활동한 위원들 가운데 연임이 가능한 6명을 재위촉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새로운 인사로 선임했다. 박태순 의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안산시의회는 깨끗한 지방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의원들이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문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 선별센터 확장 시급…“혼합 플라스틱 등 야적장 부족”

안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안산재활용선별센터에 혼합 플라스틱 등이 초과 반입되고 있지만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야적장이 태부족해 화재 발생 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어 확장 등 대책이 시급하다. 14일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안산재활용선별센터(선별센터)는 2007년 115억2천400만원을 들여 단원구 첨단로 696 일원 2만2천960여㎡에 연면적 8천310㎡, 지상 3층 규모로 준공해 하루 93t가량(재활용품 62t, 스티로폼 3t, 비선별압축 28t)을 처리 중이다. 이후 2018년 중국발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자 민간 재활용업체가 수거를 거부해 시가 운영하던 선별센터를 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당시 공동주택 14개 단지 1만5천여가구에서 발생하는 혼합 플라스틱이 반입됐다. 이런 가운데 현재 132개 단지 12만418가구에서 발생하는 혼합 플라스틱 등의 반입량이 매년 늘고 있는데도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야적장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선별센터에서 1년(300일)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1만8천600t(비선별압축 제외)가량이지만 2020년의 경우 반입량이 2만2천646t으로 122%를 초과했으며 지난해는 2만4천192t이 반입돼 130%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7월1일 오전 선별센터 내 플라스틱 야적장에서 건전지를 빼지 않은 장난감에서 자연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2021년 11월23일에도 폐기물을 압축하는 박스에서 부탄가스와 스티로폼이 압축되면서 부탄 캔에 남아 있던 가스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을 지원해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있으나 건전지 분리 및 부탄 캔의 잔류 가스 제거 등 주민 참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선별센터에 쓰레기가 초과 반입되는 것에 대해 알고 있다. 용역을 통해 시설 확장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방진호 교수 연구팀, 수소 생산 촉매 기술 새로운 돌파구 제시

방진호 한양대 ERICA 화학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산소 발생 반응(Oxygen Evolution Reaction, OER) 촉매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방 교수 연구팀은 14일 기존 학계에서는 철(Fe)을 첨가힐 경우 OER 촉매의 성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작동 환경과 유사한 고온·고전류 밀도 조건에서 철을 첨가한 촉매에 비해 철이 없는 촉매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 수전해 시스템이 작동하는 고온·고전류 밀도 조건에서 촉매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분석했는데, 그동안 OER 촉매에 관한 연구는 주로 상온·저전류 밀도 조건에서 이뤄졌지만 방 교수팀은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철 첨가가 촉매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연구 결과 철을 첨가하면 촉매에 기공이 생기지만, 고온에서 발생하는 산소 기체로 인해 이 기공이 막히면서 오히려 촉매 활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철이 첨가되지 않은 촉매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방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소 생산 촉매 기술 개발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관련 논문 ‘Rescrutinizing the Iron Effect on Oxygen Evolution Reaction Catalysts under Industrially Relevant Working Conditions: Overlooked Mass Transfer Limitation Driven by the Iron Incorporatio’는 에너지기술 분야 국제 최고 권위 학술지인 ‘ACS Energy Letters’에 지난 11일 게재됐다.

안산 한국호텔실용전문학교, 딥페이크 예방 동참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존중과 안전이 우선,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N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9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슬로건이 적힌 판넬을 든 사진을 게시하며 시작됐다. 이어 다음 참가자로 지목된 육광심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이사장은 학생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동참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같은 날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O·X 퀴즈 등을 통해 호신용품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해당 시설의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육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범죄 예방에 앞장서는 교육기관이 되겠다”며 후속 참가자로 함영빈 ㈜함창 대표를 지목했다. 시는 이번 현장 캠페인에 이어 유니온 페스티벌 개최(11월)와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행사(12월)에서도 불법촬영시민감시단과 합동으로 현장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지목된 참가자는 각각의 슬로건이 적힌 판넬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 자유롭게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각종 범죄가 발생해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든 시민이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등 범죄행위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 K-이민정책 국제 사회에 전파

이민근 안산시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의 K-이민정책과 미래 비전을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나섰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개최된 ‘2024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연사로 나서 최근 일본 내 급증하는 외국인 거주자로 인해 상호문화도시(ICC) 회원 도시 간 다양성을 활용한 지역 발전과 활성화 촉진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폭넓은 경험과 선구적인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는 일본 하마마츠시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그리고 국내에서는 안산시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2008년 유럽평의회 발의로 시작된 상호문화도시는 지역사회의 다양성 존중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한 도시 정책으로 유럽 11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164개 도시가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하마마츠시는 아시아 최초이자 일본 유일의 상호문화도시이며, 안산시는 아시아 두 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다. 안산시는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이자 외국인 정책 선도 도시로 지난 2005년 외국인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외국인인권조례를 제정했다. 2020년에는 상호문화 지표 분석 결과 80점으로, 회원 도시 50만명 이상 도시 중 4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시장은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코로나19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사례 등 이주민과 선주민이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추진해 온 안산시의 우수 이민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이주민플러스센터,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의 유기적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과 24개국의 모국어로 된 1만2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는 다문화작은도서관 운영 부분에서 이목을 끌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청소년센터, 고려인문화센터의 맞춤형 적응지원 프로그램 등 안산시의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 부분도 심포지엄 참여자들에게 긍정적 인상을 심어줬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교육과 첨단산업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등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상생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심포지엄에 앞서 나카노 유스케 하마마츠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문화도시의 가치 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향후 도시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