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접경의 작은 학교, ‘꿈 찾아 미래여행’

김포시 접경지역의 작은 초등학교인 금성초등학교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무엇이 될까 신나는 꿈을 꾸었다. 금성초교(교장 권칠종)는 최근 전교생이 각 교실에서 나는 이런 사람이 되련다를 주제로 60분 동안 전문 상담교사와 함께하는 집단상담 진로탐색교육에 참했다. 금성초교는 지난달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김포시 건강가정센터 강서연 외 5명의 전문 상담강사와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상담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아 이해, 직업탐색, 진로준비, 직업전망, 진로결정을 위한 효과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탐색교육은 학생에게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며 연예인만을 꿈꾸는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안내하고 꿈을 꾸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오세권 학생(6학년)은 이번 진로탐색교육으로 신문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꿈을 향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성초교는 이번 진로교육의 사후활동으로 오는 6월에 잡월드를 방문, 직업세계를 모의 체험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경찰서, 새터민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탈북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은 초등생 1명 20만원, 중ㆍ고생 3명 40만원, 대학생 1명 50만원 등 모두 5명의 탈북청소년들에게 170만원이 지원됐다. 김포서의 이번 장학금 전달은 생계곤란과 단독입국 생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 꿈을 키워 나가며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에게 학업지원 및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매번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김포서 보안협력위원회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적응을 잘하는지 학교폭력 피해여부까지 세세하게 살펴주는 신변보호관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승용 보안협력위원장은 탈북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경 서장은 다른 생활환경과 문화차이로 우리사회 적응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인데, 바르게 생활하며 학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탈북청소년들에게 감사하며, 학교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4대 사회악 근절로 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기지개’

잇따른 민간사업자 선정 실패로 사업포기설까지 나돌았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가 (주)국도이엔지의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국도컨소시엄은 10일 김포시청에서 유영록 김포시장과 정옥균 김포도시공사 사장, 국도컨소시엄의 주관사인 (주)국도이엔지 양영대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도컨소시엄은 (주)국도이엔지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건설투자자는 효성건설, 금융투자자는 KB투자신탁 및 LIG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국도컨소시엄의 참여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한강시네폴리스는 최근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침체로 최근 2년 동안 사업을 주관할 민간사업자 선정의 잇따른 실패로 사업무산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날 MOU체결로 세 기관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을 위한 주관기업을 선정해 6월말까지 실사용자를 유치하고 연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설립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30만8천937㎡의 부지에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지역 초등학교 보육전담사 역량강화 연수

김포지역 초등학교의 보육전담사들이 역량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김포관내 초등보육전담사 96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지역은 올들어 28개 초등돌봄교실을 신ㆍ증설함에 따라 초등보육전담사의 수도 크게 늘어났다. 초등보육전담사는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과 정서적 지원을 통해 전인적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연수는 초등돌봄교실 안정적 정착을 위한 초등보육전담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 이성원 연구원은 행복한 돌봄을 위해서는 생활지도 및 안전관리방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학생과의 개인적인 친분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초등보육전담사들은 이번 연수로 복무 및 업무, 자세, 안전관리 등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섭 교육장은 2014년도 신규 초등보육전담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초등돌봄교실 운영 및 안전관리방안등에 중점을 두어 연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초등보육전담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 학교급식점검단 위촉 연수

김포지역 학교급식 점검의 객관성을 높이고 지도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급식점검단이 구성됐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학부모 및 유관기관 관계자,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점검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급식물품 검수, 조리, 급식시설설비관리, 개인위생관리 등 모니터링 방법 및 활동전반에 대한 사전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급식점검단을 통해 학교급식의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섭 교육장은 이날 연수에서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서는 교육지원청, 학교, 학생, 학부모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 시작점에 함께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급식점검단은 김포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상 하반기 학교급식 위생 안전점검에 참여, 일선 학교들의 위생 및 시설 등을 모니터링하고 학교급식 관련 비리 근절을 위한 명예 감시단 역할을 하는 등 내년 3월까지 2년의 임기동안 학교급식과 관련된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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