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와 여수에 공립 유치원 2곳이 신설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유치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판교와 여수 택지개발지구 내에 유치원 2곳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판교 운중동 산운유치원(가칭)은 내년 9월, 여수 여수유치원(가칭)은 2014년 3월 각각 문을 연다. 산운유치원은 6학급 118명, 여수유치원은 7학급 134명 규모로 설립 예정이며, 두 곳 모두 초등학교 부지 내에 병설형 단설 유치원으로 건립된다. 이번 유치원 설립계획 계획은 도교육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 3년까지의 유아 무상교육 법제화에 따른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신설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의 신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에는 현재 42개 공립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내년에 7개 병설유치원의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소외 계층 및 주민들에게 이웃돕기 사업에 헌신한 김진희(구미동 통장협의회장60)씨를 제15회 강정일당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구미동 주민자치위원으로 모범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펼쳐 분당구 21개 주민센터 중 가장 우수하고 주민이 만족하는 자치센터를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를 매월 방문해 상담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일꾼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한편 강정일당(1772~1832)은 성남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1996)된 후, 한국 문화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조선후기 여류문사로, 성남문화원은 매년 강정일당의 업적을 기려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을 위해 힘쓴 여성을 시상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5회 성남 문화원의 날을 맞아 중앙공원 수내동가옥(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해병대 전우회(회장 이태복)는 7일 한국폴리택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제23회 해병대가족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관내 11개 지역과 3개 직할대 소속 회원 및 가족 6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족구 등 구기종목과 2인삼각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단체종목을 실시해 회원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명예해병으로 위촉, 전후회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물로 내가 사는 집을 예쁜 정원으로 꾸밀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성남시립은행자연관찰원에서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생활원예 강좌는 5명의 자연생태강사가 폐 PET병 1회용 플라스틱 커피컵으로 화분만들기, 자연재료로 인형이나 생활소품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성남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 은행자연관찰원을 접속해 체험학습을 예약하면 된다. 성남= 문민석 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 약사회(회장 김범석)는 지난 5일 성남시 위스타트마을과 드림스타트마을 아동들을 대상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영양제 및 구충제를 기탁했다. 성남시는 5일 오후 4시 시장실에서 김범석 회장, 김혜옥 정책단장, 황종인 부회장, 곽나윤 부회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의약품 전달식을 갖고 기탁받은 영양제와 구충제를 성남시 위스타트 및 드림스타트마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성남시 약사회는 600여명의 약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2년부터 10년째 매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 4~5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숙인쉼터 지원, 청소년쉼터 지원, 저소득층 아동 및 노인 영양제 및 의약품 지원, 가정법률상담소 지원 등 저소득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김범석 회장은 앞으로도 성남시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며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문화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최근 4년동안 중원구 성남동 소재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던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을 분당구 야탑동 221번지(야탑로 205번길) 미래세움 신축 건물로 이전해 10월 5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체험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개관식은 수탁기관인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국도시의원, 노인단체 및 주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의 식전행사 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전시체험 및 을지의료원이 후원하는 건강관리서비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야탑동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은 2009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시비 205억5천400만원이 투입돼 5,062㎡ 대지 위에 건축연면적 1만1,118㎡,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이곳에 필요한 고령친화제품, 장비 등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한 국비 50억원으로 지난 6월말 구축 완료했다.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전시체험관, 생애체험관, 치매체험관,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 건강증진센터, 커뮤니티실, 북카페 등 시설을 갖췄다. 또, 고령친화 R&D센터와 9개의 고령친화제품 관련기업, 고령친화용품 판매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령자용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고, 여가요양주거에 관련된 고령친화 서비스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체험시설 가운데 생애체험관은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고령자가 느끼는 신체적 어려움을 직접 노인의 몸이 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복을 입고 녹내장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시각체험, 청각체험, 촉각체험 등을 하거나 경사진 곳에서 휠체어를 타보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매체험관은 치매환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행동 양식 등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체감할 수 있으며, 치매전문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는 미래 주거환경을 재현하고, 내부에 계단 이동 승강기, 높이 조절 싱크대 등 최첨단 고령친화제품을 비치해 고령자의 미래 삶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관련업계 종사자, 고령자 및 일반인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교양교육과정, 건강강좌, 기초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총괄운영은 앞으로 3년간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실버관련 연구기술정보 제공, 제품 개발 기술, 인력 양성,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야탑동으로 신축 이전한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은 개관행사에 앞서 지난 8월 27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다양하고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이해와 교류의 장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노령인구 확산으로 노인문제를 풀어가려는 고령친화산업에 관심이 크다면서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신축 개관을 계기로 고령친화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물로 내가 사는 집을 예쁜 정원으로 꾸밀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성남시립은행자연관찰원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원구 은행동 은행자연관찰원 방문자센터에서 생활원예 강좌 프로그램을 총 10회 운영한다. 5명의 자연생태강사가 15명의 참여 신청 시민에게 폐 PET병 1회용 플라스틱 커피컵으로 화분만들기, 나무열매 등 자연물로 인형이나 생활소품 만들기,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 무씨로 새싹채소 키우기, 약술 담그기 등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생활원예 강좌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일까지 성남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의 은행자연관찰원을 접속해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예약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은행자연관찰원에서 토피어리 화분만들기 조경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었다.
성호시장(중원구 성남동) 개발 방향을 놓고 수년째 난항을 겪던 성남시가 시민과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일반시민과 시장상인, 토지 소유주, 이재명 성남시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호시장 개발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 를 갖고 개발방식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근 4개월간 연구내용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진은 성호시장의 개발방향을 전체구역 단일개발과 구역분할 복합개발방향으로 구분해 도시개발사업기능발전사업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 등 총 7개의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제시된 성호시장 개발방향의 전체구역 단일개발 형태는 ▲관주도 도시개발사업 ▲도시계획시설결정 기능발전사업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등 3가지이다. 구역분할 복합개발 형태는 ▲시설현대화+도시개발사업 ▲시장정비사업+도시개발사업 ▲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 ▲민간투자사업+도시개발사업 등 4개안이다. 이번 7개 안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인토지주 등 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적용 가능한 모든 개발방안을 검토해 최적의 안을 찾아 나갈 방침이다. 성호시장은 1970년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본 도심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이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끼고 있는 성남시 요충지이기도하다. 3만9,250여㎡ 규모 성남 최고의 전통시장으로서 점포수가 한때 1,000여개였으나 전통시장의 전반적 쇠퇴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최근 점포수는 300여개로 줄어들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성남시는 성호시장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02년, 2008년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경기침체 등의 사유로 무산됐다. 이번 성호시장 개발 타당성 최종 보고회는 오는 12월 열린다.
성남시가 공동주택단지의 조경 수목 가지치기(전지) 작업시 발생하는 나뭇가지, 낙엽, 고사목 등 전지부산물을 재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연간 약 300톤의 전지목을 시구청 직영 양묘장 4개소로 반입해 공동주택단지 내 전지부산물 처리비용을 덜고, 원목과 파쇄목, 낙엽으로 구분해 재활용하고 있다. 전지 부산물 가운데 고사목과 큰 전지목은 화훼농가 등의 연료목으로, 파쇄목은 녹지대 덮기용(멀칭용)으로, 낙엽과 잔나뭇가지는 숙성시켜 퇴비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올 상반기동안 반입된 전지부산물 약 144톤을 파쇄해 잡초방지, 보습효과 등을 줄 수 있는 나뭇조각(우드칩)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공동주택단지, 공원, 녹지 등에 공급한다. 낙엽 등을 약 10개월동안 발효시켜 만든 유기질 퇴비 역시 내년 봄 주말농장 텃밭 등에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전지부산물 및 낙엽반입 처리는 봄철(3~5월)과 가을철(10월~12월) 1년에 두차례 이뤄진다. 전지부산물을 반출하려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성남시청 녹지과(729-4284)나 해당 구청(수정729-5455, 중원729-6454, 분당729-7452)으로 연락 후 반출확인서(동 주민센터 비치)와 현장사진을 첨부해 지정된 반입 장소로 나뭇가지, 낙엽, 고사목 등을 가져오면 된다. 이물질이 혼합되지 않은 전지부산물만 반입할 수 있다.
성남시의회의 장기 파행 사태와 관련해 보수성향인 성남시안보단체협의회(회장 조정연)까지 나서 정상화를 촉구했다. 시안보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4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의회의 파행사태를 더이상 좌시할수 없고, 정상적인 시민의 사고로 이해할 수 없는 구태의연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루빨리 의회를 정상화해 시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파행이 계속되면 주민소환운동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안보단체협의회에는 성남시 해병대전우회, 광복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 성남지역 17개 안보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선출 갈등으로 지난 6월 28일 임시회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다수 의석의 새누리당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최윤길 의원이 본회의 투표에서 민주통합당 몰표와 새누리당 이탈표로 의장에 당선되자 의회 등원을 집단 거부했다. 이후 정례회 1차례와 임시회 3차례를 합쳐 회기 67일을 소진, 법정 회기를 15일(정례회 11일, 임시회 4일)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