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각장애인 위한 '흰 지팡이의 날' 행사 열어

성남시각장애인 위한 '흰 지팡이의 날' 행사 열어 제3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오는 18일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성남시장, 시의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우리소리예술단 공연과 모두랑 색소폰 연주,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에 애쓴 공로자 8명에 대한 시장 표창, 행사 현장에서 접수 받은 이들의 노래자랑,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관내 등록된 장애인은 시 전체인구의 3.7%인 총 36,287명이고 이 가운데 3,808명이 시각장애인이라면서 많은 시각장애인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겠다고 말했다. 흰지팡이 는 시각장애인의 표시이고 자립과 성취를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이 흰지팡이를 들고 길에 나선 것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보행할 수 있음을 뜻한다.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해 각국에 선포한 후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전국 각처에서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열어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성남시는 매년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열고, 시각장애인 상호간 교류를 증진시켜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있다. 문의전화 :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 729-2781

현장순회 위생교육 ‘효과 만점’

성남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순회 위생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일도시락, ㈜여의도떡방 등 41개소를 찾아가 총 425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위생교육을 하고 있다. 이 교육은 생업에 바쁜 업소 영업주나 종사자들의 사정에 맞춰 업소가 원하는 시간에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 직원 2명이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준, 올바른 손씻기, 위생적 시설기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관련 법규 해설 등 식품위생관리와 관련한 실질적인 내용을 사례위주로 알려줘 교육대상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특히, 단속을 통한 적발이나 행정처분에 의한 식품위생관리의 한계를 뛰어 넘어 식품안전에 대한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수준과 의식을 배가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적발된 업소의 업주 등은 대부분 식품위생이나 안전관리에 대한 관련규정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9월 30일 현재까지 위생교육을 받은 이들은 26개 업체의 306명이다. 매일도시락의 안??(47, 남)씨는 점검이 아닌 전문교육을 우리 가게에서 직접 받으니까 시간도 절약하고 적발에 대한 심적 부담도 덜 수 있었다면서 식품을 조리 하기전 손을 깨끗이 씻지만 손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손 씻는 방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과 식품의 올바른 취급에 대한 관련규정을 확실히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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