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시승격 특별추진위원회(위원장 백연택)는 18일 여주도서관 한울타리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승격 기회를 반드시 살려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범관 전 국회의원과 김진호 도의원, 김문영 여주문화원장, 길병호 여주군 바르게살기협의회장, 이인순 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주JC 회원, 시승격 특별추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 여주발전을 위해 시 승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주가 역사에 등장한 이래 1천537년 만에 찾아온 시승격 기회는 여주발전의 절호의 기회다라며 여주군은 그동안 남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탓에 각종 규제에 묶여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 여주는 4대강살리기 사업과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사업, 제2 영동고속도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으로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며 여주시 승격에 필요한 법적 요건과 역량을 모두 갖추고 시 승격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주군은 최근 시 승격을 위해 공청회를 여는 등 여론조성에 나서 1차 여론조사 결과 찬성 61%의 결과를 얻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시 승격으로 인해 교육과 세제 등 분야에서 농촌지역에 주어진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며 반대해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이달 말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은 조선 세조대의 문신인 충희공 이인손 묘와 18세기 후반 천주교 강학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주어 사지를 군 문화재(향토유적)로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의공 이인손은 세조대의 문신으로 판충주부사와 우찬성을 거쳐 우의정에 오른 인물이다. 충희공 이인손 묘는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있었으나 영릉 천장 탓에 예종 때인 1469년 능서면 신지리 237의 1로 이장됐다. 묘역에는 문인석, 망주석, 상석, 향로 석, 장명등, 묘 표 등이 있으며, 묘 표에는 정경부인 노씨 합장 지묘라고 쓰여 있다. 주어 사지는 산북면 하품리 산 106 일대 양자산 해발 400m 지점에 있고 있는 옛 사찰 터로, 18세기 후반 녹암 권철신, 정약전 등이 제자들과 함께 머물며 강학을 했던 장소로 알려졌다. 군은 주어 사지가 교회 사적 뿐만 아니라 민족사적으로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군 지정문화재(향토유적) 2곳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여주지역 지정문화재는 향토유적 16점을 포함해 국가지정 26점, 도 지정 38점 등 모두 80점이 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고려병원과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이 지난 11일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GreenHospitals)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지멘스 헬스케어는 여주고려병원 초기 건립의 전략적 계획 수립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또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의 컨소시엄 파트너 업체들과 함께 병원 설계 및 건설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번춘방 여주고려병원 원장과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 컨소시움 파트너사인 김종필 트래콘건설 대표,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번 원장은 여주고려병원의 첫 시작을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와 시작하게 돼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기분이다라며 앞으로 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까지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현구 대표도 이번 MOU를 통해 지멘스 헬스케어가 보유한 15년 간의 컨설팅 노하우와 선진국의 경험들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여주고려병원이 국내외에서 그린 하스피털의 랜드마크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 솔루션은 지멘스 헬스케어가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친환경 솔루션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은 성남과 여주, 강원 원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김춘석 여주군수와 조병돈 이천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성남~원주간 전철추진협의회를 구성, 공동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토부에 제출한 건의문에서 성남여주, 여주원주간 전철사업은 경기 동부와 강원권 200만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국토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중요사업임에도 애초 2010년 개통될 예정이었던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이 2015년 개통으로 연장된데 이어 재정투자 부족 등으로 이마저도 불확실해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또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앞으로 중부내륙선(부발~충주~문경)과 평택~원주선이 확장 연결되는 국가철도망으로, 국가발전을 견인할 핵심노선임에도 정부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올해 2천300억원만 편성된 예산을 내년부터는 연간 3천600억원씩 증액 투입해 2015년 개통 일정을 맞춰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여주원주 전철 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난달까지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평가 방법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항목 등을 보완해 재평가를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교육지원청이생명존중인식 확대를 위한 교원연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천대 길병원 이유진 교수를 초청,자살의 원인과 예방전략, 성인우울증과 청소년우울증 등의 내용으로 여주대학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곽수영 교육장은 학생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로보고 사랑으로 학생들의 고민과 고충을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흥초 A 교사는 학생들의 심각한 실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고 청소년 우울증의 증상과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jdyu@kyeonggi.com
여주군청 지방서기관인 기획감사실장과 복지정책실장이 정년을 1년6개월이나 남겨놓고 오는 30일 나란히 명예퇴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여주군 기획감사실 박수달 실장(594급행정직)과 복지정책실 김주명 실장(594급 행정직). 이들 두명의 서기관은 내년 말이 정년이지만 1년6개월을 앞당겨 명예 퇴임해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박수달 실장은 1974년 3월 여주군 강천면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 1997년 사무관 승진 후 환경보호과장과 총무과장, 세무과장, 점동 가남북내대신면장, 2010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40여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며 장관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우수공무원이다.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 성실하게 공무원으로서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왔다며 공직생활 중 여주골프장을 비롯하여 스카이밸리와 자유금강 CC 등 다양한 골프장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계자들과 민원을 해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김주명 실장은 1974년 10월 여주군 대신면사무소에서 공직에 발을 내디딘 후 세무과장과 교육체육과장, 금사흥천가남면장, 복지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솔선수범하는 공직자로 한길을 걸어왔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및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 실장은 부모님 밑에서 농사를 짓기 싫어 시작한 공직생활이지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때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후배 공무원에 대해 자기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자기 계발에 꾸준히 노력하고, 항상 원칙을 지키면서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주민을 위한 공복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의회가 후반기를 이끌어갈 제6대 군의회 의장단에 전반기 의장인 김규창 의원(새누리당)과 부의장에 박용일 의원(민주통합당)을 각각 선출했다. 재선의 김 의장은 자율투표로 의장에 재선시켜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생으로 동료의원 및 집행부와 화합하고, 여주군에서 추진하는 시 승격을 군민의 지혜를 모아 목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극심한 가뭄으로 지금 민심은 타들어 간다라며 여주군 공직자와 의회가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용일 부의장 당선자는 11만 군민에게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이 넘쳐 나는 살기 좋은 여주가 되도록 의회와 전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하겠다라며 집행부와 소통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사랑 농협봉사단이 메마른 밭에 물 대주기로 아침을 열어드립니다! 최근 농작물 가뭄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여주군 농, 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여주사랑 농협봉사단(단장 이봉열)이 가뭄 피해농가를 직접 찾아 급수작업을 펼치고 있다. 여주를 사랑하는 농협인 10여명은 25일 여주 능서면 신지2리 허성회씨(63)의 고추밭에 양수기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농협봉사단의 가뭄피해농가 물 대주기 대민봉사는 소농으로서 비상급수 수혜를 받기 어려운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 각 지역의 노령농가 등 취약농가를 찾아 가뭄 해갈 시까지 지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매주 30여명씩 농촌일손지원을 펼쳐 최근까지 7차례에 210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일손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힘이 되고자 농가알선 및 대민봉사에 힘쓰고 있다. 이봉열 지부장은 이번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농협봉사단의 일손지원은 물론 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추진하는 데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uenggi.com
최근 여주지역에 극심한 가뭄(104년)으로 밭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여주소방서가 가뭄 극복을 위한 농경지 긴급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24일 여주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여주지역 가뭄 피해 농가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을 동원, 지난 20일부터 가뭄이 극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농수를 지원한다. 여주소방서는 지난 20일 가뭄 때문에 미쳐 모내기하지 못한 여주읍 교리 소재 유모 씨(55) 농경지에 농수 30t을 지원했다. 또 여주읍 교동로 76번지 일원 현모씨(61) 고구마밭 6천여㎡에 40t의 농업용 급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해 여러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농업용 급수지원이 농민들의 영농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급수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여주군 농정 과(031-887-2335)로 연락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은 내년 시 승격을 앞두고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 등 여주발전 중장기 종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르면 여주 남한강변이 친수구역에 3만명 이상의 신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도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기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과 연결해 여주를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한반도 교통 요충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이천과 광주, 원주 지자체장과 함께 성남~여주~원주 전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공동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상태다. 군은 또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 인근에 최첨단 위락단지 조성, 이전 예정인 여주 지원지청 부지에 문화예술회관 건립, 복선전철 여주능서 역세권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