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박현호 의왕시의원 “변화하는 교통 환경 반영…견인 요금 현실화”

박현호 의왕시의원은 “의왕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돼 다음 달 1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운영상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난 의왕도시공사의 견인사무소 폐쇄에 따라 조례 개정을 통해 대행 법인 등의 업무대행과 관련된 규정을 명확히 하고 착오 단속에 대한 보상기준 등을 구체화하며 25년간 동결됐던 견인요금을 현실화하고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 통과로 견인 요금이 변화하는 교통환경이 반영, 25년 만에 현실화됐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견인료 현실화 및 이륜자동차·개인형 이동장치 견인료 신설 ▲견인·보관 및 반환 시 조치사항 명확화 ▲대행 법인 등의 책임 및 지도·감독 강화 ▲착오 단속에 대한 보상 규정 등이다. 박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견인 대상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지고 시민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의왕도시공사에 위탁계약을 체결했던 견인관리업무의 문제점과 법적 위반사항, 잘못된 운영 절차와 관행을 명확히 밝혀 다시는 잘못된 행정으로 시민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의왕시의회의 '백운밸리 의혹 규명 조사특위'에 시장·도시공사 재의요구

의왕시의회가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에 관한 부실한 후속조치와 도시공사 신사옥 주민편익시설 관련 옴부즈만 결과에 대한 의왕시 감사담당관의 조치와 공사 자체조사 및 징계수위 적정성 문제 등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특위 개최에 따른 자료요구(경기일보 3월26일·27일자 5면, 4월29일자 5면, 5월14일자 인터넷)에 대해 시가 중복·반복적인 행정사무감사와 행정사무조사에 해당해 불필요한 행정낭비와 업무공백 발생으로 인한 공익저해가 현저하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21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의왕시장으로부터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 요구 공문을 접수했다. 앞서 시의회는 도시공사의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에 관한 부실한 후속조치, 도시공사 신사옥 주민편익시설 관련 옴부즈만 결과에 대한 시 감사담당관의 조치와 공사 자체조사 및 징계수위 적정성 문제 등에 대한 의왕시의회 차원의 진실규명,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수의계약 적절성 및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관련,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문제 등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특위 운영에 따른 자료를 시와 도시공사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어떠한 위법사항도 없는 백운밸리 종합병원 토지매각을 문제 삼는 것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할 시의회가 토지를 매입하려는 사업자에게 사업추진에 대해 불안감을 줄 우려가 있어 종합병원 유치 무산으로 인한 공익침해가 우려된다며 재의를 요구하는 공문을 시의회에 발송했다. 또한 시의회가 제기한 조사대상 범위에 대해 의정활동 자료제출, 서면질의 및 시정질문 답변, 대면보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했는데 백운PFV의 재무제표 정정사항에 대해 기업회계와 관련된 전문분야로 관련자를 의왕시의회 본회의에 배석시켜 설명하는 방안을 제시했음에도 허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조사를 긴급하게 실시하는 것은 시와 도시공사의 행정공백 사태로 이어져 시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인한 공익침해가 우려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익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시와 도시공사가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행정사무조사 내용을 포함해 수감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라고 중복·반복적인 행정사무조사와 행정사무감사로 불필요한 행정낭비와 업무공백이 발생해 공익저해가 현저하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한채훈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의왕시의회 역사상 총 6회의 재의 요구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3건은 현 민선 8기 의왕시장이 재임하며 거부권을 행사했다”면서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해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된 의혹을 명명백백 밝히고, 도시공사의 경영개혁을 강력히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여·야 의원 모두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했으나 의왕시장이 협조는커녕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 위원장은 “신속한 행정사무조사 진행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재의 요구 표결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시장이 진정으로 의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투명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이행과 의왕도시공사의 개혁을 위해 추진하는 행정조사에 대한 거부권을 즉시 철회하고 요구한 자료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제출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왕시장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표결에서 의왕시의회 7명의 의원 중 5명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행정사무조사특위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 의왕시의회, 의왕시·도시공사에 '도공 부실 경영 의혹' 등 진상규명 나서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14580172 의왕시의회, 의왕도공 몰카 의심 사태 진상조사 위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28580345 의왕시감사담당관실, 이유없이… ‘논란의 도공 임원’ 자체 감사팀에 이첩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26580321 의왕도공 임원,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절차 개입 '논란'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25580339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 ‘어르신 놀이터’, 건강과 소통의 공간 자리매김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앞 고천문화공원 내에 설치된 ‘어르신 놀이터’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고천동 아름채노인복지관 앞 고천문화공원에 어르신들의 신체 및 생활 특성에 맞춰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르는 스트레이칭 기구 등 14종의 어르신 맞춤형 운동(놀이)기구로 구성된 ‘의왕시 어르신 놀이터’가 지난 6월 개장했다. 의왕시 어르신 놀이터는 기존 운동시설이 근력 강화를 중심으로 설치된 것과 달리 초고령 시대에 대응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인지건강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구가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아름채노인복지관은 어르신 놀이터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연령대와 신체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 또한 운동(놀이)시설의 적극적인 이용과 단체 프로그램의 참여로 건강을 다지는 동시에 또래 어르신들과의 건전한 친교를 나눌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신체적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의 중심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놀이터가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 속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 똑버스, 경기 프리미엄 버스’ 도입한다… 내달 5일 시행

의왕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의왕 똑버스’를 다음 달 5일부터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 전역에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복잡해지는 도로 환경과 다양한 시민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과 왕송호수공원, 지역 교통거점인 의왕역에서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버스와 함께 도입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과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 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 방향으로 3회씩 운영하며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 버스 등의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편리한 맞춤형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기존 승용차 중심 이용에서 대중교통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