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사·청계사, 장학금과 후원금 기탁

의왕시는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주지 법진 스님)와 청계사(주지 성행스님)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장학금과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운사 법진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복성산업개발·장원조경과 함께 장학금 1천만원과 쌀 600포를 기탁했으며 청계사 성행 주지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마이트리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500만원의 후원금을 의왕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법진 주지스님은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전해져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행 주지스님은 “불기 2569년을 맞아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청소년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트리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세상을 밝히는 연등처럼 나눔으로 세상을 밝혀준 백운사와 청계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더욱 꼼꼼한 복지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역사회를 살펴 나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왕시, 배우 조재윤·김현숙 홍보대사 위촉

의왕시에 거주하는 배우 조재윤 씨와 김현숙 씨가 의왕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는 지난 3일 개최된 의왕 어린이철도축제 축하공연에서 의왕시 거주하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명품배우 조재윤·김현숙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오전동에 거주하는 조재윤 배우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연극 작품에 활약하고 있으며 ‘한산’, ‘영웅’ 등 유명 영화의 흥행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청계동에 거주하는 김현숙 배우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 인기 프로그램을 이끌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연기자로 평소 시에서도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하는 등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두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다양한 정책홍보와 주요행사에 참여해 의왕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재윤·김현숙 배우는 “의왕시에 거주하면서 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며 “홍보대사로서 의왕시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성제 시장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유명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두 배우의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의왕시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의왕도공 몰카 의심 사태 진상조사 위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의왕시의회가 주민투표 강요 논란이 인 의왕도시공사 임원에 대한 공사 자체 감사팀 이첩과 제 식구 감싸기 식의 낮은 양형 기준 적용 등의 단초를 제공한 시 감사담당관실(본보 3월26·27일 5면)의 책임 회피 문제 및 공사 감사팀에 대한 징계 수위 적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의회는 28일 열린 제310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의심 사안(본보 4월8일자 10면·23일자 5면)에 대해서도 몰래카메라 의심 정황 사태에 대한 수수방관 및 사건 은폐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이날 대표발의에 나서 “의왕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의심 사안에 대해 도시공사의 부실한 후속조치가 있었다”며 “몰래카메라 의심 정황이 있었지만 곧바로 조치하지 않고 인지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야 사장의 지시로 전수조사가 이뤄져 몰래카메라 의심 정황 사태를 수수방관했거나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또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주민편익시설 주민의견 수렴 절차 위법성에 대한 옴부즈만에 조사를 요청, 옴부즈만은 주민투표 강요 논란이 있는 해당 임원에 대해 시 감사담당관에게 감사 후 징계할 것을 권고했지만 시 감사담당관은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공사 감사팀에 감사를 이첩했다”며 “도시공사 감사팀은 해당 임원에 대해 ‘위반사항이 없다’며 주의 조치에 그친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은 시 감사 담당관의 책임 회피이며 도시공사의 ‘제 식구 감싸기’로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가 실시할 행정사무조사 대상기관은 의왕시(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도시개발과, 대중교통과)와 의왕도시공사다. 한편 시의회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중 수의계약 자격이 되지 않는 시공사와의 수의계약 및 시공사의 공사비 단가 조작 문제,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관련 문제,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문제 등 도시공사의 소관 사무 등에 관해 중대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안들에 대해 실태를 파악,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의왕 어린이철도축제' 다음달 3일 왕송 호수공원 등지서 펼쳐진다

의왕시 대표 축제인 의왕어린이철도축제가 다음 달 3일 왕송호수공원 및 철도박물관 일대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9회째를 맞는 의왕어린이철도축제는 기존 의왕철도축제에서 의왕어린이철도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철도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교통대 및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유관기관과 ‘이동과학차 공연 및 체험’, ‘VR안전체험관’, ‘한 바퀴로 달리는 기차의 비밀, 자이로스코프’, ‘레일플래닛 체험’ 등 철도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주 행사장인 왕송호수공원에선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칙칙폭폭 기차여행’이 진행돼 국내 주요 지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민 참여 열린 무대, 가족 피트니스 챌린지, 보물을 찾아라, 기차탑승권 체험, 역무원을 이겨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철도박물관에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철도역사·문화 체험, 전시와 공연, 오감만족 철도체험 부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열차를 모의로 조작해 볼 수 있는 ‘열차운전 시뮬레이터’와 ‘KTX-청룡 콜라주 종이기차 만들기’, ‘간이역 VR콘텐츠 체험’과 스케일 디자이너 정상현 작가의 특대형 디젤기관차 모형 기획전 및 국민대 댄스팀 ‘잉크’의 공연, 철도해설사가 진행하는 ‘기차사랑 어린이 모두 모여라’ 레크리에이션 등도 마련된다. 축제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비비지, 이솔로몬, 김수찬, 신현희, 류지현 등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이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시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오전·고천·부곡동 및 내손·포일동, 백운밸리·청계마을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축제 당일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고 철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중 만 18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전국 유일의 어린이 철도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황금연휴 첫날인 5월3일 왕송호수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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