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이 의왕시 공유재산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위한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한 의원은 최근 개최된 제315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개정안의 핵심은 의왕시 공유재산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위한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의왕시의회의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한 것으로 2020년 개정된 상위법인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5조를 반영한 조치이다. 기존 조례는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는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각 부서가 상위법과 조례를 개별적으로 해석하며 행정 혼선이 우려돼 왔다. 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의 검토와 동의 절차를 거치게 돼 관련 사업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시민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RE100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하며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광복 80주년이자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맞아 최근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한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갈미한글축제위원회(대표 백승연),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어유선), 새마을문고의왕시지부(회장 김영숙)가 공동 주관했으며 관내 10개 마을공동체와 17개 작은도서관 운영자, 안양대 국어문화원 등 민·관·학이 축제 운영에 함께 참여했다. 김성제 시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하는 ‘수호’와 ‘연대’의 메시지가 한글을 기리고 새롭게 이어가려는 우리의 정신과 깊이 닿아 있다”며 “우리 조상들이 한글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마음을 나눠 왔듯 의왕한글한마당을 통해 시민 모두 한글 사랑의 마음을 이어가며 우리 문화를 새롭게 성장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부곡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준기)가 쾌적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의왕역 앞 화단 잡초 제거와 국화를 심는 ‘부곡동 꽃 가꾸기’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은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의왕역 앞 로터리 부근 교통섬 화단을 정비하고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심어 부곡동 지역의 아름다운 가로 환경에 기여했다. 김준기 위원장은 “의왕역을 오가는 주민 여러분이 잠시나마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환경 정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곡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명절 특별 인센티브 한도 상향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최대 혜택 충전 금액과 인센티브를 분석한 결과 의왕시의 월 충전 한도가 30만 원으로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명절 특별 인센티브 한도를 상향해 줄것을 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 의원이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지역화폐 10월 충전 한도는 여주시와 연천군이 200만원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광명시와 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부천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파주시 화성시 등 10개 시·군은 100만원, 평택시와 포천시는 80만원, 과천시는 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과 안산시는 60만원, 남양주시, 수원시, 양평군, 용인시는 50만원, 군포시와 성남시는 40만원, 의정부시는 35만원인데 비해 의왕시는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하남시와 함께 30만원, 김포시 20만원, 고양시 1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는 월 30만원의 최대 혜택 충전 금액으로 100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시·군과 큰 격차를 보였으며 시민이 명절 기간 10% 인센티브율을 적용받더라도 최대 3만원의 혜택밖에 누릴 수 없어 100만원 한도 시·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인센티브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수원시가 20%를 보였으며 연천군과 포천시, 가평군은 15%의 인센티브율을 적용하는 등 일부 지자체들은 더욱 적극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명절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의왕시의 지역화폐 정책은 타 시·군에 비해 소극적인 수준”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투입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소비 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명절 특별 충전 한도 대폭 상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과감한 지역화폐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 김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은 의회사무과 직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인 ‘녹향원’을 찾아 의왕사랑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녹향원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의왕시 전통시장인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추석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순회하며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상인회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학기 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설 이용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도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제30회 의왕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노인의날 행사는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시의회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 기관 단체장,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고 오랜 세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노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의왕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의왕시 드림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쾌한 동요와 트로트 연주와 아랑고고장구·전통민요협회 의왕시지부의 민요 공연,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며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진 기념식은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효행자와 모범 노인 등 29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종훈 노인회장은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과 전통문화계승 발전에 애써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권익신장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한평생 자녀들을 위해 살아오시고 의왕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내 노인목욕탕 조성 및 운영과 경로당 현대화 사업, 경로당 내 척추온열의료기 지원,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 사업, 노인 일자리 단계적 확충, 노인 건강생활 더하기 사업(만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복지카드 지원), 노인 버스 무료 승차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내년도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신규 사업과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김성제 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선 부서장이 내년도 핵심 사업을 보고하고 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는 청소년 대상 캐나다 영어캠프 운영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안전지킴이 배치, 공모사업 전략 컨설팅 도입, 청년공간 확충 및 프로그램 운영 다원화, 돌봄서비스 확대, 고천체육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 층간소음 저감용품 지원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시는 신규 사업과 기존 중점 추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이뤄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에 집중하겠다”며 “신규 사업은 실효성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선별하고 형식적이거나 효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제외해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시 청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현호)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명절음식 및 상품권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청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동태전과 육전, 동그랑땡 등 전과 송편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또 의왕사랑상품권 5만원 권도 함께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현호 위원장은 “위원들이 직접 손수 음식을 준비하면서 이웃에게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선아 청계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 어린 음식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음식 마련부터 전달까지 애써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의왕도깨비시장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화재경보기)로 2012년부터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 일반주택에 설치가 의무화 돼 있다. 의왕소방서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아파트의 어린이가 거주하는 세대에 대하여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에어로졸식 소화용구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 건강보험공단, 의용소방대원, 의왕도깨비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장 방문객들에게 홍보물 및 플래카드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는 것을 적극 알렸다. 또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전통시장 화재안전지도도 병행해 실시했다. 황은식 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삼동 612번지 일원에 ‘장안마을 황톳길’이 개장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삼동 612번지 일원에 폭 2.5m, 총 연장 110m의 순환형 보행로로 70m 구간의 마사토길도 조성됐다.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도 가능하고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는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맨발 걷기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주목 받음에 따라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서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맨발 길의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 전역에 걸쳐 총 22곳의 맨발길이 조성됐으며 각 시설은 황톳길과 마사토길, 조약돌길 등 다양한 소재의 보행로와 함께 지역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특색 있게 꾸며져 자연을 품은 도심 속 맨발 걷기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맨발길 22곳이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도심 속 자연 회복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A씨(57·의왕시 부곡동)는 “집 가까이 이렇게 좋은 휴식 공간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가족과 자주 나와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장안마을 황톳길이 가족, 이웃과 자연을 함께 누리는 따뜻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왕에 다양한 맨발길 22곳이 조성된만큼 가까운 맨발 길을 방문해 건강을 다지고 도심 속 여유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