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의 신체 부위에 에어건을 쏴 장기파열 등 중상을 입힌 사업주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홍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화성특례시 만세구 향남읍 소재 금속세척업체 대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청구 인용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월20일 자신의 사업장에서 일하던 태국 국적 40대 노동자 B씨의 항문 부위에 산업용 에어건을 밀착, 분사해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외상성 직장천공 등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의로 다치게 하려던 것은 아니다”라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22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화성시 병점구의 한 가구·의류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화성시 병점구에 위치한 가구·의류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건물 2개 동으로 불이 번졌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불이 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을 본 인근 주민들이 소방 당국에 일제히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와 대원 등 78명의 인력을 투입해 오후 4시20분께 연소 확대를 막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가 23일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이날 티켓 오픈에선 전곡항 일대 바다를 가장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들이 대거 공개됐다. 행사 참여객들이 각종 요트를 직접 선택해 승선하는 체험은 물론, 요트와 케이블카를 함께 즐기는 특별 상품 ‘천해유람단’과 바다를 가로 지르며 속도감 넘치는 항해를 경험할 수 있는 ‘전곡항의 질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바다 위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플라이보드 쇼를 근접해 관람할 수 있는 ‘풍류단의 항해’는 치열한 예매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방식의 물고기 잡이를 직접 체험하는 ‘독살체험’ 프로그램은 바다와 어촌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이점에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선 승선 체험과 서해랑 케이블카 이용권 등이 함께 오픈돼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화성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간공연과 화려한 불꽃쇼 등이 이어지면서 전곡항의 밤바다를 더욱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라며 “낮에는 체험을, 밤에는 감성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는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며 사전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해를 따라 화성을 여행하며 시민들이 기록한 바다 풍경이 서울 도심 전시로 옮겨졌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 홍보 전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뱃놀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축제의 주 무대인 전곡항 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풍경을 담은 시민 사진 공모전 선정작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해 바다의 풍경과 노을, 일상에서 마주한 해안 경관 등을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화성 바다의 정취와 감성을 전달했다. 전시는 인사동을 찾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축제 마스코트 ‘뱃둥이’와 함께하는 현장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도심에서 바다의 정취를 미리 경험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도심 가까운 곳에서 이런 해양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마리나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올해 축제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화성뱃놀이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전곡항 전역을 하나의 테마 공간으로 확장하고, 단순 승선 체험을 넘어 국가유산청과 협력한 ‘조선통신사선 재현’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야간 선셋 승선과 불꽃놀이를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대규모 마리나인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다. 요트·보트·유람선 등 다양한 선박 승선 체험을 비롯해 갯벌 체험, 야간 불꽃놀이 등 육지와 해양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화성 이주노동자 상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60대 업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특수상해, 폭행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지 하루만이다. A씨는 2월20일 자신이 운영하는 화성시 소재 금속세척업체에서 태국 국적 40대 노동자 B씨의 신체에 산업용 에어건을 분사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외상성 직장천공 등을 진단받아 현재 치료 중이다. A씨는 실수라는 취지로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B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 당일 행적 수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상해 외에도 B씨를 폭행한 사실을 파악해 폭행 혐의를 적용했으며, B씨 외 다른 태국 국적 노동자를 폭행한 혐의도 밝혀냈다. 경찰은 수사와 별도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전담 경찰관을 배정하고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 주거 지원 등 조처했다.
화성특례시가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복합 재난 지능형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2026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데이터 융합과 AI 기반 선제 예측 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1월까지 도비 3억원과 민간 3천500만원 등 3억3천5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AI의 1차 예측과 관제요원의 시각적 교차 검증을 결합해 오작동을 최소화하고 보다 정확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공장 화재 발화 지점과 유해가스 확산 경로 예측 모델 개발 ▲지역·대상 맞춤형 폭염 위험도 예측 모델 구축 ▲노후 교량 내하 성능 분석 및 붕괴 위험 사전 감지 모델 개발 등이다. 이와 함께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고 시 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위험 지역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자동 표출, AI 감지와 관제요원의 판단이 동시에 이뤄지는 통합 관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 주관으로 재난 솔루션 AI 전문 기업인 이에스텍이엔지와 지오멕스소프트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AI 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측·대응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공공과 지역 AI 전문기업이 협력해 시민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AI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AI First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 비봉파출소가 21일 오전 비봉면 노인대학에서 지역 어르신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및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피싱·스미싱 등 신종 범죄 수법, 노인학대 및 은폐, 보행자 교통사고 등 예방 중심의 접근 전략을 반영해 강의, 영상자료, 사례 중심 설명, 질의응답 등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송재 파출소장이 직접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노인 대상 범죄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강의했다. 최현아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역 내 노인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서신면 궁평리에 개설되는 황금해안길이 준공을 앞두고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덱(deck)형 관광 인프라인으로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서신면 궁평리 제부 마리나에서 궁평항·백미항을 잇는 17㎞ 규모로 해상덱 4.4㎞와 해안 탐방로 12.6㎞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황금해안길에는 너비 2.25m의 해안덱,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시는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 주요 관광지간 연결망 구축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할 방침이다. 또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 목표다. 황금해안길은 시작 지점부터 종점부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각각 다른 매력과 풍경을 가진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를 바라보며 변화하는 해안 경관 감상이 가능한 낙조경관 길 5㎞이며 2구간은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누릴 수 있는 제방덱길인 소금바닷길 4.5㎞ 등이다. 3구간은 포토존 등이 마련된 해안관광 덱길인 궁평관광길 7.5㎞로 꾸며진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황금해안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토목, 건축, 전기, 가스, 조경, 상하수도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 김명숙 관광진흥과장은 “황금해안길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해양관광 인프라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문가 점검과 행정 점검을 병행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의 한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22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 소재 한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근 공장으로의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을 동원)를 발령, 인력 80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불길을 잡아나간 당국은 오전 10시4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처리에 집중했으며 오후 12시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건물은 철골조로 된 연면적 195㎡ 규모의 단층 건물로, 내부에는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다량의 화학물질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3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술을 마신 채 이별을 요구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주거침입,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6시45분께 화성시 장지동에 위치한 30대 여성 B씨 집을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는 연락 등을 수차례 취한 혐의도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와 함께 A씨에 대해 긴급응급조치 1호(100m 이내 접근금지), 2호(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조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