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프로젝트’ 창의적 체험활동에도 활용을

김포지역 중고교 논술담당 교사들이 효율적인 논술기반 배움 중심수업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7일 2층 회의실에서 중고교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토론논술기반 배움 중심수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 교사들은 독서토론논술교육을 중등 배움 중심수업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고교 교사들은 처음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과연 독서토론논술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오늘 포럼을 듣고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은 참석자들로부터 학교에서 실시하는 서술형논술형을 포함한 지필 평가와 수행평가를 교사별 평가와 상시평가와 함께 어떻게 디자인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수능시험의 한계를 내부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심광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독서토론논술교육을 바탕으로 배움 중심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RED(ReadingEssayDiscussion) 프로젝트가 교과교육과정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새마을회·예총 등 5개단체 “아! 옛날이여”

김포시가 도시철도사업과 택지개발지역 공공시설물 인수 등으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가 지역 내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운영비 보조금이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등 8개 단체가 요청한 운영비 3억7천300여만원 중 1억4천700여만원(39.3%)이 삭감된 2억2천600여만원을 보조키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이번 위원회 심의에서 사회단체보조금 운영비 지원을 요청한 총 8개 단체 중 민주평통,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3개 법적 지원단체와 여성단체협의회, 예총 등 5개 단체가 모두 지난해 보다 삭감된 반면, 김포사랑운동본부가 새롭게 운영비 보조단체로 결정돼 보조금 지급이 확정됐다. 법적 지원단체 중 자유총연맹만 사무국장 상근직 전환으로 소폭 증액됐다. 시는 재정상황 등을 감안한 2014년 예산편성 및 운영기준에 따라 인건비(기본급, 상여금, 수당 등)는 모두 동결하는 한편, 소모성 경비 10%와 읍면동 운영비 30%를 일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새롭게 운영비 지원단체로 결정된 김포사랑운동본부는 사무국장 등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4천430만원을 신청했지만 1천85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사회단체로서 사무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점을 인정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키로 하고 1천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간사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2천여만원을 신청한 김포시재향군인회는 사회단체보조금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친목단체라는 지적으로 운영비에서는 지원불가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의 어려움 등으로 소모성 경비와 읍면동 운영비를 일괄 감액키로 결정했다며 이번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한 단체는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지만 한정된 지원액으로 단체들의 운영비나 사업비 지원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의회 “인구 폭증했는데 선거구는 그대로?”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급격히 인구가 늘어난 김포시의 지방의원 선거구를 현행대로 확정하자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는 지난달 30일 제1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방의회 무시하는 불평등한 기초의원 정수를 반대하며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선거구 조정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소속 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급변한 김포시의 여건과 김포시의회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당초 기초의원 정수 그대로 확정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이들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조성과 여러 택지지구 개발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수도권에서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민선4기(2006년 6월) 20만명이던 인구가 2013년 11월 현재 30만명을 넘어서 50%의 급격한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1년간 인구증가율은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강신도시의 완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욱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2읍 4면 4동이던 행정구역(선거구)도 2개소가 늘어나 3읍 3면 6동인 12개 읍면동으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인구 증가 지역에 대한 기초의원 수의 조정이나 전체 선거구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김포시의원 선거구는 도내 유일한 헌법 불합치 선거구가 발생하는 등 말도 안되는 모양의 선거구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국회와 정부,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같은 실정을 정확하게 파악해 의원 정수와 관련된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도와 김포시의 기초의원 정수가 반드시 공정하게 증원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31만 김포시민의 힘을 모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튜브썰매ㆍ짚라인 함께 즐겨요… ‘김포 사계절눈썰매장’ 개장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조각공원내에 사계절 썰매와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새롭게 개장됐다.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겨울철에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눈썰매장을 보완해 사계절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튜브썰매장과 짚라인을 갖춘 김포사계절눈썰매장 김포짚라인을 지난 21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변화하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계절썰매장의 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튜브썰매장으로 개선해 한층 신나는 썰매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의 사계절눈썰매장은 특히 썰매 자동이송장치를 설치, 썰매를 손으로 운반하는 번거로움 없어졌고 성인슬로프의 동시출발대 설치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지상 44M의 높이에서 260M 길이로 하강하는 짚라인은 올 겨울 눈썰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눈썰매와 더불어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의 사계절튜브눈썰매장은 저렴한 입장료와 획기적으로 개선된 시설로 다수의 안전요원을 배치, 안전하고 즐겁게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튜브눈썰매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김포시 거주자의 경우 어른 7천원, 군인청소년 5천원, 노인어린이 4천원이며 단체는 별도의 할인을 적용받는다. 짚라인은 1회 5천원이다. 재단 관계자는 썰매장 내에는 쌓인 눈을 가지고 다양한 놀이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눈동산, 포토존을 조성해 가족 모두가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으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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