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김포시 통진초등학교 체육관과 풍무중학교 급식소 신축사업이 해를 넘기지 않고 해결돼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착수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위원은 최근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6억5천만원을 확보, 통진초 체육관과 풍무중 급식소 신축 사업이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최 의원은 통진초교 체육관 신축 총사업비 16억9천900만원 가운데 8억5천만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정됐으며, 김포시가 부담할 나머지 8억4천900만원은 3차에 걸친 추경을 통해 김포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풍무중학교 급식소 신축 총사업비 16억300만원도 김포시 마지막 추경 예산 심의를 통해 8억100만원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예산인 8억200만원은 지난 9월 교육부 특별교부금 학교급식시설 개선비로 확정됐다. 이처럼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교육당국은 풍무중 급식실은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1월초에 완료할 예정이며 통진초 체육관도 조만간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공장밀집지역 공장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주민들이 암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내년부터 위반업소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선다. 26일 시는 늘어나는 환경위반업체들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보다 정확한 수사로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 위해 단속 공무원들의 특별사법경찰관 권한을 활용, 내년부터 고발건수의 30~50%를 자체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인천지검으로부터 환경보전과장과 환경지도계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의 단속 공무원에 대해 특별사법경찰관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는 적발된 상당수의 위반업소에 대해 경찰을 거치지 않고 직접 수사해 검찰로 바로 송치하게 된다. 김포지역은 최근 수 년간 환경 관련법 위반업소들이 크게 늘어 지난 2010년 69건이었던 것이 2011년 93건, 2012년 122건, 올해는 지난 11월 말 현재 136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주물공장 등이 밀집된 거물대리 일원은 최근 암으로 사망하는 주민들이 증가해 시가 환경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등 불법 공장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환경위반업소의 지속적인 증가로 검찰과 경찰도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김포시의 직접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청내에 일정 공간의 수사실을 확보하고 녹화장비 설치에 나서는 한편, 자체 수사와 검찰 송치를 전담할 정규직 인력 1~2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및 단속기관과 수사기관이 이원화돼 있어 위반사항에 대한 명확한 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가 단속 및 적발한 환경위반업소에 대해 자체 수사할 경우 경찰을 거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반사항에 대해 정확하게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지역의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마송불가마사우나 김영기 사장과 인근 주민인 기세복 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쌀 4kg들이 100포와 50포를 지난 24일 통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두 기탁자는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층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수줍어 했다. 이날 고촌읍 동부센트레빌 부녀회가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고촌읍에 전달했으며 고촌읍 상가번영회도 성금 60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읍사무소에를 찾았다. 고촌읍상가번영회 조백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엔 풍무동통장단협의회가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12월중 반상회를 열고 그간 통장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성금 100만원을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한태희 통장단회장은 지역의 일을 수행하다 보면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걸 새삼 깨닫게 된다며, 그동안 모아온 각 마을 통장님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곶면의 한우굼터 식당은 1급 중증 지체아동 요양시설인 소망의 집 원생 2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송월초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꼬마요정팀이 밸리댄스 공연과 노래자랑을 펼쳐 보이며 요양시설을 벗어난 소망의 집 원생들에게 오랜만에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우굼터 김기호 대표는 이번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연례적으로 지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항상 꿈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지역 혁신교육 강화를 위해 전체 학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최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유치 및 초중고교장 등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학교장들은 혁신학교 신규지정 학교인 고창초교의 경영사례로 선택과 집중으로 어울려가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 교사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행정실무사의 역할 가치를 부여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사 운영으로 학교 조직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한 사우초등학교 사례와 신곡중학교 사례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인탁환 걸포초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기초학습 미달학생 지도를 위해 학습부진의 요인을 ▲교사요인 ▲학생의 인지정의 ▲학생의 발달 심리 ▲가정환경 등으로 분석한 뒤, 학생 맞춤형 요인별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주섭 교육장은 기초학습부진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행복한 배움나눔터(기초학력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초학습 부진학생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 위치한 해병대 포병대대 소속 통신병 장병들이 지난 23일 인근 비석동마을의 고장난 마을회관 방송장비를 수리하는 자원봉사를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해병대 포병대대는 지난 해 비석동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월 10일이면 노인회와 함께 마을 청소는 물론, 바쁜 농번기철에는 농가 일손돕기, 겨울철에는 마을 진입로 제설작업도 함께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송수신기 수리 작업 또한 지난 달 마을 청소에 참여했던 대원들이 마을 방송 수신기가 고장난 사실을 확인하고 부대에서 직접 통신병을 파견해 이루어 졌다. 이날 직접 작업에 참여한 배동만 상사는 통신병들은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군입대후에도 계속해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방송장비 정도는 쉽게 수리할 수 있다며 추운 날씨지만 마을일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마을 이연우 이장은 포병대대에서 자원봉사를 해줘 고가의 수리비를 아낄 수 있었다며 매월 한 달에 한번 하는 마을 청소와 제설작업에도 참여해주고 있어 주민들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는 국도 48호선 김포시 사우동 사우삼거리~고촌읍 신곡사거리간 5.2㎞ 구간에 대해 내년 1월부터 버스전용차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일부터 국도 48호선 이 구간의 가로변 버스전용차선은 오전 7~10시, 오후 5시~9시에는 버스 이외에는 통행할 수 없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구간에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지난 9월 완료하고 10월~12월까지 3개월 동안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한강신도시 입주민의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광역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실시된 사업이다. 버스전용차로제의 시행을 앞두고 3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사우동(사우삼거리)~고촌읍(신곡사거리) 구간의 버스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2.2㎞에서 31.5㎞로 42%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시행효과를 분석, 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따른 교통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과정에서 나타난 시가화지역인 사우동과 고촌읍 구간의 불법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버스전용차로 조기 정착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쿠킹버스에서 안전 먹을거리를 체험했어요. 김포시 양도초등학교(교장 권성화)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쿠킹버스에서 실시하는 튼튼 먹을거리 탐험대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튼튼 먹거리 탐험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청소년단체 협의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요리하며 즐기는 건강놀이터라는 주제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요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교실크기의 9.5t 건강버스(쿠킹버스)를 운영, 양도초를 방문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량 내부에서 학급별로 전문 자격을 갖춘 영양조리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먼저 식생활개선에 관한 이론교육을 받은 뒤,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 예방,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저염식 고구마 수프 음식조리 실습 및 시식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튼튼 먹거리 탐험대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나트륨이 음식에 꼭 필요하지만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특히 라면 1봉지만 먹어도 하루에 먹어야 할 기준나트륨 양이 넘친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자연식품을 더 먹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원장 김주섭 교육장)은 지난 20~21일 영재교육원 소속 중학교 1~2학년 19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교육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아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 가는 인성을 갖춘 리더의 자질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자신감 개발, 인간관계능력 향상, 커뮤니케이션 능력 증진, 스트레스 조절 및 긍정적 태도 증진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포중 2학년 이건군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또 친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나의 목표와 비전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포지역 영재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은 올 한 해 동안 현장체험학습, 여름캠프, 재능나눔 봉사활동,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수술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날 발표한 대장암 수술 평가 결과는 2012년 대장암 수술을 10건 이상 시행한 전국 2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원은 전문인력 유무로 구성된 구조영역 1개 지표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환자 교육, 전신 보조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지표로 구성된 과정영역 19개 지표, 수술 사망률 등으로 구성된 결과영역 3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종합 점수 90점 이상 1등급, 80점 이상 2등급, 70점 이상은 3등급, 60점 이상은 4등급, 60점 미만은 5등급으로 구분, 발표됐다. 병원측은 김포, 인천 서구, 강화 지역 의료기관 중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진료 과정 개선 노력을 유도, 진료 변이를 감소시키는 등 대장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장암 수술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오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해말에 발표된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 등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및 고관절 치환술 평가에서도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중증 질환 수술에 있어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해병대 장병들이 김포지역 독거노인 돕기에 나섰다. 해병대 청룡부대 장병들은 지난 18일 통진읍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난방용 땔감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부대측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고 있는데 예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어르신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앞당겨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대는 여름철부터 작전지역 수제선 정비때 잘라놓은 나뭇가지와 강물을 통해 부대로 떠내려 온 목재 부유물 등의 폐목재를 모아 건조시키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난방용 땔감 5톤을 마련했다. 장병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땔감은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 중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2가구에 전달됐다. 땔감을 전달받은 권숙자씨(67ㆍ통진읍 동을산리)는 화목 보일러 외에는 다른 난방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해병대 덕분에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대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땔감지원을 하게 됐다며 부대는 추후 강화도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까지 땔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