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3주년’ 예총 김포지회, 발전공헌 예술인 20명 표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지회장 유영화)는 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 한해 동안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 20명에게 표창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인의 밤 행사와 함께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연합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3주년 기념과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유영화 지회장은 소규모 예산과 회원들의 협조로 올 한해 모든 행사가 성황리 이루어 졌고,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덕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예총은 지역문화예술의 산실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지역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예총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시장상 최다예(문인) ▲국회의원상 우경섭(사진), 송영한(미술) ▲시의장상 조종대(문인), 김지은(무용) ▲한국예총회장상 기경환(음악) ▲경기예총회장상 조옥란(국악), 황다경(미술) ▲김포예총회장상 이명옥(국악), 이재순(사진), 정소정(무용), 홍성진(음악), 현순길(문인) ▲김포예총회장상(꿈나무상) 조민성(국악) ▲공로패: 이계원(경기도 의원) ▲감사패 박진아, 현창호, 문희광(자문위원), 김남준(㈜삼창기연 대표), 전중수(양촌중기 대표).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불우이웃돕기 성금 성품 잇따라 답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잇따라 답지됐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해성워치텍 김용 대표는 17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인심 좋은 대곶면에서 터잡아 기업하는 입장에서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엔 풍무동발전협의회(회장 이종두)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어려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풍무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박창원 풍무동장은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 어느해 보다도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라며 이렇게 성금을 기탁해 주신 풍무동발전협의회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포1동에 소재한 대풍건설기계 강대식 대표는 지난 16일 김포1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80만원 상당의 라면 150상자를 기탁했다. 해성워치텍 김용 대표와 대풍건설기계 강대식 대표 등은 표정엔 웃음이 한가득했지만, 사진촬영을 정중히 사양하며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강근 김포1동장은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이렇게 계속되는 마음의 나눔에 고마울 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새마을회, ‘헌옷모으기 수익금’ 장학금 기탁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유준학)는 16일 오후 김포웨딩홀에서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올해 헌옷모으기 운동으로 올린 수익금 16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갑오년을 기약하는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송년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축하하고 다사다망한 올 한해 매우 수고했고 청마의 해 역동적인 경주마처럼 힘찬 김포시새마을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새마을회는 올 9월과 10월 두 차례 헌옷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읍ㆍ면ㆍ동별 1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운동을 벌여 총 7천950kg 상당의 헌옷을 수거, 4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이날 장학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나머지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통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400세대에 떡국떡 전달을 비롯해 추석 명절 사랑의 쌀 나눔 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저소득층 고추장 담가주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제2의 새마을운동인 행복나눔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유준학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전시민이 참여한 헌옷 모으기 운동 수익금으로 어느 장학금보다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지역학생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연수 실시

김포지역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다졌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17일 오전 김포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포관내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98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방과후학교에 대한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역량강화 및 우수강사 인증자들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요리로 배우는 바른 먹거리 교육 소통 한다는 것을 주제로 올해 우수강사들의 지도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강의를 맡은 푸른솔초등학교 요리과학부 권은영 강사는 아동요리(Kids Cooking)는 아동(Kids)에게 요리(Cooking)를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같이 놀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일상생활과 연결지어 과학실험 및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요리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건강의 첫걸음인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송중학교 기타부 정강영 강사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칭찬과 관심을 필요로 하며, 필요조건에 대해 변화하는 21세기에 맞춰 좀 더 다양한 커리큘럼을 연구개발해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섭 교육장은 정규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개개인의 사명의식이 중요하다며 외부강사는 김포교육의 커다란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교육현장의 한 주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하고 교육활동을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LH, 전격 합의 체결 ‘논란’

조윤숙 시의원 시민ㆍ의회 배제하고 LH 요청 들어줘 추궁 유영록 시장 LH부담 재산세 부분 재검토 현금 받을 것 김포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김포 한강 신도시 개발에 따른 LH의 신도시 및 주변 기반시설 확충과 재정투입을 놓고 갈등을 초래한 현안사항을 최근 전격 합의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포시의회 조윤숙 의원(김포1ㆍ2동)은 16일 제144회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의에서 한강 신도시의 계획된 기반시설들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진행,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는 주민과 시의회를 배제한 채 LH의 요청을 들어한강신도시 활성화 지원 및 현안사항 처리대책 합의서를 지난 9월10일 LH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번 시와 LH간 합의로 LH가 현금으로 내야 할 재산세와 한강철책제거비를 각각 도시철도 부담금과 향산배수문 확장공사비로 상계처리키로 하는가 하면 설계와 달리 대수로 폭을 임의로 줄인 LH에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은 채 LH의 일방통행에 끌려가는 형국이라고 추궁했다. 그는 이어 U시티사업 축소, 장기확장지구 크린넷 지연, 에코센터 인수, 아트빌리지 축소 등 LH가 추진하는대로 보고만 있다며 시각장애인 유도 보도블록도 없고 보안등도 턱없이 부족하고 공원의 나무들은 크기와 수량도 적은데 바라만 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실제 조 의원이 제시한 한강신도시 활성화 지원 및 현안사항 처리대책 합의서에 따르면 시는 부동산 불경기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한강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 Ac-07a블록 1필지 4만2천㎡를 845억원에 매입키로 합의하고 지난 10월 김포도시공사와 LH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LH가 부담키로 한 도시철도 부담금 1조2천억원 중 시에 내야 할 재산세 20억원을 토지물납으로 상계처리키로 했다. 특히 신도시개발에 따른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LH가 공사비를 부담해줄 것을 줄곧 요청해온 향산배수문 확장공사(2011년 7월 완공) 추가공사비 54억원을 김포시가 부담키로 하고 LH가 부담키로 한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비와 상계 처리, 논란이 일고 있다. 한강신도시 개발로 하절기 폭우때마다 범람위기를 겪고 있는 지구 인근 가마지천의 개수공사가 시급한 가운데 개수비용 부담 주체를 놓고 논란을 거듭했지만 이번 합의로 경기도와 김포시가 추진하는 것으로 종결지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LH가 부담해야 할 재산세 부분은 재검토해 현금으로 받도록 처리하겠다며 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금빛수로, 아트빌리지,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에코센터 등 특화시설에 대해서는 실시설계와 공사 과정 중에 우리시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김포대학교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F-school」대외수상 격려 장학금 전액, 관내시설 기부

김포대학교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가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을 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으로 내놔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포대학교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 F-school는 최근 사단법인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시행한 2013 경기도 자원봉사대회 수상식에서 대학생 자원봉사 최우수(1위) 단체로 선정돼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F-school은 지난 12일 이 수상으로 학교로부터 수여받은 김포대학인 장학금을 더욱 뜻 깊고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해 인근 지역아동센터 2곳(하성제일 지역아동센터, 꿈동산 지역아동센터)을 찾아 각각 후원금 30만원과 도서 400여권 등을 기증했다. 또 김포대학교 사회복지과와 지역아동센터간의 사회복지서비스 전문화를 위한 운영 및 자문위원 활동, 사회복지 현장실습 및 자원봉사활동, 관련기관 취업 연계 등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뜻있는 깊은 자리를 가졌다. F-School은 사회복지과 학생 16명으로 결성돼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 그동안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김포대 국제교육원 및 평생교육원, 대한적십자사 김포지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한강하구 찾는 ‘재두루미’ 크게 늘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재두루미가 최근 2년 동안 한강하구에서 최대 160개체까지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중앙회(이사장 윤순영)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재두루미를 비롯해 한강하구 주요 멸종위기 야생동물 12급 생태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2010년까지 김포한강신도시 등 개발이 한창이던 시절 최대 월동 개체수가 120여개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40여개체가 늘어난 수치로 한강하구가 옛 재두루미 최대 월동지로 복원될 지 주목된다. 야조회 조사에 따르면 재두루미는 한강하구에 10월부터 11월께 도래하기 시작해 12월 중순에 최대 4072개체로 늘어난 후 월동 후기인 2월 중순부터 개체수가 계속 증가했다. 이후 3월말부터 개체수가 점차적으로 감소, 번식지로 북상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대부분의 개체는 3월 말에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동 후기 최대 개체 수는 160여 개체로 한강하구의 분포지역은 장항습지에서부터 산남 습지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이는 월동 후기 북상한 개체가 한강하구의 김포시 권역으로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야조회는 가장 많은 재두루미가 관찰된 지역은 부천시 대장동으로 평균 22.52개체였으며 홍도평야가 평균 8.15개체, 태리(이화동) 지역은 평균 3.37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윤순영 이사장은 주 취식지가 김포시 홍도평야에서 부천시 대장동으로 옮겨간 점이 이번 조사에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장항IC 내부의 농경지는 군사보호구역 내부에 위치해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주 취식지를 부천시 대장동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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