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육군정보학교, 관내 양정고 학생 대상 드론 체험교육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육군정보학교와 함께 지난 2일 관내 청소년들의 4차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2025년 드론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에서 드론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양정여고 신관 4층 미래교육관에서 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드론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드론의 역사와 원리 및 드론 운용 필수 법규 등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드론 관련 진로 소개도 함께 강의했다. 특히 육군정보학교 소속 교관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드론 기술이 국방 및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해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2주차에는 드론 운용 기초 및 소형드론 비행 등 기초실습 수업, 3주차에는 육군정보학교를 방문해 군 시설 체험 및 군용드론 전시, 드론 VR시뮬레이터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들이 예정되어 있다. 이천시는 양정여고를 포함한 관내 6개 학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드론 체험교육을 운영 중이며 육군정보학교에서 체험 중심으로 3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4차 혁명 신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진로 역량을 키우고 미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를 첨단 미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첨단 드론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민군 참여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마사회, 가치 ON, 같이 GO 사회적경제 실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사회적기업과의 협력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에서 열린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으며, 한국마사회는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의 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사회적경제의 확산과 우수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수년간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육성, 판로 확보, 공간 제공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해왔다. 특히 2012년에는 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커피전문점 형태의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했고, 현재도 본사 내 매장에서 장애 청년들이 직접 근무하며 사회적 참여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전국 사업장과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0개 기업에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등 약 12억7천만 원을 투입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마사회 본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1억 원 규모의 공모전을 진행해 5개 기업을 선정, 이들에게 프로젝트 운영비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 중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획전도 열어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창의적 성장 동력”이라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따뜻한 동행, 가치 ON 같이 GO!’라는 슬로건처럼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멈춰 있던 용인 고기동 실버타운 ‘청신호’…행정심판, 시행사 손들어줘

공사차량 운행제한 등으로 진통을 겪던 용인 고기동 노인복지주택단지 조성사업(경기일보 1월16일 12면·2월11일자 10면 등)이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사업시행자가 용인특례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이 최근 일부 인용 판결이 나면서 실마리를 찾아서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차량 운행제한조건을 변경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으며 시행자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사업시행자인 ㈜시원은 수지구 고기동 산20-12번지 일원 부지 18만4천176㎡에 사회복지시설인 노인복지주택단지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 8월4일 착공해 신고필증을 교부받았지만, 사흘 뒤인 8월7일 시가 공사차량 운행제한을 통보하면서 실질적인 공사가 장기간 중단된 바 있다. 그간 시는 교통정체 및 보행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공사차량 운행을 반대해왔고, 공사차량 운행조건으로 ‘고기초등학교를 경유하지 않는 우회도로 확보’를 내세워 왔다. 이에 시행자 측이 대안으로 노선 8개를 제시했으나 용인·성남시 및 관련 기관이 난색을 표하는 등 교착상태에 빠진 채 방치돼 왔다. 이에 시행사는 지난해 7월4일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고 권익위는 올해 1월 용인시에 ‘공사차량 운행과 관련해 부여한 조건을 철회하고 용인시와 사업시행자가 협의해 고기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확보와 고기교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하라’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용인시도 지난 2월 권익위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공사차량이 향후 고기교 일원 도로를 이용하는데, 해당 도로는 향후 확장 등 대형사업이 계획돼 교통 혼잡에 따른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후 지난 5월 권익위는 용인시의 재심의 신청을 기각하고 원결정을 유지, 시가 원결정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시행자 측은 지난 4월24일 경기도 행정심판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지난달 16일 ‘용인시가 조건 변경 신청을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용인시의 거부처분을 취소했다. 행심위 측은 “청구인이 고기초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등을 수립해 제출했는데도 민원을 이유로 무조건 불허하기 보다는 해결방안을 제안해 사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 사건 인가조건을 유지하는 건 청구인에게 불합리한 부담을 강요하고 사업추진을 어렵게 해 부당하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자 측은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 안전 및 교통 혼잡 해소에 만전을 기하며 책임감 있게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행자 측에 공사 차량 등의 운행 노선 및 방식 등에 관한 계획서를 요청했다”며 “이전 상황보다는 서로 열린 시각으로 논의하되, 주민들의 안전 등 고려할 지점은 신경쓰면서 조율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용인 고기동 실버타운현장 산더미 토사...‘해빙기 공포’ [현장의 목소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115580288 용인특례시, 국민권익위에 고기동 실버타운 사업 재심의 요청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10580204

구조부터 복구까지... K-water의 위기대응 훈련

3일 오전 11시께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조정사업 공사현장에는 갑작스러운 강풍에 무거운 자재가 낙하하고 현장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상황이 벌어졌다. 곧이어 ‘사고 발생! 구조조치 시작’이라는 외침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이 실시한 실전형 모의훈련의 한 장면이다. 이날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인력과 장비 및 소방서와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까지 참여해 실전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응급처치팀이 즉시 투입돼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동시에 이송 차량이 대기해 병원 이송 절차도 실제처럼 이뤄졌다. 이어 사고 수습반이 낙하 자재를 정리하고 2차 사고 방지 조치를 취하는 등 전 과정이 매뉴얼에 따라 빠르게 전개됐다. K-water는 최근 강풍 등 이상기 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안전 최우선’ 원칙을 체계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김태훈 수도권수도사업 단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사고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훈련을 통해 드러난 보완점을 즉시 개선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 ‘어려운 가정 집수리 봉사 구슬땀’

장맛비 직후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진 지난 3일 김포시 월곶면의 낡은 주택 한 곳에서 망치와 드릴 소리가 쉼 없이 울렸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현실)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과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에 나선 것이다. 봉사자들은 거실과 방에 설치된 노후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어두웠던 실내를 밝히고 벗겨지고 곰팡이가 핀 벽지를 새로 시공했다. 수리가 시급했던 파손 양변기도 교체해 위생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협회 회원 대부분이 보일러·설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배관 점검과 수도 누수까지 꼼꼼히 손봤다. 고된 작업은 한낮 기온이 정점을 찍은 오후에도 계속됐다. 땀방울이 줄줄 흘러내렸지만 봉사자들은 “마당 살구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 고마운 손님이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집주인인 80대 어르신은 새하얗게 바뀐 벽지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깨끗하게 고쳐주실 줄 몰랐다. 폭우에 더위까지 겹쳤는데도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는 각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추천받아 집수리 대상 가정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 한 해 30가구의 집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현실 센터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족의 행복이 깃든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 일조해주신 봉사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시, ‘찾아가는 시장실’ 문화·예술단체와의 대화 성료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민·단체 등을 직접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사업인 ‘찾아가는 시장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시장실’을 열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찾아가는 시장실’은 시정 주요사업과 각계각층별 지원사업, 2025년 주요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 문화예술 주요 현안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소통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2026년 개관 예정인 문화예술회관 내 전문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장비 시스템 설치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발굴과 운영, 예술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 자리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이 품격 높은 도시의 경쟁력에 핵심이 되는 만큼 문화·예술단체 회원들과 함께 문화의 숨결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시장실’은 김성제 시장이 직접 시민·단체 등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사업으로 시는 현장 대화의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시정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대 지역공헌위원회 정기회, "학교 시설 적극 개방할 것"

경동대가 8월 준공하는 청사종합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양주시민을 위해 적극 개방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동대는 최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제1차 지역공헌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약속했다. 이날 지역공헌위원회는 이영훈 경동대 산학부총장, 김유연 양주시 기획조정실장,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동대 취업복지처, 산학협력단, 평생교육원, 사회공헌센터, 대외협력처 등 대학 내 지역사회 관련 부서들의 1학기 성과와 2학기 활동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양주시와 시민사회, 대학 측의 협조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부총장은 8월 준공할 예정인 청사종합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양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담당관은 경동대가 양주시정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특히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홍보하는 데 동참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경동대는 올해 초 기존 지역사회협력위원회를 해체하고 지역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역사회 관련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는 위원회는 산하에 교육공헌위원회, 취창업지원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 등 각 분과 위원회를 두고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 기업인협회, 소외이웃 위한 770만 원 상당 생필품 기탁

사단법인 광주시기업인협회는 지난 2일 광주시청을 방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30롤 두루마리 화장지 550개(7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장채민 광주시 기업인협회장을 비롯해 김춘섭 수석부회장, 김영선 광남지회장, 김영기 도척지회장, 이돈희 곤지암지회장, 김승현 여성CEO지회장, 임은애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품은 5월29일 열린 ‘광주시기업인협회장배 자선 골프대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장채민 협회장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기탁해 주신 소중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협회 소속 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2006년 9월 창립된 사단법인 광주시기업인협회는 ‘신명나는 기업, 기업하기 좋은 광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업 간 정보교류 및 상생 협력,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