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와 예술의 대화…‘제2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

프로 선수부터 학생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분야별 댄스 경연의 장이 수원특례시에서 펼쳐졌다. 수원시 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1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연령별, 종목별 269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수원특례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댄스 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댄스 스포츠연맹과 경기일보, 수원시와 시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댄스 스포츠 종목과 선수, 동호회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댄스 스포츠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프로팀 참가 비중을 높여 개편한 이후 두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참가 선수단과 심사 위원을 비롯해 선은임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함갑주 경기도 댄스스포츠연맹 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이매선 수원시 댄스스포츠연맹 회장, 신호정 수원시 주민자치 협의회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역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 오세철·윤경선·조미옥·이대선 시의원, 장한별 경기도의원, 6.3 지방선거 당선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매선 수원시 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의 개회 선포로 시작된 대회는 ▲유·초·중·고등부 라틴 싱글 ▲프로페셔널 라틴·모던 ▲학생·성인 포메이션 ▲사교댄스 ▲단체전 방송댄스 등 유치원생부터 학생, 일반인, 프로 선수가 종목별로 다양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심사 위원의 특별 시범 공연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신해 환영사에 나선 선 국장은 “댄스 스포츠는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리듬을 완성하는 예술이자 대화”라며 “오늘을 위해 흘린 땀이 눈부신 성과로 이어지길 응원하며 수원시도 시민과 조화롭게 소통하며 멋진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백 의원은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댄스 스포츠 대회는 시민의 건강한 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대회를 여는 데 힘써준 수원시 댄스 스포츠 연맹과 수원시 등 관계 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무대를 꾸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 행사로 생활 체육 발전 유공자에 대한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수원시 체육회장 명의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부천 물들인 세계 치어리딩 열정”…‘2026 부천시장배 코리아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성황

세계 각국 치어리딩 선수들이 부천에 모여 열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이며 국제 스포츠 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였다. ‘2026 부천시장배 코리아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2026 KOREA OPEN Cheerleading Championship)’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천시체육회와 대한치어리딩협회, 부천시치어리딩협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호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개국에서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국제 치어리딩 축제로 펼쳐졌다. 13일 오전 10시30분 열린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부천갑)과 이건태 국회의원(부천병)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 선수단의 부천 방문을 환영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부터 주니어, 대학부, 성인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치어리딩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팀워크로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선수들은 경쟁을 넘어 서로의 문화와 우정을 나누며 치어리딩이 가진 ‘열정·화합·도전’의 가치를 보여줘 국제 스포츠 교류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송수봉 부천시체육회장은 “세계 여러 나라 선수가 부천을 찾아 멋진 무대를 만들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천이 생활체육은 물론 국제 스포츠 교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부천시치어리딩협회장은 “코리아 오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치어리딩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이 부천에서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부천에서 세계 선수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국제대회가 열린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스포츠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는 만큼 부천이 글로벌 스포츠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축하했다. 이건태 국회의원도 “세계 각국 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부천체육관을 가득 채웠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의 무대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국제 스포츠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은 치어리딩 종목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무대로, 앞으로 부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마을이 배움의 교실!”…김포 석정초, 교육박물관·함상공원 탐방

김포시 석정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우리 마을 시설들을 직접 찾아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을 탐방의 첫 번째 장소는 덕포진 교육박물관으로 학생들은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 옛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해보고 할아버지 선생님께 옛날 물건 이야기를 들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장소는 함상공원에서는 대명항을 직접 살펴보고 시장 속 다양한 가게들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알게 된 사실들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덕포진 교육박물관 관리자는 “지난해 교육박물관을 방문한 학교가 거의 없었는데 석정초에서 관심을 가져 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정초 학생들은 “교육박물관에서 할머니 선생님과 노래하고 학교 종도 직접 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옛날에는 공이 없고 신발도 없었는데 우리는 부모님 덕분에 잘 지내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정 교장은 “한 아이가 자라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을 위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 19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서 개막

싱그러운 초록빛이 짙어지는 유월의 길목,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온통 붉은빛 건강함으로 물든다. 계절의 변화를 알리듯 찾아오는 ‘제24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광동리 일원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물(水)맑은 퇴촌, 물(紅)오른 토마토’라는 다정한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자연 친화적인 ‘수정벌 농법’과 산지 ‘100% 완숙 수확’을 원칙으로 정성껏 길러낸 청정 토마토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안전을 위해 행사장 일대는 온전히 ‘차 없는 거리’로 꾸며지고 주요 거점마다 축제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초여름 햇살 아래 펼쳐질 스타 셰프의 요리쇼와 마음을 울리는 음악 공연,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생태 체험까지 다채롭게 차려진 퇴촌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자. ■ 자연의 순리로 키워낸 퇴촌 토마토의 정직한 맛 퇴촌 토마토가 오랜 시간 명성을 이어온 비결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정직한 재배 방식에 있다. 청정 퇴촌의 농가들은 인위적인 호르몬 처리 대신 호박벌을 축사에 풀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는 ‘수정벌 농법’을 고집한다. 덕분에 과육이 단단하고 고유의 당도가 유난히 높다. 유통의 편의를 위해 미리 수확하는 대신 넝쿨에서 빨갛게 익은 상태로 거두는 ‘100% 완숙 수확’ 원칙도 철저히 지킨다. 밭에서 딴 신선함과 풍부한 영양을 고스란히 품은 완숙 토마토는 이번 축제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먹거리가 지닌 참된 가치와 깊은 풍미를 제대로 증명해 보일 준비를 마쳤다. ■ 걷기 좋은 거리에서 만나는 싱싱한 산지 직거래 마켓 축제가 열리는 사흘 동안 퇴촌면 중심가는 온전히 사람을 위한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매년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촘촘한 이동 대책을 세웠다. 외지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광주시청, 광주터미널, 경기광주역 등 관내 핵심 거점과 축제장을 곧바로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축제의 중심인 직거래 마켓에서는 농가들이 땀방울로 키워낸 토마토를 거품 없는 가격에 내놓는다. 현장 구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일반 토마토는 4㎏ 기준 2만원, 방울토마토는 2㎏ 기준 2만원으로 가격을 단일화해 양손 가득 농가의 정성을 담아갈 수 있다. ■ 초여름 밤의 낭만을 채우는 선율과 무대의 향연 축제의 막은 19일 오후 5시30분 이하늘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신명 나는 ‘길놀이’가 흥을 돋우면 브라스밴드의 경쾌한 행진과 퇴촌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준비한 오프닝 퍼레이드가 거리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해가 저물면 초여름 밤을 낭만으로 채울 음악 공연이 시작된다. 첫날에는 통기타 밴드 ‘리버 브로스’와 가수 최성수가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방송인 이홍렬의 재치 있는 입담을 시작으로 이광조, 장은아, 우연이, 마커스 강 등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미식가를 위한 스타 셰프의 제안과 상생의 요리 경연 토마토의 유쾌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주말인 20일 오전 10시에는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 셰프 조서형의 요리쇼가 메인 무대에 오른다. 조 셰프는 퇴촌 토마토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극대화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시각과 후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전문 MC 신진경의 진행으로 ‘못난이 토마토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맛과 영양은 정품과 다름없지만 약간의 흠집 때문에 선택받지 못했던 토마토를 주재료로 가치소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후 변화로 고심하는 지역 농가에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온몸으로 느끼는 계절의 추억, 이웃과 걷는 상생의 길 초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행사장 전역은 온 가족이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기억을 쌓아갈 소중한 놀이터가 된다. 시원한 물보라 속에서 보물을 찾는 ‘토마토 골드 헌터’는 대형 볼풀과 워터 슬라이드를 누비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다. 주말 오후 얼음 속 호박벌 인형을 구출하는 ‘아이스 호박벌 헌터’에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생태계의 소중함이 번져나간다. 스탬프를 채워가며 동네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발걸음마다 축제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가 아름다운 이유는 이 모든 여정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땀 흘려 가꾸기 때문이다. 이웃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소매를 걷어붙인 주민자치 단체와 자생 단체 회원들의 온기 어린 미소는 퇴촌을 찾은 이들에게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따스한 화합의 기억을 선물할 것이다.

“더 일찍 깨어났다” 갈색날개매미충 습격에 농가 비상

김포지역에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이 조기 발견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돌발해충 수시 예찰을 해온 가운데 최근 갈색날개매미충 유충의 활동을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시기·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갑자기 대량 발생해 농작물·산림에 피해를 입히는 토착·외래 해충을 의미한다. 예찰 결과 관내 12개 지역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란을 확인했으며,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이들이 5월 초 부화해 현재 약충 활동을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온 상승에 따른 봄철 고온 현상으로 인하여 평년보다 3~5일 정도 일찍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약충은 3~4mm 크기에 하얀색 털로 덮여 있는 형태로,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끈끈한 배설물을 분비해 잎과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3~4주 후 자란 성충 역시 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어 수세를 약화시키고, 가지 속에 알을 낳아 양분 이동을 저해, 가지를 말라 죽게 하는 피해를 준다. 특히 9월부터는 성충 한 마리당 약 1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다음 해 더 큰 농작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농작물 생육과 수확에 피해가 없도록 돌발 해충 사전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임야 지역의 산란 전 방제를 통해 해충 밀도를 조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총력…현장 위험요인 사전 차단

가평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가평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따라 수상레저시설이 자리하고, 명지계곡과 용추계곡, 조종천 등 하천·계곡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도 많은 지역이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물놀이 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나는 만큼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현장 위험요인을 미리 줄이는 관리가 중요하다. 가평군은 최근 가평소방서와 함께 여름철 물놀이 현장에 투입될 안전관리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구조장비 활용,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근무 중 대응 절차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인력은 주요 하천과 계곡,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돼 피서객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위험구역 접근을 통제한다. 수상레저시설이 밀집한 북한강 일대와 계곡 물놀이 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된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물놀이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생존수영 교육장 안전점검과 현장 협의회를 갖고 교육장 시설 상태와 안전관리 체계, 구조장비 준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 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물놀이 활동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교육 단계에서부터 안전 습관을 익히는 것도 지역 물놀이 사고 예방의 한 축으로 볼 수 있다. 군은 여름철 동안 읍·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의 안전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나 기상 악화로 하천 수위가 오를 경우 입수 제한과 현장 안내 등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상기후와 무더위로 올여름 가평을 찾는 물놀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 성과를 이어가고, 군민과 피서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관광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경로당서 활약하는 ‘실버인지융합지도사’…치매예방 교육으로 어르신 ‘함박웃음’

“조용했던 경로당이 이분들 덕분에 활기차게 변했습니다.” 김포 북부 경로당에서 실버인지융합지도사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건강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는 김포시 북부권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치매예방 및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실버인지융합지도사는 노인의 인지기능 특성과 치매 예방, 노인 심리, 의사소통, 인지활동 설계, 신체 및 정서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인지케어 전문인력으로 김포대가 RISE사업과 연계해 지도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김포시 월곶면, 하성면, 대곶면 등 북부지역 경로당에서 정기적으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로당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실행기능 등 다양한 인지영역을 자극하는 활동과 신체활동, 정서활동, 만들기 체험 등을 융합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춘 난이도 조절과 참여 중심 수업 운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버인지융합지도사는 일반적인 실버강사와 달리 노인의 인지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을 목표로 인지영역 분석, 대상자 특성 파악, 난이도 조절 등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 경로당 어르신은 “예전에는 경로당에 와서 이야기만 나누고 갔는데 요즘은 수업하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글도 써보고 계산도 해보고 만들기 활동도 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도 “처음에는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선생님들이 쉽게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웃으면서 배우니 더 좋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실버인지융합지도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버인지융합지도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권윤정 별빛꿈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의 인지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며 “실버인지융합지도사들이 지역 경로당에서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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