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0건)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300만 인천호’를 이끌 인천시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 이수봉 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 등이 민선 7기 인천호 선장을 자처하며 새로운 인천을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력 후보측 간에 재정건전화 성과를 놓고 벌이는 설전을 보면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마치 재정건전화만으로 시장 선거의 승패를 가르겠다...

오피니언 | 유제홍 인천본사 부국장 | 2018-01-25 21:07

연초부터 6ㆍ13 지방선거 때문에 지역이 어수선하다.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들도 차기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장 후보자들은 이미 물밑에서 이름 알리기 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는 얼마나 민심을 읽느냐가 관건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서든 시민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후보자 자신을 어떻게 알릴지에 대한 고민 등 선거 전략 수립이 그만큼 중요하다. 최근의 선거 공약 추세를 보면 복지 쪽이 대세다. 무상 복지 시...

오피니언 | 이선호 문화부장 | 2018-01-18 20:42

무술년(戊戌年) 정가의 화두는 개헌이다.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우리 손으로 뽑은 현직 대통령을 탄핵한 참담함이 더 큰 이유다. 더 이상 대통령제하의 무소불위 권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뜻이다. 지방 시각에서의 개헌은 지방분권 개헌이다. 대통령 임기를 결정하는 권력구조 개편인 개헌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방분권, 자치분권, 재정분권이 전제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63명이 지난 2일 “지방분권 개헌하라”며 대국민 공동 신년사를 발표했다.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신년사...

오피니언 | 김창학 정치부장 | 2018-01-04 20:46

학창시절에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를 물으면 주저 없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고 말합니다. 하루에 버스라곤 고작 네 번 지나는 시골서 살다 서울로 전학해 오니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에 놀랐습니다. 시장에 갔는데 간고등어 외에 생선 종류가 너무나 많아 또 놀랐습니다. 그리고 어마 무시한 영화 상영관의 화면 크기에 놀랐습니다. 학교 단체 관람차 간 서대문극장서 본 영화가 마가렛 미첼의 소설로 읽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습니다. 동시 상영관에서 중국 소림사를 주제로 한 영화나 미 서부극, 얄개 시리즈에 익숙한 여중생에게 ...

오피니언 | 박정임 지역사회부장 | 2017-12-28 19:52

통합 경기도체육회가 통합 2주년을 맞이한다. 2015년 12월29일 ‘새로운 시작, 하나된 체육’을 기치로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3번째로 통합돼 거대 체육단체로 탄생한 통합 경기도체육회는 외형상 ‘연착륙’(軟着陸)을 이룬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밀어붙이기식으로 이뤄진 체육단체의 통합은 ‘물리적 통합’만 이뤄냈을 뿐, 두 단체가 완전한 통합을 이뤄 체육 발전의 공통 분모를 가지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화학적 통합’은 이루지 못했다. 대한민국 체육을 앞장서 이끈다는 자부심이 충만한 경기도 체육 역시 ...

오피니언 | 황선학 체육부장 | 2017-12-14 20:17

냉기가 제법 살갗을 애인 지난 6일, 청년 농부들이 안산을 찾았다. 미래 경기 농업의 주인공들로 농업 농촌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농업 최일선에서 자신들이 겪었던 애환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또 농업의 무한가치에 반해 사회적 관심 부족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청년 농부들의 이야기가 오간 ‘2017 청년 농부 공감 토크 콘서트’ 현장이다. ‘청년과 농부’란 단어를 생각하면 답답하다. 미래세대의 주인공으로, 또 미래산업의 주역인 이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탓일까? 청년부터 보자. 지금의 청년들은 장래 목표를 찾지...

오피니언 | 김동수 경제부장 | 2017-12-07 21:01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첫 번째 시립장례식장 건립 절차가 심상치 않다. 시는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 내에 지역 첫 시립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시민을 중심으로 장례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원스톱 토탈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애인(愛仁)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장례식 비용도 일반 장례식장 비용의 60% 수준이다. 인천가족공원에 시립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장례식부터 화장과 봉안까지 모든 장례 절차가 한 장소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이뤄진다. 장례시설은 고인과 가족 모두에게 가...

오피니언 | 유제홍 인천본사 부국장 | 2017-11-30 20:32

세계적 자국 우선주의 흐름 속에 이데올로기 대립의 시대는 가고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新) 냉전시대’다. 경제 생태계의 생존싸움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이 급변하는 국내ㆍ외 여건과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대한민국 리빌딩 해법은 수도권 규제 폐지다. 수도권 규제는 특히 경기도와 다른 광역 시ㆍ도 간에 풀기 어려운 숙원이다. 대한민국 발전에는 뜻을 같이하지만 해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 견해와 입장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제도는 지속성장 즉,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완화하거나 폐지를 주장하...

오피니언 | 김창학 부장 | 2017-11-23 20:50

연말이면 등장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무심히 틀었던 TV 속 불우이웃의 딱한 사정을 보고 눈물을 찔끔거리며 ARS 후원 전화 버튼을 누르기도 한다. TV, 라디오에서 나오는 국내외 알려진 사회복지 지원 단체들의 후원 광고가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본인의 잘못이든 아니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들을 돕겠다는 기관, 단체들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다. 이상적인 국가라면 불우이웃을 국가에서 다 보살펴 주면 좋으련만 말 그대로 이상적인 국가에서 실현 가능하지...

오피니언 | 이선호 문화부장 | 2017-11-02 21:07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의 권세는 그야말로 막강했다. 한(韓)나라 마지막 황제 헌제(獻帝)를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온갖 권력을 향유했다. 그럴 즈음 공융(孔融)이 조조에게 예형(衡)이라는 인물을 천거했다. 공융은 공자의 20대손으로 당시 세간에서는 현자로 알려져 있던 인물이었다. 공융은 “예형의 본성은 도에 합치하며 묘안은 곧 신령을 안고 있는 듯하다”며 극찬했다. 조조 역시 예형의 뛰어남을 알고 있던 터라 공융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예형의 반응은 달랐다. “조조는 신통치 않은 인물”이라며 폄훼하며 만남을 거절...

오피니언 | 이영수 인천본사 부국장 | 2017-10-2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