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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동물용 생물학제 제제(백신) 등의 관리를 강화하는 ‘처방대상 동물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지정 범위를 확대했다.과거 동물용 의약품은 동물의약품도매상, 동물의약국 등에서 수의사 처방 없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어 가수 김성재 사건을 비롯해 성추행 등 많은 사건 사고의 원인이 됐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이 다수 발생한 후에야 2013년, 드디어 수의사 처방제를 도입했다.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한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 15% 정도를

오피니언 | 이성식 | 2020-11-22 20:10

울긋불긋 단풍 들었던 나무들이 하나 둘 옷을 벗기 시작하는 11월이 다가왔다. 나무들이 옷을 벗어 추위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줌에 따라 가정에서는 하나 둘 전열기기를 준비하기 시작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소방당국에서는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매년 화재예방에 대비함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화재발생 빈도는 타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나 그 중에서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곳은 모두가 알고있듯이 주택이다.‘우리 집에는 불이 안 날거야’라고 안심하며 전열기기를 사용함에 따라 미세한 부

오피니언 | 박미상 | 2020-11-19 19:55

11월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천의 명산 노승산의 산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이천호국원은 가을 단풍이 멋스러운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현충탑이 우람하게 서 있다. 작열하게 내리쬐던 태양은 어느새 짧은 만남으로 잊혀지고 반가운 손님으로 기다려지는 계절, 마지막까지 형형색색 한껏 뽐을 내든 단풍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은 구한말시대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간 의병들을 떠올리게 한다.몇 년 전 110년이 지난 1907년 양평군 지평 인근에서 영국 맥캔지 기자가 찍은 한 컷의 항일의병사진이 드라마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서 전하는 이야기에

오피니언 | 이순희 | 2020-11-19 19:55

공직사회에서 적극 행정이 화두이다. 그러나 헌법 제7조 제1항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고 의무이다. 그런데 “왜 지금 적극 행정이 강조되고 있고, 어떻게 산림교육원은 적극 행정을 선도할 것인가?” 라는 생각해본다..정치, 사회,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행정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국민의 공공부문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졌다

오피니언 | 양주필 | 2020-11-19 14:45

흔히 세금을 ‘혈세(血稅)’라 부른다. 과거에는 탐관오리에 의한 가혹한 조세를 의미했지만 요즘은 납세자 입장에서 피같이 귀중한 세금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피와 같은 세금을 마치 눈먼 돈 혹은 공짜 돈으로 잘못 인식하여 부정하게 사용하는 사례를 하루 멀다하고 뉴스로 접하게 된다.대부분은 잘못된 사업이나, 정책, 공무원들이 부정행위 때문에 혈세가 낭비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짜 서류 몇 장으로 실업급여나 복지급여 등을 받아내는 부정수급 사례도 상당히 많다.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오피니언 | 배순형 | 2020-11-17 17:01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는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을 82.7년(남자 79.7년, 여자 85.7년ㆍ2017년 기준)으로 발표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 80.7년보다 2년 길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일본으로 84.2년이다.100세 시대 노후준비의 최선책은 연금이라는 아름다운 집이다. 20~30대부터 준비를 해야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 한국의 노인 세대는 연금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보고서가 있다. 작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803만명 중 국민연금 수급자는 43%에 불과하고, 그중 80%는

오피니언 | 최윤선 | 2020-11-16 21:09

올해 2월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 차량과의 정면충돌로 쌍둥이 자매가 사망한 교통사고, 8월 승용차가 앞서 주행하던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여 2쌍의 부부가 사망한 교통사고, 햄버거 가게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6세 아이가 쓰러지는 가로등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 이 사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가해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라는 것이다.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음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수는 3년 평균 360명으로 여전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약 10%

오피니언 | 김연진 | 2020-11-15 19:44

최근 불쑥 찾아와 좀처럼 떠나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 아니 전 세계가 전염병의 공포와 팬데믹(pandemic)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이 전염병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마저도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이처럼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소방관의 업무현장은 감염의 위험에 높게 노출되어 있고, 그들의 불안감과 업무 과중도 또한 매우 높다.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앞서, 숨이 막힐듯한 감염보호복을 장시간 입고 응급처치와 이송을 하여야 하고 탈의할 때도

오피니언 | 조인재 | 2020-11-11 19:38

사람 셋만 모이면 정치인 누구누구를 이야기하고 국회의원 이름만 대면 다 알 정도로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정작 대다수 사람들은 정치에 필요한 돈을 정치인한테 기부하는 데에는 남 몰라라 한다. 아마도 정경유착 등의 사건으로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깊어서 정치인들에게 주는 단돈 1천원도 아깝다는 국민감정이 형성되어 있는 듯하다.하지만 이런 남몰라 하는 것은 정치인들을 검은 돈의 덫에 몰아넣는 셈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아서 움직이는데 돈이 필요하듯이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적으

오피니언 | 안수현 | 2020-11-10 21:01

우리나라의 건설 현장의 현실. GDP 세계 12위, 표면상으로만 보여지는 한국이다. 한국은 OECD국가 중 산재사망률은 23년 동안 21회 1위를 기록했고, 산재사고사망률은 2005년 이후부터 꾸준히 3위권을 기록 중이다. 지난 3년간 산업재해 사망사고에서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가 1312명(51%)이며 사고 유형은 추락(781명·59.5%)이 가장 많고 공사금액 ‘20억 미만 공사’가 사망자 중에서도 892명(70.7%)를 차지한다. 통계를 보면 GDP는 높아지지만 산재율은 여전히 최악이다. 20세기 후반은 새롭고 역동적인

오피니언 | 박영현 | 2020-11-09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