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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6일 파업한다. 돌봄 업무의 운영주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방안을 놓고 돌봄전담사 노조와 교원단체 간 갈등이 고조돼 파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교육부가 뒤늦게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돌봄전담사들은 온종일 돌봄법 철회와 8시간 전일제 채용 전환 등을 요구하며 파업 강행 입장이다.초등 돌봄교실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20만명이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그 중 80% 이상이 저학년인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5 20:00

문제 지적조차 진부할 정도다. 그만큼 개선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대중골프장(퍼블릭 골프장)의 총체적 문제다. 대표적인 게 과다 입장료다. 왜 대중골프장인지 이해가 안 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입장료가 회원제 평균을 초과하는 대중 골프장 현황’을 발표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입장료는 평일 19만7천원, 토요일 25만5천원이다. 경인 지역 대중 골프장 59곳 가운데 10곳이 여기에 포함됐다.평일 기준 스카이72가 22만9천원, 베어즈베스트청라 21만원, 써닝포인트ㆍ아일랜드ㆍ포천힐즈(20만원)이다. 토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5 20:00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우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마디로 못 볼 선거를 봤다. 자유주의 종주국이 상영한 막장 정치 드라마였다.흡사 영화에서 볼 법한 난장판이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는 후춧가루, 스프레이, 총이 등장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시민을 위협한 상황이다. 남북 전쟁 당시 남부군을 이끌었던 리 장군 동상을 막는 장면이었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아이콘으로 여기는 리 장군이다.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추격전도 있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주도한 실력행사다. 캘리포니아 흑인 거주 지역에서도 트럼프 지지자들의 소동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4 20:11

세금을 안내려는 자들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 되고 있다.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는 ‘끝까지 추적해 받아낸다’는 방침이지만 악의적 체납자들의 교묘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하다.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위장 이혼을 하는 것은 보통이고, 국적을 세탁해 외국인 신분을 유지하는 이들도 있다. 온갖 수법을 동원해 자신의 재산을 숨기고 호화ㆍ사치 생활을 하면서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는 행태는 성실 납세자들에게 상실감을 준다.경기도가 외국인 신분으로 국적을 세탁한 체납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도는 지난 3∼10월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번호 3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4 20:11

시의원 13명 가운데 10명이 기소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것도 시의회라고 할 수 있을까.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얘기다. 소속 의원 10여명이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담합한 혐의다. 이 중에 10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기소의견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 13명 가운데 76%다. 경찰의 기소의견은 검찰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의회 다수당 의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정에 설 초유의 상황이다.미래 있을 재판을 예단하려는 게 아니다. 최종심까지 무죄 추정 원칙이 존중돼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3 19:58

한국전쟁 중 인민군이 저지른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학살사건’의 실상이 지난해 본보에 의해 69년 만에 공개됐다. 두포리 학살사건은 1950년 10월2일 유엔군의 서울 수복 이후 북으로 퇴각하던 인민군들이 끌고 가던 경찰, 공무원, 대한청년단원 등 우익인사들을 파주 임진강 전진대교옆 산중턱에서 학살한 사건으로 97명이 살해됐다. 당시 목격자와 유가족 증언이 담긴 구술자료만 있었는데 김현국 향토연구가가 영상 기록을 발굴해 본보에 공개, 그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공개된 6분11초 분량의 흑백 동영상 필름에는 처참했던 두포리 학살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3 19:58

희대의 연쇄 살인범은 노회한 수감자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났다. 2일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연쇄살인자 이춘재다. 1980년대 화성과 청주 지역에서 벌어진 14건의 살인 사건에 대해 ‘내가 진범’이라고 증언했다. 이날 재판은 이춘재 8차 사건의 재심 및 9차 공판이었다. 당초 지목된 범인은 윤성여씨(53)로 그의 무고함을 밝히는 과정이다. 이춘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34년만에 자백이다.재판정 이춘재의 모습은 그저 그런 수감자였다. 청록색 수의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마스크를 쓴 채 입정했다. 짧은 스포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2 20:12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의 핵심공약 중의 하나인 ‘인천복지기준선’이 드디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복지기준선’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내용면에서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득과 건강, 주거, 교육, 돌봄 등 5개 영역의 최저기준과 적정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약 1년 반 정도 걸쳐 연구를 진행했고 보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등 시민의 기대를 받기에 충분하지만 구체적인 예산 확보 계획 부족 등의 과제도 안고 있다.인천시의 복지기준선 마련은 서울과 부산이 각각 2012년과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2 20:12

지난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폐기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 다시 제출되어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통과를 여망하는 국민적 여론이 비등했지만, 결국 처리되지 못해 21대 국회에 다시 제출되었다. 그러나 21대 국회가 정쟁으로 법안심의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20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염려된다.지방분권의 실현은 지방화 시대의 명제로서 이는 당연히 자치단체의 권한 강화로서 달성될 수 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것은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1 20:06

용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청미천 부근 야생 조류 분변에서 발견됐다. 충남 천안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경기도에서는 2018년 3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주변에 있는 양계장에는 생석회 가루가 뿌려졌다. 분변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4㎞ 떨어진 곳이다. 모든 차량의 접근이 통제됐다. 이외 바이러스 검출 반경 10㎞ 내에도 집중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반경 500m 내로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금지됐다.양계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발동된 방역 수칙은 21일간 유지된다.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한 기간이다. 양

사설 | 경기일보 | 2020-11-01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