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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 일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처음 나온 데 이어 3일 만이다. 양주시 상패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2018년 2월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H5N6형이 확인된 후 2년 8개월 만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고병원성 AI가 또 발생하자 방역당국과 가금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용인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9 19:44

산불 감시원 응시자들이 잇따라 죽고 있다. 한계를 넘는 체력 검정 때문이다. 대부분 60~70대 장ㆍ노년층이다. 목숨을 걸고 보는 구직 시험이다.27일 경북 군위군에서 A씨(60)가 숨졌다. 산불 감시원 응시생이었다. 등짐 지고 이동하는 체력 검정 중이었다. 15짜리 등짐펌프를 지고 1.3㎞를 이동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구급차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같은 등짐을 지고 평지 400m를 뛰었다. 올해는 그 거리가 3배 이상 늘어났다. 여유롭지 않은 가정 살림에 생업을 위해 도전했을 그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9 19:44

경기도가 31개 시군 가운데 23개 시군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달 3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으로 23개 시군 전역 5천249.11㎢가 대상이다. 규제 대상은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도는 외국인·법인의 부동산 거래량이 적고, 접경·농산어촌지역으로 투기 우려가 적은 8개 시·군은 제외했다.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과 법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할 경우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

사설 | 이연섭 논설위원 | 2020-10-28 21:19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종료를 위한 인천지역 대체시설 후보지 발표가 임박하면서 4자 협의체와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인천시는 다음 달 12일 지역 내 대체매립지와 소각장 신설 후보지, 청라·송도 소각장 현대화 추진 여부 등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민선 7기 박남춘 인천호가 임기 초부터 사활을 건 ‘2025년 사용 종료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다.박 시장은 최근 “인천 (쓰레기)독립 선언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자원순환 역사를 다시 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종료 각오를 다졌다.이처럼 시의 종료 의지가 강한 만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8 19:35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무너져가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안산시와 시흥시를 먹여 살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산업단지의 노후화ㆍ영세화로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활력을 잃었다. 반월시화산단을 혁신을 통해 재건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고 결국 제조업의 몰락을 부를 것이다. 국가산단의 위기는 곧 국가경제의 위기다.안산(반월)과 시흥(시화) 산업단지는 1970년대 중반에 조성돼 40년이 넘었다. 90년대 중후반까지 발전을 거듭했던 산단은 산업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규모있는 기업들이 중국, 베트남 등 인건비가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7 20:46

김진표 의원이 미 공군의 열화우라늄탄 문제를 지적했다.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만든 포탄이다. 우라늄을 핵무기나 원자로용으로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1991년 걸프전에서 처음 사용된 바 있다. 백혈병과 암 환자 발생의 후유증이 확인돼 반인륜 무기로 규정됐다. 이런 열화우라늄탄 133만발 정도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 보관돼 있다는 것이다. 제10전투 비행단은 수원시와 화성시 일대 군 공항을 말한다.김 의원에 따르면 열화우라늄탄이 보관된 곳은 제10전투 비행단 탄약고와 오산 공군기지다. 모두 180만발이며 이 가운데 133만발은 우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7 20:46

프로 스포츠를 말하기도 죄스러운 2020년이다. 모두가 코로나19 창궐에 생명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이 차라리 사치스럽게 여겨짐이 사실이다. 실제로 올 프로 스포츠는 팬들의 시야 밖으로 벗어났다. 10월 이전 거의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프로 스포츠가 진행 중인 사실도 모르는 국민이 많다. 이런 환경에서도 프로 스포츠는 진행되고 있었다. 어느덧 그 외로운 싸움도 막판까지 왔다.수원시민과 경기도민에 기대 못 했던 성적표가 공개됐다. KT 위즈의 가을 야구 진출이다.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6 21:05

인천항의 최대현안인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화물차 주차장 건립이 주민들의 반발과 무기력한 행정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아암물류2단지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확충계획은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의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관리계획 및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종합계획에 따라 수년전에 발표됐다. 주민들의 반대로 지체되는 가운데 지난해는 감사원이 특정감사를 실시하면서 심각한 화물차 불법주차와 물동량증가에 따른 화물차 휴게소를 설치할 것을 인천항만공사에 통보했다. 국회도 지난 2018년 화물차 통행유발시설 설치지역에 대한 공영차고지 설치 의무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6 19:5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했다. 비견할 데 없이 파란만장한 일생이었다.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기업인이었다. 무노조 경영의 반노동적 외길이었다. 정치ㆍ검찰에 숱하게 휘둘린 특정 진영의 적이었다. 우리는 이 가운데 한 가지만 그의 영전(靈前)에 기록할까 한다. 그가 기업을 통해 국민에 남긴 먹거리다. 세계 시장에서 돈을 벌어 이 나라 곳간을 채웠던 국부(國富)의 창출이다. 누구도 비견 안 되고, 누구도 부인 못 할 진실일 것이다.선대 이병철 회장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성장을 이뤘다. 세계 시장을 향한 변화와 혁신의 정신이 출발이었다.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5 19:44

택배기사들이 과로사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금년 들어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13명이 사망했다. 택배기사가 사망할 때마다 정부와 택배회사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도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미봉책에 그쳐 택배기사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면대면 쇼핑이 제약을 받음으로써 소비자들의 비대면 쇼핑 수요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 쇼핑에 있어 필수요원은 택배기사이다. 그러나 이들의 처우와 신분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불안정하며, 또한 사망사건이 지속적으로

사설 | 경기일보 | 2020-10-25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