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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0-07-27 20:50

중학교 1학년인 A군은 원래 의욕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갈수록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다며 Wee클래스 상담을 요청했다. A군은 입학식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온라인 학습 주간에 혼자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만 든다고 했다. 온라인 수업을 켜 놓고 SNS를 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얼마 뒤면 자신이 한심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졌고 가끔 끔찍한 생각마저 든다고 했다. 이런 학생들이 코로나

오피니언 | 안해용 | 2020-07-27 20:39

유럽의 젊은이가 고향을 뜬다. 그리고 무작정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청년에게 미국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도 이름 없던 국가 출신의 젊은이에게 말이다. 갓 스무 살을 넘긴 한낱 외로운 존재에게 과연 인생의 이정표는 있을까. 누군가 아는 척을 하면서 귀띔해준다. “이봐!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태양이 얼마나 강렬한지 비가 내리지 않을 정도라고.”▶대도시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그렇게 몇 년을 살았다. 어느 날 태양이 이글거린다는 그곳으로 향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한 건 딱히 없었다. 무작정 남쪽으로 내려갔다. 영화 같은 이야기가 이뤄

오피니언 | 허행윤 지역사회부 부장 | 2020-07-27 20:39

지난주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춤했다. ‘사이다’로 통하는 그의 워딩이 역풍을 맞았다. ‘서울ㆍ부산시장 무공천 발언’ 때문이었다. 한 방송에서 진행자와 나누던 대화 중 나왔다. 서울ㆍ부산시장직(職)은 전(前) 시장들의 추문으로 공석이 됐다.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정치 도의상 맞다는 의견이었다. 여론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보여진다. 되레 여론의 심리를 시원하게 대변해 준 부분도 있다. 하지만 역풍이 셌다.이낙연 전 총리가 다음 날 반박했다. “(무공천 문제로) 미리 싸우는 게 왜 필요한가.” 이 지사를 더 주춤하게 한 것은

사설 | 경기일보 | 2020-07-27 20:39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인천지역의 ‘수돗물 유충’ 발생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부평정수장을 방문하여 점검하는 상황에서도 인천시 자체적인 노력보다는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행정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대책보고에서 일부 정수장을 밀폐형으로 바꾸는 등 때 늦은 대책을 내놓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갈지자 행정’을 보이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정부의 그린뉴딜과제로 지원해달라는 무책임한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현재까지 진행된

사설 | 경기일보 | 2020-07-27 20:39

여름이면 대기 중 미세먼지 못지않게 집안 먼지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가정 3.3㎡ 공간 공기 중에 3천300여개의 포자가 떠돈다. 그 적지 않은 먼지들이 집 먼지 진드기 등으로 자랄 수 있다.그 균 중 사상균은 눈을 가렵게 하고 목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천식과 만성적인 코의 통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집 먼지 사상균은 또 다른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코와 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코 안의 빈곳을 일컫는 비강에 질병이 생길 수 있다.집안먼지진드기가 공기 중 습도 60%이상과 온도 20~30도가 번식 생존하기에 가장 좋은

오피니언 | 한정규 | 2020-07-27 20:26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다. 모바일 간편 결제와 송금 P2P 대출,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이른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빅데이터를 매개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혁신의 주체가 ICT 기업인 ‘테크핀’이 핀테크를 누르는 원년이 되고 있다.테크핀은 기술과 금융의 합성어로 핀테크를 구성하는 단어인 ‘금융’과 ‘기술’을 거꾸로 배치해 만든 신조어다. 테크핀은 오프라인의 접점이 없이 온라인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모

오피니언 | 김기흥 | 2020-07-27 20:26

일전에 파주 보광사의 대웅보전 안에서 하늘동자가 머리에 수박을 이고 있는 천장 벽화를 본 적이 있다. 불화의 감상보다는 문득 수박의 전래가 궁금해졌다. 확인해 보니 고려 말에 이미 재배되어 이색의 문집에 단맛과 외양을 찬사하는 시가 등장한다. 수박은 서과 혹은 수과로 불리며 불교의 공양이나 제례 의식 때 주로 사용되던 과일이었다. 인조 때 모문룡의 장수가 수박과 참외를 보낸 것을 보면 그때까지 서민들이 구하기는 쉽지 않은 과일이었던 모양이다. 그런 이유로 수박은 효행이라는 사회적 의미가 부여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혹서의 계절, 가

오피니언 | 차문성 | 2020-07-27 20:26

For ------- on a tour, our museum guides will answer any questions you might have about the ancient Egyptian artifacts currently on display.(A) they(B) them(C) those(D) that정답 (C)해석 견학 중인 사람들을 위하여, 현재 전시 중인 고대 이집트 공예품들에 관하여 당신이 궁금해 할 어떤 질문이든지 우리 박물관의 안내원들이 답변해줄 것입니다.해설 those 채우기 문제뒤의 on a tour와 함께 ‘

오피니언 | 김동영 | 2020-07-27 08:41

오늘은 67번째 맞는 ‘6ㆍ25 전쟁 정전협정일’이다. 6ㆍ25 전쟁은 국군과 유엔군의 전사상자와 실종 및 포로가 77만2천6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처참했다. 그러나 그토록 처참한 전쟁이 이 땅에서 끝난 것이 아니다. 잠시 정지된 정전상태요, 휴전상태다. 다만 정전상태가 67년 동안 지속해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처럼 느끼고 있을 뿐이다.아직도 끝나지 않은 동족상쟁의 전쟁은 엄청난 후유증과 억울함을 남겼다. 그럼에도 그 전쟁은 우리 모두에게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 됐다. 그러나 전쟁의 후유증과 억울함으로 저승에서

오피니언 | 최현호 기자 | 2020-07-26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