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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이 되는 올해 남북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표면상으로 대남전단 살포를 둘러싼 갈등이 시발점이었지만 북한군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준이 이뤄지는 대로 각종 군사행동을 예고한 만큼, 남북간 갈등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상황이다.대북 전문가들에 의하면 북한은 빠르면 수일 내에 개최될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에서 대남 적대 후속 조치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지구에 군대 재배치 등의 사안을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남북간 통신선 차단에 이어 16일 연락사무소 폭파 등 북한의 군사행동 시계가 빨라지고 있

오피니언 | 김수완 | 2020-06-23 21:14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으로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세수(정부의 조세 수입)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하는 ‘월간 재정동향 2020년 6월호’에 따르면 올해 4월 누계( 1~4월) 기준 통합재정수지(일반회계·특별회계·공공기금을 모두 포함한 재정수지)는 43조3천억원 적자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폭의 적자다. 이러한 재정건전성의 악화에 대해서는 상반되는 인식이 존재한다. 우선 현재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역대 최악의 상황이므로, 재정확대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06-16 22:25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레토리아에서 한 소년이 성장하고 있었다. 한 손엔 책을 들고, 한 손으론 컴퓨터를 만지던 일론 머스크는 10대가 되면서 자주 우주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종차별의 상징인 조국을 떠나 기회와 도전의 나라에서 꿈을 펼치고 싶었다.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무자비한 폭력이 포효할 때 그는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 땅에 발을 디뎠다.코로나 팬데믹의 광풍이 미 전역을 뒤덮고 있는 와중에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수도 워싱턴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로 확산되고 있다. LA 등 시위가 격렬해지는 일부 도시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재미 동

오피니언 | 최승현 | 2020-06-09 21:19

리쇼어링(reshoringㆍ자국기업의 본국회귀) 정책이 요즘 화두다. 새로운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찾아 기업들의 제조기지 해외이전으로 본국의 일자리가 줄고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대량실직과 글로벌공급망의 붕괴를 겪게 되자 나라마다 앞다투어 자국기업의 본국행을 서두르고 있다.특히 제조기반이 중국에 집중된 미국, 일본, 유럽 국가들이 적극적이다. 2012년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 리쇼어링을 추진해 온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현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연평균 369개사가 미국으로 돌아

오피니언 | 이계열 | 2020-06-02 21:07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재난 지원금 지급 과정을 보면 국민이 신용카드 회사 등을 통해 간단한 확인과정을 거쳐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며칠 만에 그 지원금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집행해 실제 개인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의 행정과 금융시스템은 짧은 기간 안에 재난지원금의 지급결정과 지급을 가능하게 했다. 1968년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한국의 주민등록번호는 일부 불법 유출 등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05-19 21:24

우리는 언제 미국이나 유럽처럼 근사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다. 부유하고 여유 있어 보이는 앞선 나라가 우리의 목표였다. 한국민들은 꿈만 꾸지 않았다. 어느 나라보다 힘차게 전진하였고 어느 국민보다 열심히 뛰었다. 꿈꾸던 선진국이 이제 무지개 너머가 아니라 집 근처 공원 앞에 와 있다.경제력은 이제 G7에 근접해 있다. 주변국으로 인해 표시가 잘 나지 않지만 군사력도 대단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의 선진 이미지가 세계 도처로 확산하고 있다. 개혁과 혁신, 변화와 변혁을 한국보다 더 강렬하게 추구해 온 나라가

오피니언 | 최승현 | 2020-05-12 20:13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각국 기업들의 판로개척 길이 막혔다. 막힌 길을 뚫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중국이 앞서 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당초 지난달 개최 예정했던 중국 최대 종합국제무역박람회인 제127회 중국수출입박람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캔톤페어)를 코로나19로 인해 6월15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와 전시회는 차이가 있다. 전자상거래는 주로 B2C로 온라인에서

오피니언 | 이계열 | 2020-05-05 20:37

2012년 12월에 등장한 아베 수상은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그 이후 수차례 중의원, 참의원 등의 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아베 수상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아베 수상은 긴급사태선언 이후 공개한 동영상에서 아베 수상 자신이 소파에 앉아서, 애견을 안은 상태로 차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였다. 이러한 동영상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우아하게 쉬는 모습은 국민 감정에 맞지 않는다”, “국민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 등의 비판이 급증하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이 2020년 4월11~12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오피니언 | 박성빈 | 2020-04-21 20:50

2년 전 북유럽 극장가에 개봉된 영화 한 편이 있었다. 영화 제목이 ‘영 아스트리드(Young Astrid)’였다. 우리말로 ‘젊은 시절의 아스트리드’라고 번역하면 되겠다. 스웨덴의 20크로나(Krona) 지폐에 새겨져 있는 인물이다. 평생 한 손에 펜을 들고 살았던 여성이다.아스트리드는 조선의 마지막 국왕 순종이 즉위하던 1907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스톡홀름 근교의 소박한 집에서 전원생활로 유년시절을 보낸 그녀는 청춘이 시작될 무렵 수도 스톡홀름에 직장을 구했다. 젊은 아스트리드는 처음으로 찾게 된 일터에서 난생 처음 보람을

오피니언 | 최승현 | 2020-04-14 20:19

“3월까지는 기존계약이 있어 괜찮았는데 4월 들어 갑자기 끊겼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바이어도 발이 묶여 집에만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 “중국으로 수출이 되고 있어 걱정 없다”, “내수가 받쳐주어 괜찮다”, “저금리 자금 지원을 받아 기존 고금리대출을 상환해 비용부담을 줄이고 싶다”, “상반기까지는 견뎌 볼 수 있는데 하반기로 넘어가면 답이 없다”중소기업 사장님들의 말씀으로 보는 코로나19 피해기상도는 7개 기업 중 2개사는 맑음이고 5개사는 흐림인데 이런 상황이 하반기로 넘어가면 답이 없다는

오피니언 | 이계열 | 2020-04-07 20:55